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은 시기에 맞게 파종이 되어야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지금 우리는 현실에 안주(安住)하기 위해 작은 고통들을 감내하려고 하지 않습니다.씨앗을 뿌릴 생각을 하지않으면서 꽃이 피고 열매 맺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결혼도 출산도 하지 않으면서 편안함 만을 추구하려는 심리가 팽배합니다.지금 우리나라의 상황이 이렇습니다.문재인정부 들어서 2019년도에만 하더라도 길거리의 담배꽁초를 줍거나, 빈 강의실의 전등끄기 같은 사소한 일을 하는 단기 일자리를 만든다는 명분으로 지원한 국가예산이 23조 원을 넘
정치권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르면 이달 말 내년 보궐선거 출마자를 포함한 1차 개각을 단행할 예정이라는데 무게가 실린다. 국무위원 인사에 대한 제청권을 갖고 있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개각을 내포한 메시지들을 내놓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17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연말 개각을 앞두고 정 총리는 최근 김외숙 청와대 인사수석을 만나 인사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정 총리는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개각은 작게 두 차례 나눠할 것"이라며 "상황을 봐야겠지만, 연말연초보다는 빠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그러면서 "헌법
문재인 대통령이 고(故)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맞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한 가운데, 비정규직 단체들은 같은 시각 "노동공약 50개 중 하나도 지켜지지 않았다"며 규탄했다.시민단체 '비정규직이제그만공동투쟁'은 12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정부의 노동공약 불이행 비판 기자회견을 진행했다.단체는 "문 대통령이 오늘 전태일 열사에게 무궁화장 훈장을 추서한다"며 "하지만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현실은 지옥"이라고 주장했다.이들은 "한 해 2400여명, 하루 7명이 밥벌이 나갔다가 일터에서 죽고 코로나19 노동재난 속에 해고되거나 휴업
‘월성1호기’ 압수수색 관련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압박이 정점을 찍었다. 민주당이 ‘해임’을 선택할 최악의 상황도 거론되고 있다. 양항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9일 오전 페이스북 글을 통해 “원전 수사 본질은 윤석열 검찰의 정치 개입”이라며 “분노를 넘어 두려움마저 느낀다. 선출된 권력이 검찰에 유린되는 모습을 보며 섬뜩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양 최고위원은 “인사가 마음에 안 들고, 국가 정책에 동의하지 못하겠다면 검찰 복을 벗고 정치적 발언권을 얻으시라”고 강조했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라
정부 규제와 집값 상승으로 서울 집 매매가 힘들어지고 있지만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들은 ‘한국 부동산 쇼핑’을 즐기는 모양새다. 내국인의 부동산 규제는 강화돼 부동산 시장 진입 장벽이 높아진 반면 외국인은 오히려 안전자산인 국내 부동산에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들은 고강도 대출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외국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으로 국내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어 외국인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20일(현지시간) 한국 고급아파트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며, 서울에 주택을 보유
문재인정부의 핵심 사업 그린뉴딜 가운데 하나인 '해상풍력에너지' 개발사업이 도마에 올랐다. ‘해상풍력에너지’ 개발사업 일부가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기준 미달임에도 수십조원의 대규모 예산지원 계획이 드러나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6일 국민의힘 정부정책감시특위 이주환 의원(부산 연제구)이 한국전력 등 에너지공기업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업부 산하 에너지공기업이 추진 중인 해상풍력 사업은 34개로 총사업비만 53조6686억원에 달했다.한전과 한전 자회사들, 한국석유공사 등 에너지공기업들이 총동원되면서 이들이 참가한 해상풍력발전
서해 남측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의 사과문이 담긴 통지문에 대해 UN이 “공식 사과로 보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30일 보도했다.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VOA와의 통화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것은 중요한 몸짓이지만 사과는 아니다”라면서 “북한 병사가 지시·규정을 어기지 않았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어 퀸타나 보고관은 “끔찍한 인권 유린의 책임이 총격을 가한 당사자뿐 아니라 북한의 더 높은 권력자에게 있음을 보여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 검찰 수사심의원회가 한동훈 검사장에 대해 불기소 의견을 내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심의위에 검찰총장 입김이 관여될 우려가 있다’고 했다. 이에 검찰 주변에선 ‘결과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지난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심의위에 검찰총장 입김이 관여될 수 있나”라는 질문에 “그런 우려를 부정할 수 없다. 검찰총장이 위원을 일방적으로 위촉하고, 위촉 위원은 비공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른바 ‘검·언 유착’ 의혹과 관련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한동훈
문재인정부의 부동산 전쟁이 올해도 계속될 분위기다. 오는 3월 초부터 제출 증빙자료 항목을 대폭 늘린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시행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3월부터는 서울등 투기 과열지구에서 9억원이 넘는 주택을 구입할 경우 자금조달계획서 외에 신고와 관련된 객관적 증빙자료 제출해야 하는데 서류의 종류만 15종에 달한다. 정부가 요구하는 객관적 증빙자료는 자기자금(소득금액증명원), 현금 및 금융기관 예금액(예·적금 잔고), 임대보증금(전세계약서), 거래가능여부 확인(분양권 전매제한 예외 증빙 서류) 등이다. 또한
[뉴스비전e]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조국(54)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9일 "공정한 법질서 확립, 검찰개혁, 법무부 혁신 등 소명을 완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조 후보자는 이날 오후 2시20분께 서울 종로구 적선동 적선현대빌딩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제 뙤약볕을 꺼리지 않는 8월 농부의 마음으로 다시 땀 흘릴 기회를 구하고자 한다"고 말하며 이같이 밝혔다.조 후보자는 지명 소감을 밝히면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한시를 인용했다. 이순신 장군의 '진중음(陣中吟)' 한 대목인 '서해어룡동 맹
[뉴스비전e 김광훈 기자] 정부가 '검·경 수사권 조정 합의문' 서명식에 나서면서 검찰과 경찰의 해묵은 수사권 문제가 해결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오랫동안 논쟁의 불씨가 되고 있는 검경수사권 조정안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면 경찰은 수사에 대한 것은 모두 경찰이 담당하고 검찰은 공소제기에 필요한 수사지휘권만 가져야 된다는 입장이다. 사실 미국이나 독일, 프랑스, 일본 등은 독자적인 경찰 수사권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반면 검찰은 수사권 뿐 아니라 수사종결권까지 검사가 가지고 있어야 된다는 판단이다. 일단 정부는 검찰
[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행정자치부는 지난 20일 국회에서 통과된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개편되는 부처별 직제를 포함한 대통령령등 새 정부 조직개편을 위한 관련 법령안을 심의·확정해, 오는 26일 공포·시행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이로써 정부는 지난 6월 5일 정부·여당 합동으로 발표한 조직개편안에 대한 세부 실행 작업을 최종 완료했다.이번 개편은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문재인정부의 조기 국정안정을 위해 개편의 폭을 최소화하고,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 ‘국민안전 강화’ 등의 주요 국정목표 실현을 뒷받침하는데 역점을 뒀
[뉴스비전e 김평기 기자] 새 정부가 출범 후 첫 세제개편에서 소득세 최고세율 과표구간을 '5억원 초과'에서 '3억원 초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그 대신 법인세·소득세·부가가치세 등 세수가 큰 3대 세목의 명목세율을 손대지 않는다는 방침이다.명목세율을 건드리는 대신 소득세 과표구간 조정, 법인세 비과세·감면 정비, 부가세 카드사 대리납부제 등 '부자·대기업 증세' '세원 투명성 확대' 차원의 세부 조정으로 세수를 늘리겠다는 전략이다.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 같
[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한미 정상회담에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가 주요 논점으로 다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을 담은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사드문제보다는 한미FTA에 대해 더 집중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스트레이트타임즈 등 외신들은 '사드문제가 반드시 회담의 주요 논점이 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는 취지의 백악관 고위관계자의 의견을 인용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특히 양국간 무역 불균형 가운데 미국산 자동차의 한국내 판매에 있어서의 장벽 등에 대해 지적
[뉴스비전e 정윤수 기자] 일본정부가 4차산업혁명을 좀 더 일찍 실현하기 위한 세부적인 계획을 마련해 관심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 금융과 산업계에서 건의해온 공공데이터 개방과 유사한 건강,의료, 간호데이터 통합 열람등 빅데이터 관련 정책부터 군집주행 등 자율주행차의 실증테스트를 위한 기반 마련 정책도 담겨 있다. 기존 정책보다 한층 더 구체적이과 세부적이라는 평가다. 최근 아베총리는 제 9회 미래투자회의를 주재하고, 차세대 신성장전략 초안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을 향유할 수 있는 ‘소사이어티 5.0’ 사회
[뉴스비전e 신승한 기자] 우리나라 수출이 6년여 만에 7개월 연속 증가하며 450억 달러를 넘어섰다.산업통상자원부가 밝힌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5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3.4% 늘어난 450억달러, 수입은 18.2% 증가한 391억달러로 60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5월 수출은 다섯달 연속 두자리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특히 2011년 5월 이후 6년여 만에 7개월 연속 늘어나며 무역수지는 64개월 연속 흑자를 이끌어 냈다. 품목별로는 13대 주력품목 중 9개 품목의
[뉴스비전e 김평기 기자]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에 이낙연 전남지사(65)가 지명됐다. 호남 출신 총리를 지명해 지역적인 화합을 이루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열고 “선거기간 중 새 정부 첫 총리를 대탕평, 통합·화합형 인사로 임명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이 지사가 그 취지에 맞게 새 정부의 통합과 화합을 이끌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낙연 총리 지명자는 온건한 합리주의적 성향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이 지명자는 한때 국민의당 상임중앙선대위원장인 손학규계로 분류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