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2년간 코로나19로 미국인들의 심리건강 레슨 수요가 급증하면서 심리 상담 교육 근로자들의 적시적인 대처가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심지어는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심리상담을 거부해야 할 정도로 대처가 어려워졌다.
뉴욕타임스가17일(현지시간) 미국 50개 주 심리건강 전문가 132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뷰 조사결과에 따르면 " 불안과 우울이 심리상담를 원하는 환자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라고 전했다. 업자 4명 중 1명은 스스로 목숨을 끊을 생각이 있다고 했다. 고객이 치료를 찾는 주요 원인이 코로나 19로 인한 심리상담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와 관련 10명 중 9명은 예약 요청 전화가 폭주해 대처가 어렵다고 했다. 조지아주 캐럴턴의 결혼과 가정교습사 에이미 와그너는 "내 지역에서 심리상담 치료사들의 도움을 요청하는 민원은 이미 폭증상태"라고 말했다.
대다수 심리 상담 치료사들은 심리적 구원을 요청하는 환자는 본래의 병 외에도 코로라19로 지난 1년 반 동안 불안감, 경제적 스트레스, 약물 남용, 업무 걱정 등으로 찾아온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응답자 4명 중 3명은 진료 대기기간이 길어졌다고 답했고, 3명 중 1명 가까이는 진료 희망자가 최소 3개월 이상 기다려야 하거나 진료시간을 아예 예약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특히 치료사 10명 중 6명은 항우울제나 항불안 처방약을 사용하거나 요구하는 환자가 늘었다고 말했다.
치료사의 약 13%는 주로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외과의사 비빅 머티는 이달 들어 젊은이들의 심리건강 문제를 심화시켰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응답자의 75%는 고객의 가정과 인간관계를 돕는 데 시간을 많이 쓴다고 답했다.격리봉쇄, 경제·업무 스트레스, 아이들 온라인 비대면 학습관련 다툼을 벌이는 부부가 늘었다.
치료사 10명 중 6명은 심리치료에 대한 수요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고, 10명 중 4명은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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