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91%가 거부했던 국가고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은 이 시험을 치뤘다. 당시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건립' 등 정책에 반발하며 의사국가고시 접수를 대부분 철회했지만 조민씨는 여기에 동참하지 않았고 시험을 친것이다. 이에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24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씨에 대한 의사국시 필기시험 응시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며 법원에 효력정지 신청을 냈습니다. 조국 딸의 화려한 스펙들이 모두 허위로 판단된 정경심 재판, 이에 대한 최종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조민씨의 의사국시 필기시험 응시 효력을 정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 측이 법원 판결에 불복해 선고 당일 항소했다. 정 교수는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의혹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 교수 측 변호인은 1심 선고 당일인 지난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임정엽 권성수 김선희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법원은 정 교수에게 입시비리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를, 사모펀드 의혹과 증거인멸에 대해서는 일부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정 교수에게 징역 4년에 벌금 5억원을 선고하고 추징금 1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이른바 ‘택시기사 폭행 혐의’에 대해 봐주기 수사 논란을 빚은 서울 서초경찰서 소속 한 간부 직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10분쯤 서초경찰서 소속 A경위가 자신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경위의 자가용은 세종시의 부모님 자택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상태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세종소방서는 A경위가 사망한 상태인 것으로 판정했다. 이후 차량을 수색한 끝에 A경위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A경위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게 징역 4년 실형이 선고된 된데는 자녀 입시비리 관련 혐의가 모두 유죄 판단된 이유가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법원은 정 교수가 의사와 호텔지배인을 꿈꾼 딸을 위해 '허위 스펙'을 만들어 불공정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2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임정엽·권성수·김선희)는 이날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에게 징역 4년에 벌금 5억원을 선고했다. 또 추징금 1억3800여만원을 명령했다.재판부는 정 교수의 자녀 입시비리 관련 혐의 7가지에 대해 모두 유죄 판결을 내렸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에 대한 시민단체들의 고발사건이 22일 서울중앙지검으로 배당되면서 재수사가 가능해졌다.대검찰청은 이날 이용구 차관에 대한 시민단체 고발 사건들을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했다. 사건 발생지가 중앙지검 관할인 서초동이라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한다.이용구 차관은 변호사 신분이던 지난달 6일 밤 서울 서초구 자택 앞에서 택시기사가 술에 취해 잠들었던 자신을 깨우자 욕설을 하고 멱살을 잡는 등 폭행을 가해 112 신고됐다. 하지만 경찰이 사건을 단순폭행죄를 적용해 내사종결했다. 단순폭행죄는 피해자가 원치
최근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국적 변경을 통한 병역기피를 막기 위해 발의한 일명 '유승준 방지 병역법'에 대해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유) 자신이 직접 '작심 발언'에 나서면서, 인터넷을 중심으로 그를 향한 옹호론과 비난론이 쏟아지고 있다. 유승준은 영상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황제 휴가와 조국 전 장관 관련 사태들로 인해 청년들이 더욱 분노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는데, 이에 대한 옹호론과 비난론이 대립하며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21일 유승준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그는 지난 19일 '유승준 원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17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것에 대해 "여권 전체가 추켜세우고 감싸기 바쁘다"며 "미화하지 말라"고 전했다.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추하기 그지없던 '검찰총장 들어내기'는 추미애 장관의 사의 표명과 문재인 대통령의 속전속결 재가로 일단락됐다"며 "심각하고 중대한 비위가 많다더니 친추(親秋) 징계추진위원회마저 고작 정직 2개월밖에 내릴 수 없었을 만큼 시도조차 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고 주장했다.이어 "검찰개혁의 본심이 정권 안위를 위한 특정인 배제에 불과했음을 또 들켰을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의 '정직 2개월 처분'이 나온 당일 즉각 재가(裁可)에 나선 것은 서둘러 '추미애·윤석열 갈등 국면'을 매듭짓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징계위 운영의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을 강조해왔던 만큼, 그 결론을 그대로 집행함으로써 여론 악화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뜻도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문 대통령은 재가 직후 "검찰총장 징계라는 초유의 사태에 이르게 된 데 대해 임명권자로 무겁게 받아들인다. 국민들께 매우 송구하다"며 고
국민의힘, 국민의당 등 야권은 16일 법무부 징계위원회가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정직 2개월 처분을 내린 것에 대해 당 지도부부터 소속 의원들, 대선 주자, 내년 보궐선거 출마자까지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이들은 대부분 이번 징계의 배후로 문재인 대통령을 지목하며 이번 징계가 정권을 향하는 검찰 수사를 무마하기 위한 시도라고 주장했다.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상식에 반하는 태도"라며 "임면권자(문 대통령)로서 윤석열 총장을 사전에 불러들여 내쫓으면 될 일을 굳이 복잡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공수처 연내 출범을 목표로 속도전에 돌입했다.민주당은 조속히 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회를 재가동해 이달 중 인사청문회 등 공수처장 추천 작업을 마무리하고 연내, 늦어도 1월 초에는 공수처를 정상 가동시킨다는 계획이다.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수처 출범은 이미 5개월 넘게 지체됐다. 늦은 만큼 출범을 서둘러야 한다"며 "국회의장께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를 조속히 소집해주시길 요청 드리겠다"고 밝혔다.앞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2명의 최
윤석열 검찰총장 측이 검사 징계위원회 위원 상당수에 대해 기피 신청을 냈으나, 모두 기각됐다. 다만 징계 위원 중 한 명인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은 자진해서 심의나 의결을 회피하기로 했다.앞서 윤 총장 측은 기록 검토 등을 위한 기일연기, 징계 절차 하자에 따른 일정 취소 등을 주장하기도 했으나 징계위는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법무부 검사 징계위는 10일 오후 "이번 심의가 국민적 관심이 큰 사안이라 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현재까지 심의절차에 관한 사항을 알려드린다"며 "위원회는 위원 3명에 대한 기피 신청을 기각했고, 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청구 및 직무정지 명령에 대해 일부 서울대 교수들이 '시국선언'을 통해 목소리를 높였다. 조영달 교수(사회교육학) 등 10명의 서울대 교수들은 7일 ‘시민 여러분 위태로운 우리의 민주주의를 구합시다’라는 성명을 통해 전체 서울대 교수들에게 이른바 ‘시국선언’의 동참을 촉구했다. 이들은 “법치주의의 훼손과 적대적(敵對的) 대결 정치, 과거 권위주의 정부를 연상케 하는 민주주의의 퇴행으로 극단적 사회 갈등과 이념대립이 심화되면서 국민의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며 “과거의 적폐와 유사
문재인 대통령은 7일 "방역과 민생에 너나없이 마음을 모아야 할 때에 혼란스런 정국이 국민들께 걱정을 끼치고 있어 대통령으로서 매우 죄송한 마음"이라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갈등 사태와 관련해 사과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렇게 밝힌 뒤 "한편으로 지금의 혼란이 오래가지 않고, 민주주의와 개혁을 위한 마지막 진통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민주적 절차와 과정을 통해 문제가 해결되어 나간다면 우리의 민주주의는 보다 굳건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 등 4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연말 소폭 규모의 개각을 단행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유임됐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임으로 변창흠(55)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임에 전해철(58)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임에 권덕철(59)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임에 정영애(65) 한국여성재단 이사를 각각 내정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러한 내용을 담은 인사를 단행했다고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이 춘추관
여권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강공을 펼친 핵심 배경을 두고 일각에서는 ‘월성 1호기 폐쇄 과정에 대해 칼날을 겨눴기 때문’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국민의힘이 가세하며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당 비대위 회의에서 "집권세력이 원전수사를 전방위적으로 무마하는 과정에서 검찰총장 직무정지라는 무리수를 뒀다는 게 대체적 분석"이라고 말했다.김 비대위원장은 "정말 대통령 말 한 마디에 경제성이 조작되고 조기폐쇄까지 이어졌다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간다"며 "월성 원전(핵발전소) 1호기 조기폐쇄 과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도가 현 정부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콘크리트 장벽이라 여겨졌던 40%선도 무너졌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극한대립과 이에 대한 문 대통령의 침묵이 정부·여당의 지지율을 모두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3일 발표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6.4%포인트 하락한 37.4%로 나타났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리얼미터 조사에서 국정지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 복귀 이후 서울중앙지검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측근인 김욱준 1차장 검사와 최성필 2차장 검사는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검장은 오전에 연가를 냈다. 이 지검장이 퇴직 절차를 알아봤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에 검찰 주변에선 “이 지검장이 책임지고 물러나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최측근으로 윤 총장 장모 의혹 수사를 이끌어온 김욱준 1차장검사와, 최성필 2차장검사가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검장은 이날 오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배제 조치에 반발해 낸 집행정지 신청에서 인용 결정을 받아냈다.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조미연)는 1일 윤 총장이 추 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효력 정지 신청 사건을 인용했다.윤 총장은 추 장관의 업무집행 정지 명령이 지속될 경우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한다며, 효력을 멈춰달라고 주장했는데 재판부가 이같은 주장을 받아들인 것이다.앞서 법무부 자문 기관인 감찰위원회는 윤 총장에 대한 추 장관의 조치가 부적절했다는 판단을 내놓기도 했다. 이를 두고 법조계에서는 윤 총장이 징계 심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면담했다.법무부와 청와대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영상회의로 주재한 국무회의 직후 청와대를 찾은 추 장관과 별도로 면담했다.예정에 없던 일정으로 추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영상 국무회의에 참석한 뒤, 종료와 함께 문 대통령과의 면담을 위해 청와대를 방문했다.법무부는 별도의 입장 자료를 통해 "금일 법무부 장관은 국무회의 직후 청와대에 들어가 현 상황에 대해 대통령께 보고드렸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추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 절차를 둘러싼 갈등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 조치를 기점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작전이 전환된 모양새다. 민주당의 전략이 ‘윤 총장 몰아내기’에서 ‘윤 총장 제거’로 기류가 바뀌었다는 말이 정치권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6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총장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만으로는 이제 안 되고 사법 처리 해야 한다”며 형사 처벌을 주장했다. 당내에서는 윤 총장의 구속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전날 당 회의에서 추 장관이 밝힌 윤 총장의 ‘판사 사찰’ 의혹을 거론하며 “명백한 불법이고,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