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당면한 과제는 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노동 생산성 향상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제고 시켜야 나라가 부강해진다. 그래서 정부도 노동, 연금, 교육 등 3대 구조개혁을 강력하게 추진 하려는 것이다. 그런데 노조 개혁이 적지 않은 저항으로 난관에 부딪치고 있다. 원래 노조는 경제 노동 조건의 개선(改善) 및 노동자의 사회적·경제적인 지위 향상을 목적으로 노동자가 조직한 단체이다. 하지만 이젠 오히려 비정상적으로 운영 되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경쟁력의 발목을 잡고 있고 생산성 저하와 발전에 역행 되고 있는
2024년 적용되는 최저임금이 시간당 9,86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월급 기준으로는 209시간 기준 206만 740원이다.8월 5일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에 따르면, 2024년부터 적용될 최저임금은 2023년 최저임금인 9,630원보다 2.5% 인상된 금액이다.확정된 최저임금은 최저임금위원회(이하 ‘최저임금위’)가 의결해 노동부에 제출한 액수와 동일하다.최저임금은 사업의 종류와 무관하게 모든 사업장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최저임금위는 지난 7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 15차 전원회의를 열고 노사의 최종안인 1만원(2021년
미래노동시장 연구회(이하 ‘연구회’)가 발표한 노동시간‧임금체계 개편에 대한 정부 권고문에 대해 양대 노동자 총회인 한국노동자총연맹(이하 ‘한국노총’)과 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 모두가 비판 성명을 발표했다.지난 12월 12일 연구회가 발표한 권고문은 근로자와 기업이 자율적으로 근로시간을 선택할 수 있게 연장근로 시간 관리 단위를 현행 ‘주’에서 최대 ‘연으로 개편하는 안과 호봉제로 대표되는 연공형 임금체계를 직무‧성과 중심으로 개편하는 안이 담겼따.이에 고용노동부는 권고문을 검토해 연내 혹은 2023년 초쯤 입법 일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집회 금지 명령을 내렸으나 민주노총이 집회를 강행하자 경찰이 불법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4일 서울지방경찰청은 "민주노총 및 산하 노조에서는 방역당국의 집회금지 명령과 경찰의 집회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오전부터 다수 인원이 국회 앞 집결을 시도하며 국회의사당역 등 여의도 곳곳에서 미신고 집회를 개최했다"고 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여의도 일대 23곳에서 집회와 시위를 벌였다. 현장에서 경찰은 경찰관에게 폭력을 행사한 집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째 세 자리수를 기록한 가운데 이번 주말 노동·민중단체의 집회가 예정됐다. 이에 방역당국이 자제를 요청했는데, 네티즌들은 “방역당국의 온도 차이가 상당하다”는 반응이다. 앞서 열렸던 광복절 집회, 한글날 집회 당시 보수단체와 기독교단체들은 체포·구속 및 검사가 대대적으로 행해졌기 때문이다. 13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 따르면 노동·민중단체들은 오는 14일 오후 여의도공원 등 서울 곳곳에서 민중대회를 개최한다. 사전집회 장소는 중구 신세계 면세점 본점
대신증권에서 지점장이 몇 개월에 걸쳐 직원의 인센티브를 갈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신증권 노동조합은 금융감독원에 이를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민주노총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대신증권지부(이하 ‘지부’)는 “대신증권이 전 순천지점장(현 광주센터 영업이사)의 비리사실을 내부감사를 통해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비리 사건을 징계없이 은폐하고 있어 금융감독원에 사건조사와 징계를 요구하는 민원을 지난 18일 접수했다”고 이틀 전 밝혔다.지부측에 따르면 전 순천지점장이 직원들의 영업인센티브를 몇 개월에 걸쳐 갈취하는 등 비리를 저질렀다.
지난 15일 광화문에서 열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집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야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재확산의 정부 책임을 묻는 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이날 민주노총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 화성지회 소속 A씨가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광복절 민주노총 전국 노동자대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민주노총은 A씨가 집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미래통합당 출신인 윤상현 무소속 의원은 24일 SNS에 “광복절 보신각 일대에서 2000명이 참석한 민노총 집
8월15일 광화문 집회에 참가했던 기독교 단체發 코로나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고, 보수단체의 핵심 인물들의 확진 발표도 빈번하게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민주노총 집회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없다.또한 같은 날 현 정부를 향해 ‘4·15 부정선거 진상규명’을 요구했던 블랙시위대의 집회도 언론에서는 보도되지 않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현 정부에 유리한 방향으로 보도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돌고 있다.현재까지 언론에서는 광화문 집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우파 시민단체와 기독교 단체에서 집중적으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던 보험설계사, 대리기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들도 고용보험 가입대상이 될 것이란 법안이 입법절차에 들어갔지만 재계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노동부는 8일 특고의 고용보험 적용 방안을 담은 ‘고용보험법’과 ‘고용·산재보험료 징수법‘을 입법예고했다. 그동안 22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특수고용직 중 상당수는 임금근로자처럼 사업주에게 노무를 제공하면서도, 계약상 개인 사업주 신분이라 고용 보험 적용을 받지 못해 고용안전망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특히 코로나19(신종
인천공항공사(공사)가 정규직 전환 추진 3년 만에 1만여명에 달하는 비정규직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특히 공사는 보안검색요원 1900여명을 '청원경찰' 신분으로 직고용하기로 했다.인천공항공사는 이달 말 인천공항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9785명에 대해 정규직 전환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이번 정규직 전환을 통해 공항소방대(211명)와 야생동물통제(30명), 여객보안검색(1902명) 등 생명·안전과 밀접한 3개 분야의 2143명은 공사가 직접고용하게 된다. 또한 공항운영(2423명),공항시설·시스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택배물량이 급증한 가운데, 지난 12일 40대 '쿠팡' 택배기사가 근무중 사망한 사건을 두고 쿠팡 노동조합이 새벽배송 중단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18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공항항만운송본부 쿠팡지부는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로 늘어난 물량과 배송을 데이터로만 표현하는 그곳에는 사람이 없다"면서 "더 이상 누군가의 편리함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자본의 탐욕 앞에 무한질주와 비인간적 노동에 내몰리는 쿠팡맨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규탄했다.노조 측은 사망한 A씨가 최근 코로나1
정부가 고령화 시대에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해 온 호봉제 중심의 임금체계를 직무와 성과 중심으로 개편하기 위한 작업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한국은 주된 임금체계가 근속 연수에 따라 임금이 자동 인상되는 연공급적 성격의 호봉제를 채택하고 있다”며 “이는 동일노동 동일임금 취지에 반하거나 임금의 공정성 문제를 초래한다”고 말했다.사실상 호봉제 철폐 전초 작업인 정부의 '직무중심 임금체계' 개편안에 노동계가 임금 안정성을 위협하는 일방적인 발표라며 반발했다. 공무원 등 공공부
11일 차기 국무총리 후보였던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청와대에 총리직을 고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한다. 여권에서는 김 의원이 총리직 고사 의견을 냄에 따라 6선의 정세균 전 국회의장쪽으로 무게추가 기울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참여정부에서 경제부총리와 사회부총리를 역임한 정통 경제관료 출신인 김 의원은 중도 성향에 경제를 잘 아는 인사라는 점에서 집권 후반기 '안정형 총리'의 적임자로 평가받았다.그러나 과거 경제부총리 시절 법인세 인하를 추진한 이력 등 때문에 노동계와 시민단체에서는 '친(親)재벌 성향의 인사'라며 거세게
문재인 정부와 국회가 추진하는 노동법 개정 등 정책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이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문재인 정권을 규탄하는 동시에 자유 한국당 해산을 촉구했다.이들은 집회 후 횃불을 들고 청와대로 행진을 하다가 경찰과 충돌을 일으키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30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한국진보연대 등으로 구성된 민중공동행동(민중행동)은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2019 전국 민중대회'를 개최했다.이번 집회는 지난 2018년 12월에 열린 뒤 약 1년 만에 다시 열리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께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일대에서 '전태일 열사 계승 2019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민주노총은 "1970년 11월13일 청계천 평화시장에서 자신의 몸을 불사른 전태일 열사의 외침이 우리 사회에서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 돌아볼 때"라며 "근로기준법을 개악하고 노동자는 없어질 직업이라고 악담하는 것이 전태일 열사 49주기를 맞는 우리 사회의 최선이냐"고 개탄했다.또 "▲노동개악 분쇄 ▲노동기본권 쟁취 ▲비정규직 철폐 ▲사회공공성 강화 ▲재벌체제 개혁을 하반기 핵심 의제로 두고 국
[뉴스비전e] 최저임금 개편안의 후폭풍이 거세다.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간당 8,590원(월 175만 원 정도)으로 의결, 올해 대비 2.9% 오른 수준에 그쳤다.이 같은 결정에 전국민주노통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최저임금 논의가 부당하게 이뤄졌다며 민주노총 추천 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위원(4명)이 전원 사퇴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또, 이 같은 최저임금 참사를 함께 불러온 공익위원(9명)들도 전원 사퇴하라고 촉구했다.민주노총은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은) 최저임금 1만 원 시대정신을 외면한 경제 공황 상황에
[뉴스비전e 이장혁 기자] 포스코의 새로운 기업이념 ‘With POSCO’를 제시한 최정우 회장이 시작부터 악재를 만났다.포스코지회 노조원들이 포스코 인재창조원에 마련된 임시사무실에서 현장 직원들과 몸싸움까지 벌이며 서류와 직원 수첩 등을 가지고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히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절취한’ 문건은 추혜선 정의당 의원이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됐다.추 의원은 “직원 배포용으로 보이는 문건에는 정당한 노조활동을 음해하고 노조 가입을 막으려는 내용이 담겨 있다”며 “‘행정부소장 또는 제철소장이 해야’, ‘미션 분명히 줘야
[뉴스비전e 이장혁 기자] 포스코 무노조 시대가 막을 내렸다.민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지회가 출범했다. 명목상으로만 남아있던 기존 노조는 한국노총에서 재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1968년 포항종합제철로 출발한 포스코에 민주노총 산하 노조가 생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금속노조는 "포스코의 무노조경영은 회사의 독선과 독주를 막지 못했다"며 포스코 노동조합 출범의 의미를 밝혔다.이어 "회사를 바꿔야 된다는 구성원들의 공감대로 만들어진 포스코지회는 자주적인 노동조합이 될 것이다"며 "자본과 권력에 자유롭고 포스코의 독립성을 지키기
[뉴스비전e 이장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당시 핵심공약으로 내세웠던 최저임금 1만원에 대한 향방이 오늘 가려진다.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늘(13일) 제14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을 논의할 예정이다.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 시한은 14일까지다. 문제는 간극이다. 노동계측은 내년도 최저임금을 10,790원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경영계는 올해 최저임금과 같은 7,530원을 제시했다. 3,260원의 간극차이를 얼마나 줄일 수 있을 지 이번 회의에 달려있다.최저임금위원회는 총 2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
[뉴스비전e 장연우 기자] 네이버에 사원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창립 19년 만으로, 국내 인터넷포털업계에서는 최초다.공식명칭은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로, 네이버 노조는 조금 더 친숙한 느낌을 위해 ‘공동성명’이라는 별칭을 함께 사용하기로 했다. 네이버 사원 노조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동성명서를 내고 이와 같은 노조 출범 사실을 밝혔다.네이버 노조는 이날 네이버 본사와 전 계열사 직원들에게 노동조합 선언문을 메일로 전송했다.네이버 노조는 현재 ‘구글독스‘를 통해 노동조합 가입신청을 받고 있으며 추가 질의사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