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일본 헌병대에 잡혀온 유관순은 끌려오자마자 심하게 매를 맞으며 천안경찰서에 잡혔다가 공주경찰서 감옥으로 옮겨졌다.

그리고 공주지방법원에서 5년형을 선고받았다. 이에 분개한 유관순은 항소했으나 다시 3년형을 선고받았다. 유관순은 판사를 향해 이렇게 외쳤다.

“나는 조선사람이다! 조선 사람이 왜 왜놈들에게 재판을 받아야 하느냐! 너희는 나를 재판할 권리가 없다!”

일본의 침략에 대한 비난을 서슴지 않았고, 만세운동이 정당함을 당당하게 말했다.

유관순은 재판소에서는 물론 옥중에서도 틈만 나면 만세를 불렀고, 모진 고문과 구타에도 만세를 멈추지 않았다.

1920년 3월 1일, 3・1 운동 1주년을 기념해 옥중 만세운동을 벌이다 말로 할 수 없는 모진 고문을 받게 되었고 그 후유증으로 열여덟 살에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 저자 김을호

독서활동가(WWH131 키워드(패턴) 글쓰기 개발자) 서평교육, 청소년·학부모·병영 독서코칭 전문가

독서에도 열정과 끈기, 목표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독만권서, 행만리로, 교만인우(讀萬券書 行萬里路 交萬人友, 만 권의 책을 읽었으면 만 리를 다니며 만 명의 친구를 사귀어보라)’를 실천하는 독서활동가. 

대학원에서 학습코칭전공 주임교수로 재직했다. ‘책 읽는 대한민국’을 꿈꾸며 ‘책 읽는 우수 가족 10만 세대 선정’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국민독서문화진흥회 회장으로 독서문화 진흥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제21회 독서문화상’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저서로 《필사로 새겨보는 독서의 힘》 《독공법》 《아빠행복수업》이 있다.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