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한중 관계를 가장 적절히 표현한다면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는 문구이다. 한국 측에서는 봄은 온 것 같은데 진정한 중국발 훈풍이 불어오지 않는 기분이다. 점차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사드 배치로 야기된 부정적인 여파가 완전 가시지를 않으니 여전히 완전 해소까지는 아직은 멀기만 느끼지고 있는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최근 대사관 직원을 상대로 '갑질'을 했던 논란이 불거진 정재호 주중국대사에 대해 외교부가 현지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정 대사는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선 당시 '중국 내 탈북자 600여 명 강제
우리나라의 백두산에 학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사실 백두산은 불과 1000년 전에 폭발해서 남한 전체를 1m나 덮을 수 있는 분출물을 내놓았던 활화산이다.당시 있었던 초대형급 폭발로 백두산은 약 100km3의 분출량을 내놓았다.특히 이후에도 6번 이상의 소규모 폭발을 했기 때문이다.이 사실에 보태 백두산이 2015년 전후에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일각의 견해가 나와 사회적 이슈가 된 적이 있다.백두산 폭발문제는 일본의 후지산과 거의 동시에 폭발할 수 있다고 한다. 어느 산이 먼저 폭발할지는 몰라도 앞
올해 전북특별자치도 법률안이 2023년 1월10일 국무회의를 통과하였고 1월 17일 공포되었습니다. 특별자치도법이 통과되었지만 "전부개정안"통과라는 난관이 남아있었습니다. 여기에서 "전부개정안"이란? 특별자치도설치를 담기위한 특별법개정 법률안을 말합니다. 또다시 마지막 관문인 엊그제 11월 22일 국회행정안전위원회 회의실에서 정운천의원과 한병도 의원이 대표발의한 전북특별자치도법 전부개정안에 대한 심사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법안심사가 시작되기 직전 김관영도지사는 정운천의원과 한병도의원과 함께 국민의 힘 정우택 국회부의장과 전봉민의원(
올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현 정부와 전임 정부의 대북 정책을 놓고 공방전을 펼쳤다. 국민의힘은 전 정부가 체결한 9·19 군사합의가 대북 방어 태세에 제약을 줬다고 주장했고, 더불어민주당은 현 정부의 대북 정책이 오히려 북한의 도발에 또 다른 명분을 준다고 지적했다. 대북정책 관련 커다란 이견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우리 국민의 통일 인식이 커다란 변화를 보이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지난 달 김범수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장은 한국갤럽이 금년 7월 4일부터 7월 27일까지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필자는 어제 새만금 잼버리 현장을 다시 찾았습니다. 대한민국 미래의 희망인 광활한 새만금 현장은 아무런 잘못이 없는데 예산 삭감 78%는 전북도민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는 전라북도에 모든 책임을 뒤집어 씌우는 것으로 도민들은 분노하였고 상실감과 우울감은 이루 말할 수 없으며 지금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힘없는 전라북도 정치권의 나약한 모습을 도민들은 똑똑이 보았습니다. 세계잼버리 특별법상 조직위원회 주관부처인 여성가족부가 모든 행사업무를 주관하게 되어있습니다. 잼버리 직접 파행의 빌미가 되었던 폭염. 화장실. 해충.의료등
2019년에 이어 법원은 이번에도 ‘리얼돌’업주의 손을 들어줬다. ‘리얼돌’이 풍속을 해진다고 보긴 어려워 수입을 허용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25일 서울행정법원에 따르면 행정5부(재판장 박양준)는 최근 성인용 여성 전신인형의 수입통관을 보류한 김포공항 세관장의 처분을 취소하는 판결을 내렸다.성인용품을 수입·유통하는 업체 A사는 지난해 1월 중국 업체로부터 리얼돌 1개를 수입하려 했으나 김포공항 세관은 해당 제품을 ‘풍속을 해치는 물품’으로 판단하고 통관을 보류했다.A사는 세관 처분에 불복해 관세청장에게 심사청구를 했으나 결정 기한이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경북 포항 남구울릉군)이 7일 탈당 의사를 밝혔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이 지난 6일 김 의원에 대한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지 하루 만이다.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탈당한다"며 "결백을 밝힌 후 돌아오겠다"고 밝혔다.앞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긴급 회의를 소집하고 김 의원에 대한 조치를 논의하겠다고 예고했지만, 김 의원이 탈당 의사를 밝히자 회의를 취소했다.김종인 비대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가 취소됐다고 밝히며 "자기가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직장인 게시판에 올라온 윤석열 검찰총장 관련 글이 화제다. 대검찰청 직원으로 추정되는 글쓴이는 윤 총장의 인품에 대해 “역대급 리더”라며 그가 지켜본 윤 총장의 일화들을 서술했다. 해당 글은 원래 ‘대검 블라인드’라는 폐쇄 게시판에 올라간 것이지만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충격, 윤석열 실체’등의 제목을 달고 급속도로 확산됐다. ◆ “박찬호같이 말 하는거 좋아해...쪽지는 다 답장해준다”전날 직장인 익명 게시판인 대검 블라인드에 최근 ‘윤석열’ ‘윤석열 2’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판은 대검찰청 직원이 e메일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이 극한으로 이어진 가운데, 청와대가 추 장관 후임으로 박범계(57·사법연수원 23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해 향후 전개가 주목된다.박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 당시 사법연수원 동기인 윤 총장에 대한 공개 지지 표현을 내놓아 주목받았다. 이같은 인연을 바탕으로 윤 총장과 활발한 소통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다만 추 장관의 후임으로 지명된 만큼 윤 총장의 갈등관계도 그대로 이어받을 공산도 크다.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연말 개각을 단행하며 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자리에 박 후보자를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 복귀 이후 서울중앙지검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측근인 김욱준 1차장 검사와 최성필 2차장 검사는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검장은 오전에 연가를 냈다. 이 지검장이 퇴직 절차를 알아봤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에 검찰 주변에선 “이 지검장이 책임지고 물러나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최측근으로 윤 총장 장모 의혹 수사를 이끌어온 김욱준 1차장검사와, 최성필 2차장검사가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검장은 이날 오
최근 여성의 질막 등을 ‘처녀막 옵션’이라는 이름으로 고르도록 한 리얼돌 판매업체와 더불어 미성년자들도 신분증 검사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리얼돌 체험방’이 논란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서 리얼돌에 대한 규제 필요성이 제기됐다.박성민 민주당 최고위원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감한 부분이지만 리얼돌과 관련한 심층적 논의가 더 늦기 전에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리얼돌을 '단순 성인용품'으로 취급하며 개인적인 영역에 법과 규제가 개입 과도하다고 비판하는 이도 있다"며 "그러나 리얼돌은 여성의 신체를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 조치를 기점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작전이 전환된 모양새다. 민주당의 전략이 ‘윤 총장 몰아내기’에서 ‘윤 총장 제거’로 기류가 바뀌었다는 말이 정치권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6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총장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만으로는 이제 안 되고 사법 처리 해야 한다”며 형사 처벌을 주장했다. 당내에서는 윤 총장의 구속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전날 당 회의에서 추 장관이 밝힌 윤 총장의 ‘판사 사찰’ 의혹을 거론하며 “명백한 불법이고, 변
치킨업체 bhc의 박현종(57) 회장이 BBQ 전현직 직원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도용해 경쟁사인 BBQ의 내부 전산망에 불법 접속해 자료를 들여다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박 회장이 국제 분쟁소송에서 유리한 자료를 얻으려는 목적으로 BBQ의 전산망에 접근한 것으로 보고 있다. 2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하동우 부장검사)는 지난 17일 박 회장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앞서 2017년 BBQ가 박 회장을 비롯한 bhc 임직원들에 대해 정보통신망법 위반 및 영업비밀 침해 등 혐의로 고소했지만
지난달 8일 국정감사에서 도마에 오른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의 병역문제가 또 다시 화두에 올랐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에 대한 징집과 소집을 연기할 수 있도록 하는 병역법개정안을 의결했다. 해당 개정안에 따르면 BTS 멤버들은 군 입대를 만 30세까지 연기할 수 있게 된다.앞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달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해 대중문화예술인의 병역 연기와 특례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전반적 대중예술인이라 언급했지만 결국 BTS를 염두
윤석열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운영하는 전시기획사의 협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를 둘러싸고 '노골적인 윤석열 검찰총장 압박'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사무실 등 압수수색 영장이 법원에서 잇따라 기각된 데 이어 기업의 과세자료를 확보했다고 이례적으로 공개하는 등 서울중앙지검의 움직임이 영 석연치 않다는 것이다. 11일 코바나컨텐츠 협찬 등 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정용환)는 서초세무서에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해당 기업의 과세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코바나컨텐츠 사무실과 주거지, 협찬 기
윤석열 검찰총장이 11일 여야 차기 대선주자 1위에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평가절하하면서도 떨떠름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민주당에서는 변변한 자기 주자가 없는 보수 야당에 대한 힐난이 터져나오고 있지만 정권 말 대항마의 급부상에 불편한 기류도 흐른다.11일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9일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10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윤 총장이 24.7%로 가장 높았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2%, 이재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국제망신 다 시키는 민경욱, 국민의힘에서 즉각 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경욱 전 의원, 상상의 나래가 도를 넘었다. 미국 대선마저 부정선거라며 국익에 해를 끼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을 국제망신 시키는 민 전 의원을 즉각 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는 "바이든 당선은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비핵화를 지지하는 우리 당 입장에서도 좋은 기회다. 그런데 민 전 의원은 아무런 증거도 없이 미국 대선이 부정선거라는 궤변을 거리낌없이 주장하고 있다"며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원인으로 꼽히는 광화문집회를 두고 "집회 주동자들은 살인자"라고 발언했던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검찰에 고발됐다.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은 6일 노 실장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앞서 노 실장은 지난 4일 국회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코로나19 재확산의 계기로 꼽히는 8·15 광화문집회를 비판했다.당시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개천절집회 현장에 설치됐던 경찰의 차벽을 두고 "경찰이 버스로 '재인산성'을 쌓아 국민을 코로나 소굴로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사진)이 8·15 광화문 집회와 관련 "집회 주동자들은 살인자"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박선영 전 자유선진당 의원은 “중국인 입국 막지 않은 정부는 살인공장”이라고 반문했다. 노 실장은 전날 열린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집회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가 확산돼 사망자까지 나왔다는 취지지만 '살인자'라고 단정적으로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재인산성' 사건을 보고 소름이 돋는다. 경찰이 버스로 국민을 코로나19 소굴에 가뒀고 문재인 대통령은 경찰을 치하했다"고 지적하자 노영민
검찰이 5일 ‘월성 1호기 경제성 조작’과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 압수수색에 들어갔다.이날 산업부 등에 따르면 대전지검 형사5부는 정부세종청사 산업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월성 1호기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2018년 월성 1호기 조기폐쇄 논란이 '탈원전'과 '친원전'을 중심으로 한 진영 논리로 번졌고, 양 측 주장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정부·여당과 야당이 이를 두고 정치적으로 대립하고 있다.여기에 감사원까지 감사 과정에서 '월성 1호기 폐쇄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결론을 이미 내린 상태에서 피감기관을 압박하고 있다는 논란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