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금년 2분기 실적에 자회사 대신 에프앤아이의 나인원 한남 분양실적을 반영하여 반기 영업이익 6,878억 순손익 4,922억의 그야말로 역대급 실적을 이루어 냈다.아마도 창립 이후 최대의 실적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는 양홍석 사장이 최대 주주가 된 후 대신 에프앤아이를 과감하게 인수한 효과로 보여진다. 시장을 먼저 내다보고 연구했을 것이며 스태프들의 조언을 수용하고 실행한 것을 보면 창업주인 고 양재봉 회장의 피를 이어받았다고 느껴진다.그런데 대신증권의 대주주 지분의 불안정성은 항상 우려되는 부분이다. 양 사장의 현재 지분
내년 4월로 예정된 국내 최대 안보단체 재향군인회(향군)의 회장 선거를 앞두고 김진호 회장의 재선 출마설과 함께 재선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위기가 감돈다. 재향군인회상조회(향군상조회)가 ‘라임 사건’ 로비 핵심 김봉현(46)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상조회를 헐값매각했다는 의혹의 주요 인물로 김진호 회장이 지목되면서 그의 구속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향군은 예비역으로 구성돼 정회원만 약 130만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안보단체다. 앞서 라임사태의 키맨으로 지목되는 김영홍 메트로폴리탄 회장이 2000억원대의 자금을 움직이며 청
티빙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 티빙의 이용자가 큰 폭으로 늘면서 넥플릭스와 웨이브 뒤를 바짝 쫓고 있다. 25일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주요 OTT의 월평균 순이용자(UV)는 넷플릭스가 637만5000명으로 독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웨이브 344만2000명, 티빙 241만 명, 시즌 206만1000명, U+모바일tv 184만 명, 왓챠 92만6000명 순이었다.티빙은 올해 오리지널 콘텐트 강화, 네이버 멤버십 합류 등으로 웨이브에 선전포고를 던졌다. 이에 업계에선 올해 국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사자세’에 힘입어 26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증권업계에서는 내년 코스피가 2700~2900선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2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9.09(1.92%) 오른 2602.59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018년 1월29일 세운 역대 최고치 2598.19를 2년10개월 만에 넘어섰다. 장중 사상 최고점 경신도 멀지 않았다. 이날 장중 2605.58까지 오르며 장중 역대 최고치인 2018년 1월29일의 2607.10에 불과 1.52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 코로나19
정부 주도로 추진되는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간 합병 파장이 코스피시장에 반영되는 모양새다. 두 항공사 주가가 서로 상반된 모습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2분 기준 대한항공은 전날보다 6.86% 하락해 2만51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아시아나항공은 11.67% 오른 6220원에 거래됐다.대한항공 지주사(모회사)인 한진칼(180640)은 전거래일보다 6.81% 하락한 7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진칼 주가는 5.66% 오른 8만220원에 마감했다.아시아나항공 지분을
검찰이 4일 라임자산운용 펀드 사건과 관련해 우리은행 압수수색에 나섰다. 우리은행이 라임 사태와 관련해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는 것은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다.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편지가 압수수색에 빌미를 제공한 것으로 추정된다. 라임 정·관계 로비의 핵심으로 지목되는 김 전 회장은 지난달 옥중 입장문을 통해 우리은행장, 부행장 등을 대상으로 로비를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우리은행은 이같은 로비설에 대해 즉각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락현 부장검사)는 서울 중구 회현동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시작됐다. 라임·옵티머스자산운용의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 등 사모펀드 사태가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다. 야당을 중심으로는 ‘권력형 비리’ 여부를 면밀히 들여다 볼 것으로 전망된다. 7일 국회와 금융권에 따르면 정무위는 이날부터 26일까지 20일간 국감을 진행한다. 올해 정무위 국감 대상 기관은 금융위원회와 소관기관을 합해 총 10곳이다.이번 국감의 최대 현안은 사모펀드 사태다. 특히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의 책임론을 두고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감원장을 향해 여야의원들이 질문 공세를 펼칠 것
‘라임자산운용펀드(라임) 사태’의 전주로 지목되는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상조회를 인수하기 위해 김진호 향군 회장에게 8억원을 전달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이에 향군측은 “완전 사실 무근”이라며 의혹을 일체 부인하고 있지만 앞서 향군 지도자층이 줄줄이 기소됐고 최근 ‘김한석 녹취록’까지 공개된 상황이라 의구심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김봉현 회장은 지난 9월 22일, 서울남부지법 형사 11부(이환승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향군상조회 전 부회장 장모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검찰에 따르면 장씨는 무자
대신증권에서 지점장이 몇 개월에 걸쳐 직원의 인센티브를 갈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신증권 노동조합은 금융감독원에 이를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민주노총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대신증권지부(이하 ‘지부’)는 “대신증권이 전 순천지점장(현 광주센터 영업이사)의 비리사실을 내부감사를 통해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비리 사건을 징계없이 은폐하고 있어 금융감독원에 사건조사와 징계를 요구하는 민원을 지난 18일 접수했다”고 이틀 전 밝혔다.지부측에 따르면 전 순천지점장이 직원들의 영업인센티브를 몇 개월에 걸쳐 갈취하는 등 비리를 저질렀다.
글로벌 2위 메모리 제조사이자 삼성전자와 함께 국내 시가총액 투톱을 달리던 SK하이닉스 주가가 연일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서버 D램 가격 하락과 화웨이 사태 등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분 불황 바람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20일 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가 지난달 말부터 하락세를 보이면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3위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격차를 좁히다 결국 이날 역전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위로 올라섰다. 20일 9시30분께 SK하이닉스(000660)는 7만3900원으로 거래중이다. 1.47% 하락세다.전날 시총은 5
코스피가 최근 연일 상승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 등 영향으로 다시 요동치고 있어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18일 오전 10시35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0.34%(8.08포인트) 내린 2399.41을 기록했다. 하락세로 시작한 코스피는 상승 반전했으나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혼조세를 거듭했다. 이달 들어 9거래일 연속 상승한 코스피가 지난 14일 1%가 넘는 하락세를 기록하자 조정 돌입 여부에 투자자들이 예의주시 하고 있다. 코스피는 이달 들어서만 7% 넘게 올랐으며 코로나19로 연저점을
금융감독원이 라임 무역금융펀드에 대해 100% 배상하라는 내용의 피해 구제안을 내놓은 가운데, 업계에서는 '여론 눈치보기식' 결정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금감원 빌딩에서 "지난 2018년 11월 이후 사실상 전액 손실이 난 플루토 TF-1호(무역금융펀드)에 대해 판매사들은 부실 판매 과실을 인정하고 피해 투자자들에게 원금 전액을 반환하라"는 금융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 조정 결과를 지난 1일 발표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판매사들은 투자자가 투자 결정을 하기 전에 손실을 알고 있었다”며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사태에 대한 운용사와 판매사 간 '책임론' 공방이 펼쳐진 가운데, 판매사가 불완전판매를 벌였다는 의혹까지 일면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옵티머스 운용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은 문제 펀드를 원금 보장형이라고 안내하는 등 불완전 판매를 벌였다.지금까지 옵티머스 운용 펀드의 판매사들은 옵티머스 측이 명세서를 위조해 자신들을 속였다고 주장하면서 책임소재 문제를 두고 선을 그어왔다.특히 NH투자증권은 자신들도 피해자라면서 지난 22일 옵티머스자산운용 관계자들을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검찰이 '라임 펀드 환매 중단 사태' 사건과 관련하여 우리은행과 대신증권 등 펀드 판매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2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조상원)는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라임 펀드를 판매한 대신증권과 KB증권, 우리은행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해당 펀드 판매사들의 컴퓨터 파일과 장부 등 관련 내부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 증권사와 은행은 라임이 운용하는 부실 무역금융펀드를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고있다. 검찰은 이들이 고객의 투자자 성향을 임의로 조작하거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인하 방아쇠를 당긴 한국은행의 결정으로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다시 역대 최저 수준인 1.25%로 내려왔다. 시장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한은이 금리를 얼마나 더 내릴 수 있을지 여부에 쏠리고 있다. 현재까지는 내년 1분기 한은이 금리를 추가로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대체적이다.미·중 무역분쟁 휴전, 물가 반등 기대감 등으로 당장은 어렵겠지만 추세적으로 하강하고 있는 경기나 저물가 상황을 감안할 때 한은이 한 번 더 금리인하 페달을 밟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 발 더 나아가 지속적인 금리인하는 이제 불가피한 상황이
대신증권은 사무금융노조 대신증권지부 및 대신증권 노동조합과 임금 및 단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르면 직원들의 평균 총연봉은 기준 연봉 대비 5.09% 인상된다. 또한 지난해 임금협약에 따른 일시금이 별도로 지급된다.이와 함께 연 3일의 난임 치료휴가를 신설하고 매주 금요일에는 캐쥬얼 데이를 실시하기로 했다.
[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삼성SDI가 10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삼성물산 주식을 전량 처분한 이후 보유하게 된 현금 사용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SDI의 공시에 따르면, 삼성물산 주식 404만2758주의 매각가격은 5599억원이다. 10일 종가인 14만4천원 대비 3.8% 할인된 주당 13만8500원을 적용해서다. 이번 매각은 지난 2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주사 역할을 하는 삼성물산 지분을 매각하라는 명령에 따른 것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총수 일가 및 계열사들은 주식 매입에 참여하지 않았다
[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올해 코스피 첫 상장사가 될 예정인 애경산업이 2020년 1조원대 매출과 영업이익률 15%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화장품 부문 성장세와 수익성 개선이 빨라지고 있다는 전망이다. 이달 22일 상장을 앞두고 애경산업은 앞으로의 성장 전략에 대해 “신규 브랜드 출시와 중국 등으로의 수출확대 등을 통해 화장품 사업이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애경산업의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매출은 4405억원, 영업이익은 418억원이다. 이중 화장품 매출 비중은 37% 수준이다.3분기까지 누적으로 4405억원이었던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한국콜마컨소시엄의 CJ헬스케어 인수를 놓고 2세 경영의 테스트베드가 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콜마컨소시엄은 지난 20일 CJ제일제당으로부터 CJ헬스케어 지분 100%를 현금 1조3천100억원에 인수키로 했다. 주당 65만5천원선의 적지 않은 가격이다. 특히 인수금액 1조3100억원은 한국콜마의 지난해 총자산대비 265.8%, 자기자본대비 455.4%에 달하는 수준이다. 인수를 위해 미래에셋PE, 스틱인베스트먼트, HQ코리아 등을 참여시키면서 인수에 있어서의 재무적 리스크 우려를 해소시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신동빈 회장이 구속된 이후 롯데의 경영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이달 27일로 예정된 롯데지주의 주주총회에서 6개 계열사에 대한 흡수합병 안건이 통과될지에 재계와 유통업계의 관심이 모아진다. 흡수합병 대상은 롯데상사, 롯데로지틱스, 롯데지알에스, 롯데아이티테크, 한국후지필름, 대흥기획 등 6개사다. 지난해 10월 롯데지주가 출범한 이후, 공정거래법상 등기일로부터 6개월 이내 순환출자를 해소해야 한다는 조항을 맞춰야 한다. 이번 주총에서 최종 승인이 나올지에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다. 신회장이 구속되자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