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에 한겨울의 적막하고도 신기한 정취 선보여
"공생과 공존"이라는 소중한 삶의 철학 포착

제주를 사랑하는 정상기 사진작가 초대전이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오는 19일 부터 20일까지 개최된다.
무더운 한여름에도 한겨울의 엄동설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한라산의 '붉은겨우살이'를 사진으로 담으며 이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 정상기 사진작가의 금번 전시회.주제는 "공생과 공존...다함께 미래로"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정상기 사진가는 10년 전 겨울, 한라산 영실에서 윗세오름을 오르던 중 우연히 눈에 들어온 붉은 겨우살이에서 인생 철학과 세상의 순리를 캐취했다.
붉은 빛깔과 고귀한 자태에 매료돼, 오로지 한라산의 '붉은 겨우살이' 를 주제로 한 사진 작업에만 열중해왔다.
한겨울 엄동설한, 만물은 움츠러들고 숨죽이는 계절, 한라산의 나무들은 앙상하게 빈 가지를 드러내기 마련이다.
하지만 1100고지 이상 고지대에서 서식하는 붉은 겨우살이는 당당하고 아름다운 자태로 자신을 드러내지만 이는 나무의 도움없이는 생존도 번영도 불가하다는 점이다.
이게 바로 더불어 살아가는 공생과 공존의 원리로 우리가 깊게 체득하여할 덕목을 넌지시 알려주고 있다는 점이다.
순간의 우연한 포착일 줄 모르지만 한겨울 눈으로 뒤덮힌 적막한 환경에서 발견한 위대한 삶의 철학이 담겨있다는 점이다.
동 전시회 개막식은 19일 3시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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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원배 기자
kwbman@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