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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19 "이번주 정점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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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19 "이번주 정점 찍는다"
  • 이현섭 기자
  • 승인 2020.04.13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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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DC의 레드필드 본부장이 9일 백악관 매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발언 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
[ 미국 CDC의 레드필드 본부장이 9일 백악관 매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발언 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

미국의 질병예방통제본부(CDC) 로버트 레드필드본부장이 13일 오전(현지시간)에 미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이 "정점 직전에 와 있다"고 말했다.

CNN에 따르면 이날 레드필드 박사는 텔레비전 아침 뉴스쇼 프로에 나와 "기대하건대 하향 추세를 이번 주중에 보게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코로나 19 폭증 사택가 미국 전역에 걸쳐 더 이상 심해지지 않는 안정화 단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레드필드 본부장은 미국 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및 경제활동 본격 재개에 대해서는 "신중하고 점진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국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잘 따라줬다면서 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코로나 19 피해 초기 모델에서는 미국 사망자 예상치가 25만 명, 50만 명, 100만 명 등이 거침없이 제시되었는데 국민들이 자택 대피 요구 등에 적극 협조 하면서 예상 사망자 수가 많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미국의 코로나 19 사망자 예상치는 최대 220만 명이 제시된 뒤 10만~24만 명을 거쳐 8만 명으로 내려왔다가 6만 명으로 더 하향 수정되었으나 지금은 이것도 과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은 현재까지 2만2200명 가까이 사망했다.

애초 3월 말에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혹은 포기를 통한 경제활동 본격 재개의 시점을 부활절인 4월12일으로 제시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주변의 압력에 이를 철회했다. 대신 4월2일 "앞으로 1주 내지 열흘이 지옥같은 날이 될것"이라며 국민들에게 각오를 단단히 하라고 경고했다.

실제 10일(금) 하루 2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초유의 엄청난 전염병 사태가 폭발하였으나 이후 조금 수그러는 기색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3월13일의 국가비상 사태 선언 후 열흘 정도 지나서 실제적 이동 및 영업 제한 조치를 취했던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은 계획대로 5월에 가서 거리두기를 철회할지 아니면 그보다 앞당겨 풀 것인지를 두고 깊은 고민에 빠진 상태다.

이에 13일(현지 시간) 브리핑에서 쿠오모 주지사는 향후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섣불리 예측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확산을 통제할 수 있다"며 "우리가 계속 지혜롭게 대처 해 간다면 최악은 끝났다"고 말했다. 다만 사례 재급증을 막기 위해 계속 격리와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어리석은 일을 한다면 내일이라도 바로 수치가 올라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쿠오모 주지사가 밝힌 뉴욕의 누적 확진자는 19만5031명이다. 뉴욕은 인구 밀집도가 높은 탓에 미국 내 코로나19의 거점이 됐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집계 기준 현재까지 미국의 확진자 수는 약 56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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