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입국객은 4만6000명, 코로나 이후 하루 최고치 기록
하지만 2019년 하루 평균 10만8000명과는 여전히 차이
1월 6~12일 호텔 업소의 평균 투숙률은 67.4%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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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마카오의 8일 핵산 검사 면제 통관 이후 여행객 수는 최근 이틀 동안 4만 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13일 입국객은 4만6000명으로 2020년 1월 발병 이후 하루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2019년 하루 평균 10만8000명과는 여전히 거리가 있다.

마카오 관광국에 따르면 1월 13일 마카오 방문자는 4만6702명으로 2020년 1월 26일 이후 가장 많은 일일 입국자를 기록했는데, 이 중 중국 본토 여행객이 3만6906명으로 가장 많았고 홍콩 여행객이 8442명으로 뒤를 이었다.

마카오 관광국은 지난 한 주 동안 24만8800명의 관광객을 기록했으며 하루 평균 승객은 3만4411명으로 전주 대비 76.2%, 2022년 12월 대비 172.4%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1월 6~12일 호텔 업소의 평균 투숙률은 67.4%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는 전달보다 24.3%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마카오 당국은 계속되는 춘절 연휴가 전염병 발생 이후 소비 정점을 다시 찍을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

발표에 따르면 마카오의 춘절 기간에는 화차, 불꽃놀이 등 대규모 행사 외에도 음력 춘절 설날 야식 시장, 폭죽 불꽃놀이 등이 있다.

마카오 관광업계와 민간단체도 다양한 경축행사를 개최해 주민과 여행객에게 다양한 명절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여행객의 호주 체류 기간을 연장하고 소비를 촉진하며 마카오의 관광과 경제 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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