[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한한령' , '혐한령' 등의 중국 정부의 공식적인 제재가 없었던 만큼 공식적인 해제령도 없는 듯한 분위기다.
사드배치에 대한 보복 조치로 취해진 한한령에 해빙기가 조금씩 다가오는 분위기다.
중국의 대표적인 음원사이트 QQ뮤직에서는 중단했던 한국 섹션이 다시 생기고, 6월 한국의 뮤지컬 '빨래'가 공연될 예정이다.
이어 8월에는 '마이 버킷 리스트' 가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공연 일정을 잡았다. 한국 뮤지컬을 중국에서 라이선스를 들여 공연하는 작품으로 한중 합작 형식이다.
중국문화연구소 등에 따르면 한국콘서트 등 판권 사업에 대한 중국내 문의가 늘어나는 추세로 전해진다.
"공식적인 한한령이 없었던 만큼 공식적인 해제령도 없다", 사드보복으로 취해진 반한감정은 한꺼번에 풀리지는 않고 누그러지는 분위기" 등이 중국내 분위기 변화에 대한 평가다.
그러나 사드부지와 관련된 중국내 롯데 점포에 대한 영업정지는 아직 풀릴 기미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사드배치와 연관된 공식적인 언급 없이, 롯데의 중국 점포는 99곳 중 74곳이 소방점검 등의 이유로 영업조치, 나머지는 불매운동에 따른 자율휴업 상태다.
한편 한한령이 해제되고, 중국내 반한감정이 누그러졌다고 해도, 이전과는 한류를 대하는 분위기가 예전같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에 따라 중국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들은 면밀한 현지 정보를 준비하고, 중국내 직접적인 문화활동을 하는 '풀뿌리 문화사업'을 지원하는 정책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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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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