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정윤수 기자] 퀄컴이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 등을 위탁생산하는 아시아 업체 4곳을 제소하면서 특허분쟁이 확대되는 국면이다.
제소된 곳은 혼하이정밀공업, 페가트론, 위스트론, 컴팰일렉트로직스 등으로, 이들 업체들은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생산하면서 퀄컴에 특허료를 내고 이를 애플에 다시 받는 방식으로 영업을 해 왔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퀄컴은 애플이 이들 위탁생산업체들에게 특허료 지급을 거부하도록 지시했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
결국 이들 업체들까지 포함해 퀄컴과의 특허분쟁 대상이 확대되고 있게 됐다는 취지다.
퀄컴은 그동안의 특허 관행에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지난해 12월 우리나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사상 최대 규모인 1조300억 원의 과징금을 맞았다.
이뿐 아니라, 미국 연방무역위원회(FTC)가 올해 1월 퀄컴을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소송을 걸었으며 유럽연합(EU)과 대만도 비슷한 혐의로 조사중이다.
이와 같은 분위기로 인해 퀄컴은 애플과의 소송에 사활을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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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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