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열린 4.15 총선 부정선거에 따른 선거무효소송 대법원 소장 제출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열린 4.15 총선 부정선거에 따른 선거무효소송 대법원 소장 제출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월요일 2시 국회 토론회장에서 세상이 뒤집어질 증거를 폭로하겠다"고 예고했다. 민 의원은 4.15 총선 사전선거 조작의혹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8일 민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조작선거 빼박증거 4'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저를 아끼는 분들이 물으셨다. 이런 것들 말고 진짜 빼박(빼도 박도 못하는) 물증은 없느냐고"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서 민 의원은 "왜 없겠나. 조작 선거 사건이 (월요일 증거 폭로 뒤) 분수령을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 의원은 이날 또 다른 글을 올려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의 부정선거 연루 의혹도 제기했다. 글에서 그는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두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 사람은 볼리비아와 중국을 바쁘게 다니며 전자개표를 공부한 양정철"이라고 적었다.

한편 전날 오전 민 의원은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4·15총선은 QR코드 전산조작, 투표조작에 의한 부정선거로서 원천무효이며, 신속히 재선거를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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