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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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총리 페통타른 시나왓(Paetongtarn Shinawatra)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외국 자본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태국 투자위원회(BoI)가 주최한 "태국을 밝히다: 무한한 기회" 행사에서 페통타른 총리는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장기 경제 성장을 지원하며, 새로운 투자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등의 방법으로 투자자 신뢰를 강화할 계획을 강조했다.

베트남통신사 방콕 특파원의 보도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인프라, 첨단 기술 및 인적 자원을 포함한 핵심 개발 분야를 확정했다. 특히 디지털 산업, 전기차 제조 및 반도체 생산에 대한 투자는 태국을 동남아시아의 신흥 기술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노동력 개발을 통해 태국 노동자의 기술을 향상시켜 미래 산업의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태국 투자위원회(BoI)의 데이터에 따르면, 태국은 2024년에 지난 10년 동안 가장 높은 투자 촉진 신청량을 기록했으며, 신청 총액은 1조 1,300억 바트(330억 달러 이상)에 달했다. 페통타른 총리는 이러한 성과가 국가의 장기 경제 계획과 적극적인 투자 전략 덕분이라고 평가하며, 이를 통해 태국이 글로벌 제조 및 상업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했다.

페통타른 총리는 정부, 민간 부문 및 국민들이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번영하는 경제 환경을 함께 조성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정부가 글로벌 투자자 및 주요 경제체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태국을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쟁력을 갖춘 전략적 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태국 정부는 앞으로도 외국 자본 유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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