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경영일선에 복귀했다.
이회장은 17일 광교 연구센터인 'CJ블로썸파크' 개관식에 참석하며 본격적인 경영복귀 행보를 시작했다.
이회장은 "건강을 많이 회복해 4년만에 이 자링 섰고 정말 고맙다"며 " 그룹 경영을 이끌어가야 할 자리를 비워 모든 사업이 부진했던 것에 가슴이 아프고 책임을 느낀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회장은 경영복귀에 대한 다짐도 밝혔다.
이회장은 또 "오늘을 기점으로 다시 경영에 정진하려고 한다. 그룹의 시급한 과제를 해결하고 사업들을 궤도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회장은 오는 2020년에 매출 100조 원을 실현하겠다는 기존 목표, '그레이트 CJ'를 넘어 2030년에는 세 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계 1등이 되는 '월드베스트 CJ'를 달성하겠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이회장의 경영복귀로 CJ는 올해 5조 원을 포함해 2020년까지 물류, 바이오, 문화콘텐츠 등의 분야에 36조원 투자 등 연초 밝힌 계획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최근 CJ대한통운이 회사채 발행을 위해 주간사를 선정하는 등 CJ그룹은 해외사업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이와같은 인수전을 비롯해, CJ 계열사들이 연초 계획했던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경우, 투자금액은 5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그룹차원의 투자 준비에도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CJ그룹 관계자는 "전반적으로는 그동안 많은 기회를 놓쳤기 때문에 올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려고 하고 있다"라고 설명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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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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