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21일 , 두 번째로 검찰에 소환됐다. 지난 14일 첫 검찰 조사를 받은 지 1주일 만이다.조 전 장관은 15개 혐의로 구속기소 된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와 상당수 혐의를 공유하고 있고 여러 혐의 가운데 사모펀드의 경우 부인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하여 이익을 얻은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지, 그리고 입시비리의 경우 딸과 아들이 받은 인턴증명서 발급에 관련이 있는지, 장학금이 뇌물의 성격을 띄는지 혐의를 받고 있다.또 검찰은 웅동학원 채무와 연관되는 부동산 명의신탁에 정 교수가 관여한 만큼 조 전 장관이 이를
19일 사립학교개혁과 비리추방을 위한 국민본부 등 4개 시민단체가 보도자료를 내고 나경원원내대표 자녀 입시비리 의혹에 검찰이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있다며 비판했다.
검찰은 18일 강원랜드 채용 비리 혐의로 재판에 자유한국당 염동열 의원에 징역 3년을 선고 해달라고 요청 했다.검찰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권희) 심리로 열린 염 의원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검찰은 "염 의원이 강원랜드 직원 채용 과정에서 본인의 청탁대상자들이 채용되게하려고 앞장서서 주도한 것이 객관적 자료로 확인된다"고 설명했다.염 의원은 2013년 지역구 사무실 보좌관 박모씨를 통해 자기소개서 점수를 조작하는 등 방법으로 지인과 지지자 자녀 등 39명을 강원랜드 2차 교
검찰이 자회사의 '노조와해 공작'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삼성그룹과 계열사 전·현직 임직원들에 대해 실형을 구형하면서 검찰의 ‘삼성수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복수의 검찰 소식통들은 15일 “검찰이 삼성 사장급 인사들 사법처리 이후 삼성 내 최고핵심부를 본격적으로 겨냥할 것”이라고 전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현재 검찰의 사법적 판단이 나온 건 외에 조사가 진행 중인 사건이 더 있다”고 말했다.또 이 관계자는 “이들 사건과 관련해 아직 소환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삼성 핵심인사들이 삼성물산 등에 더 있지 않나”라며 “이들에
조국(54) 전 장관에 대한 검찰의 첫 피의자 소환 조사를 마치고 8시간 만에 귀가했다. 조 전 장관 측은 변호인단을 통해 "해명하는 것이 구차하고 불필요하다", "전직 법무부 장관으로서 이런 조사를 받게 되어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14일 오전 9시35분께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8시간 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식사 및 조서 열람 등을 포함한 시간이다.그는 피의자 신분으로 알려졌으며, 변호인 입회 하에 조사를 받았다. 검찰 조사에서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조 전 장관은 이날 조사를 마친 직후
집단 성폭행과 상대방 동의 없이 성관계 동영상을 촬영하여 유포한 혐의로 정준영(30) 최종훈(29)이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들에게 각각 징역 7년과 징역 5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 했다.정씨는 검찰 구형 이후 "피해자분들께 죄송하고 사과드리고 싶다"고 말했다.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강성수) 심리로 열린 정씨와 최씨의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또 함께 기소된 클럽 버닝썬 MD(영업직원) 김모씨와 회사원 권모씨에게는 각각 징역 10년을, 연예
조국 전 장관 사퇴 이후 공석인 법무부 장관 후보로 추미애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법무부 장관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당초 친문(親文) 핵심인 전해철 의원이 유력 후보로 꼽혔지만 후보자 지명이 지연되는 사이에 판사 출신인 추 전 대표는 헌정 사상 최초 지역구 5선 여성의원으로 법조계와 정치권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평이다.그러나 민주당은 이같은 보도가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다. 당내에서도 법무장관 '추미애 카드'는 가능성이 낮다는 의견이 나온다.이날 일부 언론은 차기 법무장관 후보로 추 전 대표가 적합하다는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가 자신의 단골 헤어숍 디자이너 명의 등을 이용해 차명으로 주식을 거래한 것으로 검찰 수사결과 드러났다. 정 교수의 차명 거래는 수사가 본격화한 이후인 지난 9월30일까지 이어졌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 당시는 조 전 장관이 법무부장관직에서 물러나기 2주 전이다.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공소장에 따르면 정 교수는 지난 2017년 7월4일께부터 지난 9월30일께까지 3명의 계좌 6개를 이용해 모두 790회에 걸쳐 금융 거래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검찰은 조사결과 정 교수가 조 전 장관이 지난 2017년 5월11일 청와대
검찰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자녀 부정입학 의혹 등과 관련해 고발인 조사를 하는 등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성상헌)는 이날 오후 시민단체 민생경제연구소 안진걸 소장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하고 있다.안 소장은 출석 전 검찰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 원내대표는 자녀 입시·성적 비리 의혹 및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관련 특혜 의혹 등을 받고 있다"며 "관련된 여러 자료를 다시 한번 검찰에 제출하고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와 구속·엄벌을 촉구하겠다"고 말했다.이들 단체는 "첫 고발 이후 무려
러시아에서 들여오는 식품과 의약품 등에 대한 정부 지자체 단속이 강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오는 입국자들의 물품 검사도 수시로 전수검사가 이뤄진다고 한다. 최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입국한 한 여행객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온 모든 승객들을 상대로 갑작스레 전수 휴대품 검사가 이뤄졌다"며 "이전에는 거의 없었던 일"이라고 말했다.특히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을 막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외국 농축산식품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150개 품목을 불법적으로 판매한 26개 업소를 적
대학진학 빌미로 차량과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프로골퍼 박성현(26·솔레어) 선수의 아버지가 법정에서 " 이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다.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 박준민 부장판사는 7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박씨에 대한 1차 공판을 진행했다. 박씨는 "어느 부모도 마찬가지지만 운동선수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살았다"며 "피해자에게 돈을 빌린 것도 다른 이에게 돈 빌린 걸 갚기 위해 빌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 부모로서 정말 잘못한 걸 뉘우치고 있다"며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인생 좋은 일을 하며 살겠다"고 했다.검찰
조국 전 법무부장관 일가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 전 장관의 계좌 내역을 추적하고 있다. 전날 조 전 장관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연구실을 압수수색한 검찰이 조 전 장관 소환에 앞서 증거 수집에 집중하는 모양새다.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최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조 전 장관의 계좌 내역을 추적 중이다. 다만 현재까지 조 전 장관의 휴대전화는 압수하지 않았다고 한다.검찰 관계자는 "조 전 장관의 계좌에 대해 제한적 범위 내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았다"며 "계좌 추적을
대검찰청 산하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특수단) 단장으로 임명된 임관혁 안산지청장(53·사법연수원 26기)은 특별수사에 능통한 이른바 '특수통'으로 알려져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시한 첫 특수단 단장으로 발탁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수단을 이끌 임 단장은 대형비리 수사에 정통한 '특수통'으로 알려져 있으며, 충남 논산 출신으로 대전 보문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1994년 제36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연수원을 거쳐 1997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했다. 이후 춘천지검 속초지청, 부산지검, 대전지검,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 장대호(38)에게 법원이 5일 사회와 영구히 격리할 필요가 있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여러 차례 막말 소동을 빚은 피의자 장대호는 이날 오전 삭발한 모습에 당당한 표정으로 법정에 들어와 선고를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이었다.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1부(전국진 부장판사)는 5일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은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에 넘겨진 장대호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이번 사건에 대한 재판부의 시선은 명백했다.재판부는 “이번 사건은 피해자와의 대면시간이 20분에 불과한데도 어떤
'인보사'의 허가를 받기 위해 성분을 속인 혐의를 받고 있는 코오롱생명과학 임원들이 구속 위기를 면했다.4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코오롱생명과학 김모 상무와 조모 이사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신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의 소명 정도나 수사 진행의 경과, 수집된 증거 자료의 유형 및 내용, 관련 행정 소송 및 행정 조사의 진행 경과, 피의자들의 지위 및 업무 현황 등을 고려했다"며 "현재까지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구속의 필요성 및 상당성이 충분히 소명됐다고 볼 수 없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후원금 등 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윤지오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토대로 국제공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윤씨는 이른바 '장자연 사건'의 증언으로 나서 이를 토대로 후원금 모집에 나섰던 인물로 온라인 방송 등의 경로로 개인 계좌, 본인이 설립한 단체 후원 계좌 등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윤씨는 지난 4월24일 캐나다로 출국한 이후 현재까지 귀국하지 않고 있다. 윤씨는 출국 이틀 뒤인 26일 경호비용, 공익제보자 도움 등 명목으로 후원금을 모아 사적인 이득을 취했다는 취지로 고발당했다.고발장을 접수한
유력인사 자녀나 지인을 부정채용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은 이석채 전 KT 회장이 판결에 불복, 항소한 것으로 파악됐다.1일 법원에 따르면 이 전 회장 측은 전날 서울남부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1심 선고가 내려진지 하루 만이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신혁재)는 지난달 30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 전 회장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이 전 회장은 재판내내 부정채용을 지시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재판부의 판단은 달랐다.당초 이 전 회장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던 검찰은 아직 항소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검찰이 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를 불법영업 혐의로 재판에 넘긴 것과 관련해서 업계 및 정치권에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검찰은 기소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사전에 알렸고, 정부 당국의 요청으로 정책적 대응을 충분히 기다렸다는 입장이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김태훈)는 지난달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쏘카 이재웅 대표와 자회사 브이씨앤씨(VCNC) 박재욱 대표를 불구속기소하고, 두 법인도 함께 재판에 넘겼다.검찰은 타다 서비스를 렌트 사업으로 볼 수 없고, 실질적으로는 불법으로 여객 운송 사업을 했
야당이 30일 이해찬 여당 대표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관련 사과 기자회견에 "처음부터 끝까지 야당 탓으로 일관한다"고 비판하며 한목소리로 사퇴를 촉구했다.이만희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송구하다는 몇 마디를 제외하면 사과가 아닌 변명과 핑계, 책임 떠넘기기로 일관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여전히 각종 범죄에 연루된 조국의 잘못과 이를 알면서도 임명 강행한 잘못보다는 검찰 개혁 운운하며 조국 감싸기라는 본심을 버리지 못했음을 입증했다"며 "국민과 야당의 목소리를 철
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윤지오(32)씨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영장을 토대로 윤씨 신병을 확보하기 위한 후속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30일 서울경찰청은 "캐나다에 거주하며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는 윤씨에 대해 10월29일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윤씨에 대한 체포영장은 경찰의 두 차례 신청 끝에 발부됐다. 앞서 경찰은 윤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 했으나 한 차례 검찰에서 반려됐고, 이후 보강수사를 통해 지난 28일 영장을 재신청했다.경찰은 윤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토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