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내 850개 영업점 오픈 계획
미국 맥도날드 3월 16일 철수 선언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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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맥도날드의 원래 가게가  6월12일(현지시간) 주인이 바뀐 뒤 새 브랜드로 다시 등장하였다.  새 레스토랑 이름은 '맛있다, 그렇다'는 뜻의 'Vkusno & Tochka'였다.

이 새로운 패스트푸드점 체인인 올레그 파로예프 최고경영자(CEO)는 모스크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AFP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로예프 회장은 "6월 말까지 러시아 전체에 200개를, 금년 내에 850개 영업점을 모두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손님들이 질이나 분위기의 차이를 눈치채지 못하게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일단 직원들에 일자리 제공이 필요하니 그것이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맥도날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전쟁을 일으켰다는 이유로 3월 16일 러시아에서 철수를 선언했다. 

이에 러시아 사업가 알렉산더 고보는 맥도널드 본점 체인점 850곳을 사들였다.

고보는 "나는 이 기업을 발전시킨 것이 나에게 주는 영예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850개 식당뿐 아니라 새로운 식당도 개발하겠다"는 야심 찬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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