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업들, 제로 트러스트 보안 관련 솔루션 도입에 미국과 호주보다 뒤져
3개국 기업 70~80% 코로나19 진정 후에도 텔레워킹 지속할 것이라고 응답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일본 노무라 연구소는 최근 미국, 일본, 호주 3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 정보에 관한 보안 상태를 점검하는 설문 조사를 실시해 발표했다.

동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 사태로 텔레워킹을 실시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의 비율은 일본에서는 78.7%, 미국에서는 48.3%, 호주에서는 44.7%를 차지했다. 이들 국가 기업에 대해 향후 계획과 전망에 대해 묻자 일본의 70.1 %, 미국에서 78.5 %, 호주의 77.0 %는 코로나19가 진정한 후에도 텔레워킹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하거나 텔레워크와 사무실 출근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국가가 모두 텔레워크와 오피스 출근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작업 스타일 비율이 가장 크고, 코로나 재해가 해결된 후에도 텔레워크를 계속 유연하게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 연구 보고서는 보안 솔루션 시스템 도입에 대해서도 설문을 실시한 바 ‘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실현하는 솔루션의 도입은 미국과 호주의 뒤를 이어 일본이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안전한 텔레워크 환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외부에서 사용되는 클라우드 서비스 및 업무용 단말기에 관해서 충분한 보안 조치를 취하는 것이 특히 중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동 설문은 정보 보안 관리 및 내부시스템 보안에 관여하는 인적자원의 만족도에 대해 물어본 바 일본 기업의 90.4%는 "다소 부족하다" 또는 "부족하다"고 답했다. 이러한 답변을 분석해 볼 때 인적 자원의 성취와 만족도는 반드시 사람들의 수를 의미하지 않으며, 부분적으로 인적 자원에 의존하지 않는 작업 시스템의 개발에 기인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노무라 연구소의 이번 연구 설문조사와 관련 한형동 칭다오대 석좌교수는 코로나 이후에도 기업 업무스타일은 비대면의 이메일 또는 온라인 스타일로 점차 전환이 예상된다며, 세계 각국은 텔레워크 시대에 대비해야 하며, 많은 국민들이 지방이나 농촌으로의 이주현상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한교수는 포스트 코로나를 가정하는 관리의 주요 테마는 "기업 활동 재설계”라며 우리도 상황변화에 따른 기업운영 및 관리 시스템 재설계가 필요하며 지역 활성화에 대비, 업무 방식 개혁차원에서 텔레워크 수를 증가시켜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