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시대에 소비능력 감소, 1회용 식사 대세로 자리잡아
프리미엄 세트 출시로 고객유치, 패스트푸드점 고객수 증가
3분기 실적(9.5%) 달성, 시장 예상치(5.8%) 웃돌아
하지만 달러강세와 재료비 인상으로 3분기 순이익은 8%감소

전 세계 인플레이션의 배경 하에 맥도날드 메뉴 가격을 올린 뒤 패스트푸드 빅맥 맥도날드는 10월 27일 시장 분석가들이 예상한 분기 매출을 뛰어넘었다고 발표했다.
또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점점 더 많은 소비자들이 맥도날드 프리미엄 세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여 패스트푸드점의 고객 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로이터통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른 패스트푸드 체인점과 마찬가지로 맥도날드도 상품 가격이 치솟자 햄버거와 감자튀김 가격을 인상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패키지는 여전히 많은 음식점의 가격보다 저렴하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소비자의 소비 능력이 약화되더라도 맥도날드 제품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매우 건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맥도날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까지 3분기 동안 맥도날드의 전 세계 매출은 평균 9.5% 증가해 시장분석가들이 집계한 예상 성장률 5.8%보다 좋았다.
미국은 제품 가격 인상으로 맥도널드의 최대 시장이며 매출은 분기별로 6.1% 증가했다.
경제지인 이코노미스트지가 널리 사용하는 가격지수에 따르면 맥도널드가 잘 알려진 빅맥 햄버거의 올해 6월 판매가격은 5.15달러로 1년 전의 4.93달러보다 높았다고 밝혔다.
달러 강세 영향으로 분기 매출이 58억7000만 달러로 5% 감소했지만 시장분석가들이 전망하는 56억9000만 달러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치다.
맥도널드의 분기 순이익은 8% 감소한 19억8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은 2.68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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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pjh97@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