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평기 기자] 지난 31일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 경선 세번째 경선지인 영남에서 이재명 후보가 처음으로 2위를 거머쥐었다. 

문재인 후보가 64.7% 의 득표율로 앞도적인 1위 체제를 이어가고 있는것은 변함이 없었다. 

주목을 받은건 이재명 후보가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누르고 세번째 경선지에서 처음으로 2위에 올랐다는 점이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18.5%를 얻은 반면, 안희정 후보는 16.6%로 3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선 결과를 포함해 문후보는 세차례 경선 모두 안, 이 후보와 큰 격차로 승리했으며, 수도원 강원 제주 지역 순회 투표 한차례 결과와 관계없이 본석에 직행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반면 이재명 후보가 첫 2위를 거머쥐면서,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간 2등 경쟁은 격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이재명 후보은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자발적 지지층을 토대로 안 지사와 격차를 줄여 나가고 있다.

이 시장은 안 지사의 지지가 높은 충청권에서 조직의 열세에도 목표했던 15% 득표율을 달성한 바 있다.

안 지사는 1위를 자신했던 안방에서 문 전 대표의 대세론과 대전·충남 조직 기반에 밀려 36.7%로 2위에 머물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