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8 시리즈의 흥행이 예사롭지 않다. 

지난달 21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출하량 1000만대를 넘어섰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이 가운데 절반 정도인 500만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갤럭시S 7개월, 갤럭시S2 5개월, 갤럭시S3 50일, 갤럭시S4 28일, 갤럭시S5 25일, 갤럭시S6과 갤럭시S7은 24일 정도 지나야 출하량 1천만대를 넘어섰던 점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빠른속도다. 

이와 같은 추세라면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갈아치울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1일 한국과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 갤럭시S8 시리즈를 첫 출시했다. 출하량 1천만대를 넘어선 시점은 이달 12일 경으로, 출시후 22여일이다. 

한편 갤럭시S8은 출시 초기 붉은 빛을 띠는 액정 탓에 품질 논란을 겪기도 했으나 지난달 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거쳐 안정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한편 증권업계는 올 2분기 갤럭시S8 시리즈의 판매량이 2000만대에 가까울 것으로 전망하는데 이어,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는 최대 2200만대의 판매량을 예상할 정도로 갤럭시S8의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