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4차 산업혁명을 맞아 모든 업종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더욱 고도화되면서 전자상거래 분야도 날로 증가하는 택배 업무를 효율화하면서 보다 신속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하려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토교통부가 물류·유통 빅데이터를 구축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5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2달간 전국 화물통행 실태조사를 실시해 화물 품목, 물동량 등 기반 빅데이터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물류사업체 및 창고업 현황조사, 화물자동차 통행실태조사, 위험물질 현황조사 및 물류거점의 진출입 통행량 조사 등 총 5가지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2만여 사업체와 5만대가 넘는 화물차가 조사 대상이다.
 
이를 통해 화물 품목별 물동량 및 통행흐름, 화물 자동차 통행패턴, 물류창고와 위험물질 취급 사업체의 현황, 주요 물류거점 특성 등 물류·화물분야의 핵심정보를 구축하게 된다.
 
특히, 신뢰성 높은 빅데이터를 구축하고자 화물차 통행량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조사표본을 적절히 선정했으며, 스마트폰, 위치정보기술 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조사결과도 검증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조사 결과 수집된 방대한 화물 빅데이터는 국가 및 지자체의 각종 교통, 물류 투자계획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우리나라 민간 기업도 세계적 물류기업인 ‘아마존’과 같은 효율적 물류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기업이 활용하기 쉬운 교통지도 기반으로 주요 물류, 화물의 물동량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물류·유통 빅데이터는 이르면 ‘18년 초 국가교통 DB 플랫폼과 통계청 사업체 공간 DB 등에서 제공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효율적 교통물류 정책을 수립하고 새로운 민간 서비스 창출을 지원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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