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이 '최신 전략 병기'의 하나로 소개한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아방가르드' Авангард 가 미국 측에 공개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24~26일 러시아를 방문한 미 군사사찰단에게 '아방가르드'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아방가르드는 음속보다 무려 27배나 빠른 속도로 대기권을 날 수 있어 '극초음속 (날개블록) 순항미사일' "Авангард" с гиперзвуковым планирующим крылатым блоком 으로 불린다.
국방부는 '아방가르드' 공개가 미-러 새전략무기감축협정(뉴스타트 New START)에 따른 투명성 강화 조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지만, 내달 실전배치를 앞두고 전략적인 목적도 없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미-러 중거리핵전력(INF)의 폐기 이후 양국간 군비경쟁 가속화를 우려하며 2021년 종료되는 '뉴스타트'의 연장을 희망하고 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대국민 보고회를 통해 아방가르드를 비롯해 러시아의 최신 전략 무기를 공개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소련의 첫 인공위성 스푸트니크에 버금가는 획기적인 것"이라며 "초음속으로 날아가 전 세계 어느 곳이든 타격이 가능하고, 미국의 최신 미사일 방어망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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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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