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1.36%↑... 선전성분지수 1.21%↑

6일 중국 증시는 모처럼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36% 오른 3243.45, 선전종합지수는 1.21% 상승한 2113.27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전날 발표된 외화지준율 인상 조치의 영향으로 이틀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
올해 위안화가 달러화 대비 가파른 약세를 보이는 추세에서 중국이 외화 지준율 인하 결정을 내렸다.
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지난 5일 중국 인민은행은 오는 9월 15일부터 외화 지준율을 기존 8%에서 6%로 2%P 인하한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들어서만 지난 5월의 두 번째 외화지준율 인하 결정이다.
외화지준율을 인하한다는 것은 금융기관이 보유해야 할 외화 액수를 줄여준다는 의미이다.
매체는 중국 인민은행의 이번 외화지준율 인하는 달러-위안 환율 상승에 대한 인민은행의 부정적 입장을 강하게 표명한 신호라고 지적했다.
올해 들어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8% 넘게 상승해 2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상승한다는 것은 달러화 대비 위안화의 가치가 하락한다는 의미다.
이번 조치로 외화 공급이 늘어나면 위안화 가치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중국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신호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적극적인 투자심리가 가동되면서 증시 상승 종목별로 보면 상하이에서는 도시봉쇄 상황을 벗어나며 산업재가 3%, 에너지 운송주가 2%대 수준으로 오르며 시장을 주도했다.
심천에선 부동산이 상승장을 주도하며 2.94%, 소재 섹터가 2.77%, 공공서비스 섹터가 2.7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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