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반 스마트홈 서비스

[뉴스비전e 정윤수 기자] '스마트홈' 선두자리를 놓고 이통3사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양상이다. 

건설사와의 제휴를 통해 아파트에 IoT 서비스를 제공해 온 이통사들은 오피스텔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뿐 아니라, 음성인식 인공지능까지 더해 서비스 범위마저 확대하는 추세다. 

 ▲인공지능 AI음성인식 서비스 더하는 SKT

SK텔레콤은 19일 현대건설과 LH공사, SK건설 등 대형 건설사와의 제휴에 이어 오피스텔 전문 건설사인 우성건영과 오피스텔에 음성인식 인공지능(AI) 기기 ‘누구(NUGU)’와 IoT 기반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5월 말 분양을 시작하는 하남 미사강변도시 ‘우성르보아파크Ⅱ’ 480세대를 시작으로 이후 분양하는 오피스텔에 각종 스마트홈 서비스를 패키지 형태로 도입한다.

SK텔레콤은 그간 대형 건설사와의 협력으로 국내 스마트홈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 우성건영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오피스텔과 같은 소형주택 영역에서도 본격적인 영역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SK텔레콤은 현재 현대건설과 SK건설, 현대산업개발,현대 엔지니어링, LH공사 등 주요 건설사 17곳과 제휴를 맺고 '스마트홈' 기능을 갖춘 아파트 15만 세대 이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가전기기 제조업체 65여개사와 협업해 홈 IoT 연동제품 70여개 이상을 출시한다.

▲LG유플러스, 건설사와의 협력확대... 주택건설 시장까지

LG유플러스는 지난해까지 안강개발, 아주산업건설, 태림종합건설과 총 3,000여세대 규모의 IoT오피스텔을 구축키로 한데 이어 1인 가구를 위해 더채움, 대창기업이 수도권 도심지에 건설 공급하는 오피스텔에 IoT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중소형 오피스텔뿐만 아니라 지난해 대우건설, 서울주택공사와 IoT 서비스 공급계약을 맺은 데 이어 올해에는 제일건설의 프리미엄 아파트 1만세대에도 스마트홈 플랫폼을 구축키로 하며 대규모 신축 아파트 단지에도 홈IoT 플랫폼을 공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주택건설 시장에서도 IoT사업을 대폭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KT '기가지니' 전면 내세워 홈IoT 선도

KT도 음성인식 AI 비서 ‘기가지니’를 전면에 내세워 홈IoT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KT에스테이트가 시행해 올 하반기 입주 예정인 부산 영도구의 롯데캐슬블루오션에 기가지니를 활용해 음성으로 난방 제어와 엘리베이터 호출 등이 가능해진다.

인천 송도의 복합쇼핑몰 '트리플 스트리트'에도 다양한 IC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빌딩 구축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대우건설과 함께 IoT 기반으로 아파트의 실시간 공기질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공기질 관리 솔루션’도 ‘옥정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아파트에 적용했다.

KT는 대림산업, 한화건설 등의 신규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기가지니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