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도 월드컵 팬 클럽에 소지한 관광객에 복수 비자 발급
월드컵 개막 19일 전까지 복수입국 비자 신청 가능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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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두바이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는 30일(현지시간) 이웃나라 카타르에서 열리는 월드컵 티켓을 소지한 사람에게 비자를 발급하겠다고 발표했다.

UAE는 성명을 통해 "월드컵 팬 카툰(클럽)에 등록한 사람은 월드컵 개막 19일 전까지 복수 입국 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비자를 받은 사람은 90일간 UAE에 체류할 수 있다.

많은 팬들이 한 달간의 월드컵 기간에 UAE와 카타르 등 다른 이웃나라들에서 묵을 계획이다.

이와 관련 주최 측이 카타르에 숙소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UAE에서 이런 대규모 대회가 열린 적은 없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랍 관광의 중심지인 두바이의 호텔 측들은 일부 팬들이 이미 호텔 예약을 하고 있다며, 월드컵 기간 중 비행기를 타고 오가며 경기를 관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루 수십 편의 항공편이 UAE에서 도하로 향한다.

사우디도 왕복 항공권을 소지하고 월드컵 팬 클럽에 등록한 사람은 사우디에 복수 입국 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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