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을 발전시켜 아동범죄를 예방하자는 차원에서 전시회 구상

사진=서울생활문화센터 제공.
사진=서울생활문화센터 제공.

“고요한 넓은 하늘에/ 커다란 마음을 가지세요/ 크고 환하게 웃으세요/보름달이 모두에게 속삭이며 /살포시 살포시 얼굴을 내밀었다”(이케다 다이사쿠 세계계관시인의 ‘달님의 소원’) 

한 해의 끝자락에 어린이들의 행복을 노래하는 의미 있는 시화전이 열린다. (사)무궁화복지월드, (사)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 SGI문학부가 공동 주최하고 국제PEN 한국본부, (사)한국아동문학회가 후원하는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 만들기’ 캘리그라피와 시화전이 12월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생활문화센터 신도림에서 개최된다.  

사진=서울생활문화센터 제공.
사진=서울생활문화센터 제공.

이번 전시에는 어린이들의 행복을 기원하는 시화 60여 점이 전시되며, 미래의 보배인 어린이들에 대한 사랑을 다채로운 작품에 담았다.

또 이길원 국제펜 세계본부 이사, 김용재 국제펜 한국본부 이사장, 홍성훈 한국아동문학회 회장, 문삼석 계몽아동문학회 회장, 김창완 계간문예작가회 회장, 심현옥 한국낭송문예협회 고문 등이 초대작가로 참여한다. 

특히 오랜 세월 세계 평화와 한일 우호에 이바지하고 지난 11월 15일 서거한 이케다 다이사쿠 세계계관시인의 작품 ‘달님의 소원’ ‘어머니의 시’ 등을 특별 초대시로 만나볼 수 있다. 

SGI김용화 문학부장은 “오늘날 생명 경시 풍조가 만연해 아동을 학대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린이들의 행복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다 함께 어린이의 해맑은 웃음을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시화전을 준비했습니다”라고 시화전의 취지를 밝힌다. 

시화전 개막식은 12월 6일 오후 3시에 열리며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현악 삼중주, 축하 시낭송 등의 축하 행사가 진행된다. 또 시화전 기간 동안 ‘아동학대 zero 캠페인’ ‘좋은 부모 되기 서명’ 등을 펼치며 시낭송과 연주, 캘리그라피 작품 선물 등의 이베트도 준비하고 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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