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최춘식 의원, 문건 공개

사진=최춘식 국회의원 블로그 갈무리
사진=최춘식 국회의원 블로그 갈무리

국민의힘 최춘식 국회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이 신속진단키트에 대해 비효율성을 주장했다.

34일 최춘식 의원은 질병관리청이 작성한 '신속진단키트는 관련 문건'을 공개했다.

질병관리청이 작성한 '신속진단키트 관련 문건'에 따르면, 신속진단키트는 정확성이 낮아 확인진단 검사법으로 도입이 어렵다는 내용이 담겼다.

음성이 나와도 PCR 등의 추가 진단검사가 필요해 실익이 없다는 판단도 담겼다.

특히, 정확성이 낮은 키트로 검사한 결과 방역조치의 근거로 활용하기 곤란하다는 점도 적시했다.

최춘식 의원은 아이들은 코로나 치명률이 0%. 아무런 증상이 없는 어린 아이들에게 주 2회의 사실상 반강제적인 검사를 하게 하는 것은 명백히 아동학대에 해당한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검사는 증상이 있는 학생들만 전적으로 개인 자율 선택에 의해서 해야 하고 검사여부가 등교의 전제조건이 되어서는 절대 안된다증상이 없는 무증상 학생들은 환자가 아니므로 검사를 할 필요가 없고 주위에 바이러스를 전파시키지도 못한다."고 지적했다.

해당 문서대로라면 정부는 신속진단키트가 비효율적이고 실익이 없다는 점을 알고서도 청소년 학생들에게 적극 권고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반발과 사회적 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최진승 기자  js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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