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와 노무라홀딩스, 연구조사 발표하며 아시아 무역 전망 발표
전자기기 상품 무역 급증세 전환점에 서 있어
노무라홀딩스의 NELI 지표 대거 수정… 어두운 전망 가리키고 있어

영국의 HSBC 홀딩스와 일본의 노무라홀딩스는 양사가 화요일에 발표한 리서치 노트에서 전자제품 기술력 중심으로 성장하던 아시아 수출 호황이 깊은 침체로 빠져들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경고하였다고 16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스탠더드(Business Standard)가 보도하였다.
HSBC 홀딩스와 노무라홀딩스는 해당 전망은 아시아를 수출 강세로 이끌었던 전자기기 기술력 상품들의 무역 급증세가 전환점에 서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하며, 이는 제조업체들이 2022년 내내 보내온 신호와 일맥상통하다고 말하였다.
HSBC의 아시아 수석 경제분석관인 프레드릭 노이만 씨는 주요 분석 지표들이 아시아의 전자제품 수요 부진을 뚜렷하게 나타내고 있다고 말하였다.
노이만 씨는 모든 것이 원점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말하며 7월에 새롭게 출시된 상품들이 겉으로 보기에는 걱정스러워 보이지 않지만, 더 깊이 파고들면, 미래 수출 전망은 불투명하다고 평가하였다.
동시에 노무라 홀딩스의 최신 아시아 수출 선도 지수는 아시아 수출 주요 국가들의 선적량이 중대한 변곡점에 도달했을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노무라홀딩스는 자사 무역 지표인 넬리(NELI) 지표를 3단계 떨어트리고 4개의 새로운 지수로 대체하여 총 9개의 지수를 수정하였는데, 해당 변화는 아시아 무역의 더 깊은 둔화를 지적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노무라홀딩스의 글로벌 시장조사 책임인 롭 서브바라만 씨는 “이전 2020년 지표 모델들과 비교하여, 우리의 재구성된 NELI 지표는 아시아 수출의 더 깊은 침체를 경고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였다.
서브바라만 씨는 “아시아의 수출운 종종 세계 정상의 전조가 됩니다. 하지만 이번 수정된 NELI지표가 어두워지고 있는 전망을 가리키고 있음을 주목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하였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