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 금리 유지 중인 일본… 국채 수익률 목표 범위 확대
골드만 삭스 이코노미스트, 해당 움직임 금리 조정의 전조현상
일각에선 해당 변화가 통화 정책 수정의 전주라 볼 수 없다는 주장도 있어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미국 골드만삭스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일본은행이 일본 국채 수익률 목표 범위를 깜짝 확대하자 일 중앙은행이 긴축정책으로 전환하고 뒤늦게 글로벌 긴축 흐름에 합류할 수 있다 말하였다고 21일(현지시간) CNBC 가 보도하였다. 

골드만삭스의 바바 나오히코 일본 수석 경제 분석가가 이끄는 화요일 보고서에서 그는“일본은행이 일본 국채 시장 기강 강화의 필요성을 더 강조한 것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포기할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시사합니다.”라고 말하였다. 

일본은행 통화위원회는 화요일 현재의 -0.1%인 초저금리로 마무리되었다고 밝혔으며 이는 지난 2016년부터 계속하여 동결된 수치라고 밝혔다. 

골다만삭스의 전문가들은“특히 실현 가능성 측면에서 이러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없애는 것이 바람직한 다음 단계로 보일 수 있습니다.”라며 일본 정부의 현재 정책이 당국 금융기관들에 부담을 줬다고 입을 모았다. 

일본은행의 해당 발표 이후 일본에 상장된 은행들의 주가는 수요일 장에서 2 거래일 동안 연속 상승하였다.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은 전날 9% 이상 급등한 후 수요일 오전 일본 장에서 8% 이상 상승하였으며 미쓰이스미토모 금융지주 역시 6%, 미즈호금융지주 또한 4%의 상승을 보였다. 

한편 일각에선 해당 예견이 틀렸다고 주장하였는데, 노무라 홀딩스의 경제전문가들은 골드만 삭스의 예견에 일절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수익률 곡선 통제 대역을 수정하려는 움직임이 반드시 일본은행의 통화 정책 방향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일축하였다. 

옥스퍼드의 경제 분석가들 역시 일본은행의 움직임이 통화 정책의 변화를 예고할 가능성이 낮다는데 동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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