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정 홈페이지가 4일 오전 해킹 당했다 / 사진 = 뉴시스 ]
[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정 홈페이지가 4일 오전 해킹 당했다 / 사진 = 뉴시스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홈페이지가 중학생 해커로부터 해킹당했다. 신천지는 해킹 대응조치에 나서다 결국 홈페이지를 폐쇄했다.

다만 오후 2시45분 기준으로는 일부 PC 등 접속환경에서는 신천지 홈페이지 접속이 원활한 상태다. 해킹 당했던 '코로나19 가짜뉴스 팩트체크' 페이지는 접속 시 홈페이지가 아닌 신천지 네이버 카페로 연결된다. 해당 페이지에 있던 내용은 그대로 볼 수 있다.

4일 오전 9시54분께 신천지 홈페이지 내 '코로나19 가짜뉴스 팩트체크' 페이지에 접속하면 '신천지 사이트 중학생한테 다 털렸죠 ㅋㅋㅋㅌㅋ’라는 문구와 ‘불상’ 사진이 담긴 팝업창이 뜬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팝업창은 삭제된 상태다.

신천지는 해킹 관련 대응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나타난 현상인지는 불분명하나 오전 10시 이후부터는 팩트체크 페이지에 있던 글이 모두 사라졌고 게시판의 날짜로 '1970년 1월1일'로 나타나고 있다.

이날 경기남부경찰청은 신천지 홈페이지 해킹으로 인한 신천지 측의 피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신천지 본부가 과천에 있어 관할청인 경기남부청이 내사에 착수한 것"이라며 "해킹으로 인한 정확한 피해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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