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스웨덴 웁살라대 경제학 교수인 미카엘 엘린더와 오스카 에릭손은 1852년부터 2011년까지 세계 30개국에서 일어난 해상사고를 분석한 결과, 생존률이 가장 높은 사람들은 선장과 승무원으로 드러났고 ‘여성과 어린이 먼저’라는 기사도 대신 모든 사람이 자신만 생각하는 패턴을 보였다고 주장했다.연구진은 타이타닉 사고시 여성 생존자가 많은 것은 선장의 책임감 있는 리더십 때문으로 분석했다.당시 타이타닉호 선장 에드워드 존 스미스는 어린이, 여자, 남자 순으로 탈출토록 했고, 배와 운명을 함께하는 책임감을 보였다.◆ 저자 김을
[뉴스비전e] “이제 안심이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게 주신 임무를 다하였습니다!”1805년 10월 21일 벌어진 트라팔가르 해전에서 영국의 넬슨 제독이 적의 머스킷 소총탄을 맞고 숨을 거두기 전에 남긴 마지막 한마디였다.자신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꺼이 목숨을 던지는 것, 그것이 진정한 군인의 책임감이다.◆ 저자 김을호 독서활동가(WWH131 키워드(패턴) 글쓰기 개발자) 서평교육, 청소년·학부모·병영 독서코칭 전문가독서에도 열정과 끈기, 목표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독만권서, 행만리로, 교만인우(讀萬券書 行
[뉴스비전e] 의사는 긴급전화를 받고 병원으로 들어와 수술실로 향했다. 수술을 기다리던 아이의 아버지가 의사를 보자마자 화를 냈다.“왜 이렇게 늦게 오셨어요? 내 아들의 생명이 이렇게 위급한데 당신은 의사로서 책임감이 없는 것 같군요!”“죄송합니다. 제가 외부에 있어서 전화를 받자마자 달려왔습니다. 수술을 시작할 수 있도록 조금만 진정해 주세요.”“진정하라고요? 당신 아들이라면 진정할 수 있겠어요?”의사는 수술실로 들어가 수술을 시작했다. 몇 시간 후, 수술을 끝내고 나온 의사가 아버지에게 말했다.“수술은 성공적입니다. 다른 상황은
[뉴스비전e] 제가 부름을 받을 때는 신이시여,아무리 강력한 화염 속에서도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힘을 저에게 주소서.너무 늦기 전에 어린아이를 감싸안을 수 있게 하시고공포에 떠는 노인을 구하게 하소서.저에게는 언제나 안전을 기할 수 있게 하시어가냘픈 외침까지도 들을 수 있게 하시고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화재를 진압하게 하소서.그리고 신의 뜻에 따라 저의 목숨을 잃게 되면신의 은총으로 저의 아내와 가족을 돌보아 주소서.시원한 물가에 나를 눕혀 주소서.내 아픈 몸이 쉬도록 눕혀 주소서.내 형제에게 이 말을 전해 주소서.화재는 완전히 진압
[뉴스비전e] “승객 여러분, 이제 착륙을 시도합니다.분명히 말하지만 추락이 아닙니다. 착륙입니다.다만 평소보다 조금 더 충격이 있을 수 있으니 무릎을 오므리고 앞좌석을 꼭 잡아주세요. 자, 이제 내려갑니다.”기장의 안내방송은 죽음의 공포에 직면한 승객들을 끝까지 지켜주고 있었다.엔진이 폐기물처럼 구겨지고 기체에 구멍이 뚫려 그대로 곤두박질할 것 같았던 비행기가 침착함을 잃지 않은 기장 덕분에 대참사의 위기를 모면했다.미국 저가 항공사 사우스웨스트항공의 한 여성 기장 이야기다.자신의 비행기에 “지금 149명의 영혼이 타고 있으니 의
[뉴스비전e] 어떤 범죄 사건 발생시 목격자가 많을수록 피해자가 도움을 받을 가능성은 오히려 더 낮아진다.집단으로 있을 때 행동에 대한 책임감이 희석되기 때문이다. ‘책임감 분산 이론’을 검증하기 위한 여러 가지 실험이 있었다.환기구를 통해 방에 연기가 들어오게 해놓고 방 안에 한 사람, 세 사람, 다섯 사람이 있었을 때를 수십 차례 비교했다.신고한 사람의 비율은 1인일 때 75퍼센트, 3인일 때 38퍼센트, 5인일 때 10퍼센트인 것으로 나타났다.1964년 미국 뉴욕시에서 한 20대 여성이 대낮에 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공공장소에서
[뉴스비전e] 1955년 아인슈타인은 전 세계 과학자들에게 “핵폭탄 같은 연구 결과물에 책임감을 갖고 연구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1957년 버트런드 러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등 22명의 핵물리학자가 캐나다의 ‘퍼그워시(Pugwash)’라는 작은 어촌에 모여 핵무기 철폐에 관한 회의를 열었다.그 후 소련, 영국, 유고슬라비아, 인도, 체코슬로바키아, 루마니아, 스웨덴, 미국 등 많은 나라에서 개최되었다.퍼그워시회의의 주요 관심은 많은 나라의 중요한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군사경쟁 완화와 무기감축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경제성장,
[뉴스비전e] 미국 기자가 도쿄에 있는 시댁을 방문하러 왔다. 기자는 시어머니께 선물할 오디오를 사기 위해 오다큐백화점으로 갔다.직원은 미소 띤 얼굴로 친절하게 설명하며 선물 고르는 것을 도와주었다. 기자는 추천받은 제품을 포장해 준 그대로 들고 숙소로 돌아왔다.숙소에서 오디오를 살펴보던 기자는 깜짝 놀랐다. 내부가 텅텅 비어 있었던 것이다. 화가 머리끝까지 나 당장 달려가 따지고 싶었지만 영업이 끝난 시간이었다.다음날 백화점이 문을 열자마자 가서 따지기로 했다. 대신 ‘미소 뒤에 감춰진 진상’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썼다.다음날 이른
[뉴스비전e] 14세기 영국과 프랑스의 백년전쟁 중 프랑스의 ‘칼레’라는 도시가 영국군에게 포위되었다.칼레 시민들은 더 이상 지원군을 기대할 수 없게 되자 결국 항복하고 만다.칼레 시민군은 영국 왕 에드워드 3세에게 자비를 구하는 항복사절단을 보냈다.영국 왕은 시민들의 생명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누군가가 그동안의 저항에 책임을 져야 한다”며 “여섯 명을 선발해 교수형에 처하라”고 요구했다.이때 칼레에서 가장 부자인 외스타슈 드 생 피에르(Eustache de St. Pierre)가 처형을 자처했다.이어 시장, 상인, 법률가 등의 귀
[뉴스비전e] 율곡이 이조판서를 지낼 때의 일이다.재상, 명사, 선비, 심지어는 취직을 청하는 이들까지 겹쳐 얼마나 방문객이 많은지 식사를 제때 하지 못하고 밤이 깊어서야 저녁을 먹는 경우가 많았다.그것을 본 아우가 형님의 건강을 걱정해 접견을 좀 줄이는 것이 좋겠다고 말하자 율곡이 말했다.“손님 접견하는 것이 싫으면 석담(石潭)에 그대로 엎드려 살 일이지, 한양까지 와서 벼슬할 필요가 뭐 있겠느냐? 내가 이제 이조판서로 인물을 전형하는 자리에 앉았는데, 만나보고 저울질한 다음에라야 쓸 것 아니냐? 이 자리는 손님 싫어하는 사람은
[뉴스비전e] 한국의 슈바이처, 작은 예수, 바보천사, 살아있는 성자, 푸른 십자가, 아름다운 의사…장기려 박사를 칭송하는 말들이다. 평생 소외된 이웃들과 고통을 나누며 살다 간 의사다.경성의전(지금의 서울 의대)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국내 최초로 간암 환자를 간 절제술로 완치시킨 당대 최고의 외과의사였다.그런 그가 1950년 아내와 5남매를 북한에 두고 차남만 데리고 월남해 부산 영도에 천막을 치고 복음병원을 세워 행려병자를 치료했다.환자를 위해 자신의 피를 뽑아 주고, 입원비를 지불할 수 없는 환자에게는 밤에 몰래 도
[뉴스비전e] 현대그룹 창업주인 정주영 회장이 1940년 쌀가게를 인수해 사업이 번창하던 중 정비공장을 하나 인수했다.그러나 잔금을 치른 지 닷새 만에 공장에 큰 불이 나 시설과 부품은 물론 고객들이 맡겨둔 자동차 10여 대까지 전소되고 말았다.자본을 끌여들여 공장을 인수한 정 회장은 하루 아침에 빚더미에 오르게 되고 말았다.그러나 정주영은 자동차 소유주들을 일일이 찾아가 변상을 약속했다.그리고 당대의 재력가인 오윤근을 찾아갔다.“제 몸이 담보입니다.”그렇게 변상금과 사업자금을 융통했다. 어려운 상황을 회피하지 않은 ‘책임형 인간’
[뉴스비전e] 다모클레스(Damokles)는 기원전 4세기 시칠리아 시라쿠사의 왕 디오니시오스 2세의 측근이었다.디오니시오스 2세의 궁전은 아름답고 값진 물건들로 가득했다. 사람들은 그에게 복종했다. 다모클레스는 이런 디오니시오스 2세의 권력과 부를 부러워했다.하루는 다모클레스가 디오니시오스 2세에게 말했다.“폐하께서는 누구나 바라는 것을 모두 가지고 계시니 얼마나 행복하십니까? 단 하루만이라도 폐하의 부와 쾌락을 누려보는 것이 제 평생 소원입니다.”디오니시오스 2세가 말했다.“그렇게 부러운가? 알겠네. 내일은 그대가 왕이네. 자네
[뉴스비전e] 언제까지고 계속되는 불행은 없다. 가만히 견디고 참든지, 용기로 내쫓아 버리든지, 둘 중 한 가지를 택해야 한다. _로망 롤랑돈을 잃는 것은 적게 잃는 것이다. 명예를 잃는 것은 많이 잃는 것이다. 용기를 잃는 것은 전부를 잃는 것이다. _윈스턴 처칠지옥을 걷고 있다면 계속해서 걸어가라. _윈스턴 처칠당신은 이미 존재하는 것을 보고 왜냐고 묻지만, 나는 결코 없던 것을 꿈꾸며 “안 될 게 뭐야?” 하고 묻는다. _조지 버나드쇼사람들은 의욕이 오래가지 않는다고 한다. 목욕도 마찬가지 아닌가. 그래서 매일 하는 것이다.
[뉴스비전e] 토머스 에디슨은 전기를 이용해 전등, 축음기, 영사기, 타자기 등 수많은 발명품을 만들어낸 사람이다. 특허만 1,000개가 훌쩍 넘는다.‘최고의 발명왕’이라고 칭송받는 에디슨은 어린 시절 ‘바보’라며 놀림을 당했다. 호기심과 상상력이 뛰어났지만, 엉뚱한 일을 벌이거나 크고 작은 사고를 저질렀기 때문이다.태워도 연기가 나지 않는 풀이 있다는 걸 증명하려다 헛간을 태우기도 했고, 하늘을 날게 해주겠다며 친구에게 가스를 만드는 가루를 먹이기도 했다.하지만 에디슨의 어머니는 그를 끊임없이 격려해 주었다. 선생님들을 당황하게
[뉴스비전e] 미국 역사에서 가장 용기 있는 모습을 보여준 마틴 루터 킹 목사는 “용기란 장애물과 두려운 상황에도 계속 전진하는 내면의 결의”라고 말했다. 1963년 그가 한 연설은 인류 역사상 가장 용기 있는 연설로 평가받고 있다.『우리 역사에서 자유를 위한 가장 훌륭한 시위가 있던 날로 기록될 오늘 이 자리에 여러분과 함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백 년 전, 한 위대한 미국인이 노예해방령에 서명했습니다.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이곳이 바로 그 상징적인 자리입니다.그 중대한 선언은 불의의 불길에 시들어가고 있던 수백만 흑인
[뉴스비전e] 2002년 BBC가 영국인 100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위대한 영국인 100명’ 가운데 윈스턴 처칠이 1위를 차지했다. 처칠은 용기의 지도자였다.“용기야말로 인간의 특징 중 으뜸이다. 성공도 실패도 영원하지 않다. 중요한 건 굴복하지 않는 용기다. 우린 결코 굴복하지 않는다. 승리가 없으면 생존도 없기 때문이다.”처칠은 1차대전 중 작전 실패에 책임을 지고 1915년 해군장관직에서 물러났지만, 1917년 군수장관으로 입각해 육군장관 겸 공군장관, 식민장관 등을 역임했다.처칠은 2차대전 초기 덩케르크전투에서 벨기에군
[뉴스비전e] 1597년 9월 충무공이 이끈 12척의 배는 133척의 일본 수군을 물리쳤다. 12척으로 133척을 이긴 것보다 값진 것은 12척을 이끌고 300척과 싸우러 나간 용기다.“독버섯처럼 퍼진 두려움이 문제다. 만일 그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 수만 있다면, 그 용기는 백 배 천 배, 큰 용기로 증폭되어 나타날 것이다.”영화 에서 전투를 앞둔 이순신이 아들 회에게 한 말이다. 장군의 솔선수범은 민초와 장졸에게 두려움을 극복하게 하는 단초가 되었다.죽음이 두려워 물러섰던 조선 수군이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결정적 장면은 대
[뉴스비전e] 심리학자 솔로몬 애쉬가 흥미로운 실험을 했다.종이에 줄을 하나 긋고, 다른 종이에 똑같은 줄 하나와 좀 더 짧은 줄을 그려놓고 8명의 학생에게 같은 길이의 줄을 고르게 했다.각자 답을 말하게 한 경우는 당연히 100% 정답이었다.그러나 7명의 학생과 짜고 거짓으로 오답을 말하게 한 후 나머지 한 명에게 답하게 하자 놀랍게도 무려 75%의 학생이 오답을 말했다.더 놀라운 일은 앞의 7명 중 6명이 오답을 말하게 하고 1명이 정답을 말하게 하자 마지막 8번째 학생의 100%가 정답을 말한 것이다.단 한 명의 동조자, 지지
[뉴스비전e] 일본 헌병대에 잡혀온 유관순은 끌려오자마자 심하게 매를 맞으며 천안경찰서에 잡혔다가 공주경찰서 감옥으로 옮겨졌다.그리고 공주지방법원에서 5년형을 선고받았다. 이에 분개한 유관순은 항소했으나 다시 3년형을 선고받았다. 유관순은 판사를 향해 이렇게 외쳤다.“나는 조선사람이다! 조선 사람이 왜 왜놈들에게 재판을 받아야 하느냐! 너희는 나를 재판할 권리가 없다!”일본의 침략에 대한 비난을 서슴지 않았고, 만세운동이 정당함을 당당하게 말했다.유관순은 재판소에서는 물론 옥중에서도 틈만 나면 만세를 불렀고, 모진 고문과 구타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