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평기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19대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경선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확정, 선출됐다.

문 후보는 3일 수도권·강원·제주 순회경선에서 득표율율 60.4%를 기록해 경선 누적 득표율 57.0%를 얻으며 결선투표 없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문 후보는 수락연설을 통해 “국민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 모든 국민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분열의 시대와 단호히 결별하고 정의로운 통합의 시대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대선은 보수 대 진보의 대결이 아닌 정의냐 불의냐, 상식이냐 몰상식이냐, 공정이냐 불공정이냐의 선택”이라고 정의했다.

문 후보가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되면서, 5월9일 대선은 이미 후보로 확정된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및 국민의당의 유력후보인 안철수 전 대표 등과 함께 4파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문 후보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되면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보수층 결집을 위한 목소리를 더욱 높였다.

특히 바른정당을 향해 다시 하나가 되자는 제안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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