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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野, 與 대표 뒤늦은 '조국 사과' 에 "총선 퍼포먼스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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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野, 與 대표 뒤늦은 '조국 사과' 에 "총선 퍼포먼스일 뿐"
  • 유가온 기자
  • 승인 2019.10.30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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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이후 당내에서 일고 있는 지도부 책임론을 비롯한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이후 당내에서 일고 있는 지도부 책임론을 비롯한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

야당이 30일 이해찬 여당 대표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관련 사과 기자회견에 "처음부터 끝까지 야당 탓으로 일관한다"고 비판하며 한목소리로 사퇴를 촉구했다.

이만희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송구하다는 몇 마디를 제외하면 사과가 아닌 변명과 핑계, 책임 떠넘기기로 일관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각종 범죄에 연루된 조국의 잘못과 이를 알면서도 임명 강행한 잘못보다는 검찰 개혁 운운하며 조국 감싸기라는 본심을 버리지 못했음을 입증했다"며 "국민과 야당의 목소리를 철저히 무시하며 자신들 하고 싶은 것은 다 해왔으면서 이제 와서 야당이 아무것도 못하게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게 무슨 해괴한 변명이냐"고 따졌다.

이 원내대변인은 "그저 선거철을 앞두고 마지못해 나온 여당 대표의 무성의한 사과에 정말이지 이런 여당은 보다보다 처음 본다며 국민은 또 한 번 실망할 뿐"이라며 "진정 책임을 느끼고 일말의 부끄러움이라도 남아 있다면 지금이라도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창수 대변인도 "진중한 사과와 이에 대한 후속조치를 기대했지만 이번에도 역시나 기대 난망"이라며 "광화문에 울려퍼진 국민의 분노가 '송구하다'라는 단어 하나로 해결된 문제였던가. 대한민국 역사가 쌓아올린 법치, 공정, 정의의 가치가 송두리째 부정당한 시간들을 어떻게 보상하고 치유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 대변인은 "자기 반성 없는 것에 더해 더 큰 문제는 처음부터 끝까지 야당 탓으로 일관하는 태도"라며 "집권 여당이라면 그에 맞는 책임감의 무게를 견딜 일이다. 벌써 집권 3년차다. 모든 것을 남탓으로 돌려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로는 결코 지금의 위기를 돌파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가리키는 모든 수치가 빨간 경고등을 켜고 있다"며 "여당으로서 민생을 책임지고 민의를 대표할 자신감이 없다면 차라리 솔직히 고백하라. 무책임한 여당의 가볍고 무책임한 입을 견뎌내는 데도 한계가 있다"고 경고했다.

바른미래당도 "오늘의 사과가 이 대표의 말장난이 아니라면 입으로만 책임을 말하지 말라"며 "'조국 친위부대'의 수장으로서 사퇴라는 행동을 보여라"라고 촉구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한 번 속지, 두 번 속나"라며 "집권욕은 높았고 실력은 부족했다. 그리고 사과는 조국 사퇴 시기만큼 늦었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 여론을 헌신짝처럼 내던졌던 이해찬 대표, 이제 와서 무슨 사과인가"라며 "철이 지나도 한참 지난 이 대표의 사과, 총선을 의식한 퍼포먼스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야장천으로 조국 감싸기, 검찰 때리기, 국민 둘로 나누기가 특기였던 이해찬 대표"라며 "'검찰 개혁이란 대의에 집중하다 보니, 청년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헤아리지 못했다'고 했는가"라고 힐난했다.

이어 "천연덕스러운 변명이 놀라울 따름이다. 거리로 쏟아져 나온 시민들과 청년들의 절규를 대놓고 음해하고 무시했던 민주당이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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