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1955년 아인슈타인은 전 세계 과학자들에게 “핵폭탄 같은 연구 결과물에 책임감을 갖고 연구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

1957년 버트런드 러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등 22명의 핵물리학자가 캐나다의 ‘퍼그워시(Pugwash)’라는 작은 어촌에 모여 핵무기 철폐에 관한 회의를 열었다.

그 후 소련, 영국, 유고슬라비아, 인도, 체코슬로바키아, 루마니아, 스웨덴, 미국 등 많은 나라에서 개최되었다.

퍼그워시회의의 주요 관심은 많은 나라의 중요한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군사경쟁 완화와 무기감축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경제성장, 인구증가, 환경파괴 같은 문제에 대한 과학자들의 사회적 책임도 검토한다. 무기통제와 군비감축에 관한 수많은 보고서도 발간했다.

1961년 쿠바 미사일위기 때 미국과 소련 정책결정자들의 만남을 주선해 유명해졌고 화학무기금지조약(CWC), 핵확산금지조약(NPT),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 등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에 큰 영향을 미쳤다.

퍼그워시회의 창립 멤버인 조셉 로트블라트는 1995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한국을 포함해 세계 65개국에 지부가 있으며 매년 세계 각국을 순회하며 회의를 열고 있다.

◆ 저자 김을호

독서활동가(WWH131 키워드(패턴) 글쓰기 개발자) 서평교육, 청소년·학부모·병영 독서코칭 전문가

독서에도 열정과 끈기, 목표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독만권서, 행만리로, 교만인우(讀萬券書 行萬里路 交萬人友, 만 권의 책을 읽었으면 만 리를 다니며 만 명의 친구를 사귀어보라)’를 실천하는 독서활동가. 

대학원에서 학습코칭전공 주임교수로 재직했다. ‘책 읽는 대한민국’을 꿈꾸며 ‘책 읽는 우수 가족 10만 세대 선정’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국민독서문화진흥회 회장으로 독서문화 진흥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제21회 독서문화상’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저서로 《필사로 새겨보는 독서의 힘》 《독공법》 《아빠행복수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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