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넓은 하늘에/ 커다란 마음을 가지세요/ 크고 환하게 웃으세요/보름달이 모두에게 속삭이며 /살포시 살포시 얼굴을 내밀었다”(이케다 다이사쿠 세계계관시인의 ‘달님의 소원’) 한 해의 끝자락에 어린이들의 행복을 노래하는 의미 있는 시화전이 열린다. (사)무궁화복지월드, (사)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 SGI문학부가 공동 주최하고 국제PEN 한국본부, (사)한국아동문학회가 후원하는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 만들기’ 캘리그라피와 시화전이 12월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생활문화센터 신도림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는 어린이들의 행복을 기원하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20대 초반의 여교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후 교육계에 큰 파장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숨진 교사의 일기장에는 "너무 힘들고 괴롭고 지칠대로 지쳐있다"는 내용의 글과 "한 학부모가 전화번호를 알아 내 엄청나게 전화를 걸어 너무 힘들다"며 "방학을 하면 핸드폰을 바꿔야 하겠다"고 전하였습니다. 해당 글에 등장하는 학부모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교실에서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의 이마를 연필로 긁은 사건 후 수 차례 전화를 한 사람은 가해 학생 부모와 피해 학생 부모 중 한 사람"이라고 밝
일본 아사히신문 13일 보도에서 '징계를 가한다' '위협적인 말로 몰아붙인다'는 것은 "모두 '부당 육아 행위다"고 전했다.일본 아동가족청이 12일 발표한 1차 실태조사 결과 지난해 4~12월 일본 전역의 인가 유치원에서 914건의 육아부정이 발생했다.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부적절한 육아에 대한 정의의 잣대가 다르고 정보공개 메커니즘이 미비한 문제에 대해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전했다.부적절한 육아에 아동학대가 포함됨에 따라 유치원 교사의 아동학대를 신고하도록 관련 부처가 법을 개정한다.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해
국민의힘 최춘식 국회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이 신속진단키트에 대해 비효율성을 주장했다. 3월 4일 최춘식 의원은 질병관리청이 작성한 '신속진단키트는 관련 문건'을 공개했다.질병관리청이 작성한 '신속진단키트 관련 문건'에 따르면, 신속진단키트는 정확성이 낮아 확인진단 검사법으로 도입이 어렵다는 내용이 담겼다.음성이 나와도 PCR 등의 추가 진단검사가 필요해 실익이 없다는 판단도 담겼다.특히, 정확성이 낮은 키트로 검사한 결과 ‘방역조치의 근거로 활용하기 곤란하다’는 점도 적시했다.최춘식 의원은 “아이들은 코로나 치명률이 0%다. 아
앞으로 아동학대로 아이가 사망할 경우 살인 죄 보다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된다.26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아동학대 살해죄'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가결했다.여야는 지난달 이른바 '정인이법'이라고 불리는 아동학대범죄 처벌 특례법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켰고, 법정형 상향 등을 추가 논의해 이번 개정안에 담았다.이날 아동학대범죄 처벌 특례법 개정안을 재석 254인, 찬성 252인, 반대 1인, 기권 1인으로 가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아동학대 살해죄를 신설해 아동학대 범죄를 범한 사람이 아동을 살해
서울 양천구 16개월 여아가 숨진 사건 '정인이 사건'의 입양부모 재판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5일, 법원 앞에 근조화환이 늘어섰다.이날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과 서울남부지법 앞에는 100개의 근조화환이 늘어섰다. 근조화환에는 정인이를 추모하고, 입양부모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내용이 적혔다.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대아협) 측은 이번 화환 행렬의 목적을 입양부모의 살인죄 및 법정 최고형 선고 라고 밝혔다. 이날 직접 법원 앞을 찾아 피켓 시위에 참여한 15명의 협회 회원들도 여기에 맞춰 '아동학대는 살인행위', '살인자를
이모네 집에 맡겨졌다 숨진 10세 여아의 사망원인이 이모 부부의 학대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8일 낮 12시35분께 B씨가 주거하는 아파트 화장실에서 B씨의 조카인 A양이 ‘욕조에 빠져 의식이 없다’는 취지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A양에게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병원으로 이송된 A양을 진찰한 병원 측은 몸에서 멍자국을 발견하고 경찰에 아동학대가 의심된다고 신고했다.경찰은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혐의로 B씨 부부를 긴급 체포한
상습적으로 의붓아들을 학대하고 여행가방에 감금해 숨지게 한 4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 원심보다 무거운 징역 25년 형을 선고받았다.대전고법 제1형사부(이준명 부장판사)는 29일 살인 및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43·여)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원심보다 3년이 늘어난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의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검찰이 청구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은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숨진 피해자를 상습적으로 폭행·학대하고 여행가방에 가둔 뒤 친자녀들과 가방
문재인 대통령이 양부모 학대로 숨진 ‘정인이 사건’과 관련 아동학대 악순환을 막을 해법으로 입양 이후 일정 기간 이내 취소하거나 입양 아동을 바꾸는 방안을 제시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정인이 사건의 원인을 아동학대가 아닌 입양에만 초점을 맞춰 핵심적인 문제를 빗겨갔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최근 16개월 아이가 양부모에게 학대를 당하다 숨졌다. 이런 아동학대 악순환을 막을 해법이 있느냐”는 질문에 “정말 요즘 아동학대, 죽음에 이르게까지 하는 사건을 보
16개월 아이가 입양 부모의 학대 끝에 숨진 이른바 ‘정인이 사건’ 피고인 양모에게 살인 혐의를 추가된 것에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총장은 지난달 업무에 복귀한 뒤 서울남부지검으로부터 ‘정인이 사건’ 관련 보고를 받았다. 당시 윤 총장은 “이런 사건이 왜 살인죄 적용이 안 됐는지 검토해야 한다”며 살인 혐의 적용을 면밀히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그러면서 “어린 아이가 저렇게 죽었는데 설령 판례상 논란의 여지가 있다 하더라도 이런 사건은 살인죄로 기소해 법원에서 판결을 받아야
16개월 아이를 지속적으로 학대해 사망에 이르게한 이른바 ‘정인이사건’ 관련 양모에 대한 첫 재판에서 양부모는 살인혐의를 일체 부인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3부(재판장 신혁재)는 13일 오전 정인양 양부모의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 장씨 측 변호인은 이날 공판에서 "과실과 사망 사이에 인과 관계가 있을 수는 있다"면서도 "피고인이 둔력을 이용해 고의로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변호인은 "피해자가 밥을 먹지 않는다는 점에 화가 나 누워 있는 피해자의 배와 등을 손으로 밀듯이 때리고,
아동학대에 대한 문제의식을 던지는 영화 '고백'이 다음달 관객들을 만난다.11일 배급사 리틀빅픽처스에 따르면 배우 박하선 주연의 영화 '고백'이 오는 2월 개봉할 예정이다.영화 '고백'은 7일간 국민 성금 천원씩 1억원을 요구하는 전대미문의 유괴사건이 일어난 날 사라진 아이, 그 아이를 학대한 부모에게 분노한 사회복지사, 사회복지사를 의심하는 경찰, 나타난 아이의 용기 있는 고백을 그린 범죄 드라마다.영화는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 적힌 문구처럼 학대하는 부모, 구해주는 유괴범 사이에서 과연 우리는 누구의 편에 서야 하는지 아이러니한
16개월 아이가 끔찍한 학대 끝에 사망한 이른바 '정인이 사건'을 둘러싸고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정인이와 같은 반 다니는 아이의 학부모"라며 정인이의 양모의 충격적 행태를 폭로한 글이 공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8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전날 정인 양의 같은 어린이집 학부형 A씨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어린이집 적응 훈련으로 그 여자(정인이 양모)와 일주일 내내 마주쳤었다"며 "처음 만난 날 너무 충격적이라 아직도 생생한 기억"이라고 운을 뗐다. A씨가 지켜본 양모의 모습은 가히 경악스러웠다.
전국민의 공분을 산 '정인이 사건' 관련 가해자 부부의 신상공개와 살인죄 혐의 적용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23만명 이상의 청원동의를 받아 청와대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16개월 입양아 학대 살인사건 가해자 부부의 신상 공개와 살인죄 혐의 적용으로 아동학대의 강한 처벌 선례를 만들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이날 기준 231,440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인은 정인이를 학대, 사망케 한 양부모를 "'PC방 살인사건, 고유정 사건' 등과 비교해 더 하면 더 했지 결코 덜 하지 않다"라며 가해자
생후 16개월의 입양 아동이 양부모의 학대로 사망한 정인이 사건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여야가 '정인이 방지법'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5일 뜻을 모았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법안심사소위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에서 민주당 백혜련 (법사위) 간사께 아동학대(방지)법하고 관련된 민법을 임시국회 내 조속히 처리하자고 제안했고 백 간사께서 흔쾌히 이번 임시국회 때 처리하자고 화답했다"라고 밝혔다.중대재해기업처벌법 심사를 위한 법안심사소위 속개에 앞서 여야가 정인이 방지
아동학대로 생후 16개월 만에 숨을 거둔 이른바 '정인이 사건'과 관련해 정치권도 이에 동참하며 법·제도 개선, 가해자 및 책임자 엄벌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더불어민주당은 관련 입법을 통해 아동학대에 대한 형량을 높이고 학대자의 신상을 공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아동학대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현행 아동학대처벌법상 아동이 사망에 이른 경우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대법원 양형위원회가 제시한 권고 형량은 징역 4~10년이다. 가중요소가 있을 경우 형량을 최고 1.5배까지 '특별조정
웹사이트 ‘디지털 교도소’ 1기 운영자가 베트남에서 붙잡힌 지 2주 만에 국내로 송환됐다.경찰청은 지난달 22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검거한 30대 남성 A씨를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강제 송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이끌려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A씨는 '피해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 '숨진 대학생에게 할 말이 있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호송차에 올랐다.경찰은 디지털 교도소를 수사하고 있는 대구경찰청으로 A씨를 이송했다.A씨는 지난 3월부터 디지털 교도소 사이트와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개설·운영하며 디지털
김재련 변호사(48·법무법인 온세상)의 과거 행적을 두고 그의 정치적 의도에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김 변호사는 故 박원순 시장 성추행 고소·고발 사건 관련 피해자의 법률대리인이다. 해당 사건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이 김 변호사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김 변호사의 과거 행적을 들어 ‘어떤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번 사건에 법률대리인으로 나선 의도가 의심된다는 것이다. 김 변호사는 2011년 10월 서울시장 보궐 선거를 한 달 앞둔 시점에는 박영선 당시 민주당 예비후보를, 2017년 대선 땐 안
아무 이유없이 사람을 살해한 살인자, 아동을 성폭행한 성폭행범, 의붓아들을 학대한 계모. 국민들은 이러한 사건들을 보며 안타까워 하고, 어떤 이들은 '법적 처벌'로는 부족하다며 화를 내기도 한다.이러한 시점에서 국민적 공분을 샀던 사건 피의자들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인터넷 사이트 ‘디지털교도소’가 등장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신상공개는 명백한 불법이라는 지적도 나오지만, 가해자들을 응징해야 한다며 환호자는 네티즌들도 눈에 띈다.해당 사이트의 ‘범죄자 목록’ 게시판에는 7일 오전 기준 150여명의 범죄자·사건 피의자들의 신상 정보가 게
보건복지부가 밝힌 ‘2018 아동학대 주요 통계’에 따르면 가해자의 77%가 친부·친모였다.또한 발생장소의 79%가 집이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아동학대의 원인에 대해 '내 아이는 내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전통적인 잘못된 교육관과 아이들을 학대에서 구출할 적극적인 의지가 사회 전반에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2001년부터 2018년까지 학대로 세상을 떠난 아동은 279명에 달한다. 최근 5년간 추이를 연도별로 보면 2014년 14명, 2015년 16명, 2016년 36명, 2017년 38명, 2018년 28명 등이다.경찰 조사를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