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식품 BU장 부회장 승진, 사업부문별 책임 강화...이원준 사장 부회장 승진
[뉴스비전e] 롯데는 22일, 롯데쇼핑, 롯데하이마트, 롯데물산, 롯데카드 등 유통 및 서비스 · 금융부문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했다. 또한 이번 인사에서 신설 재편된 BU장 승진 및 경영혁신실의 세부 인선을 발표했다.
■ 유통 · 식품 BU장 부회장 승진
유통 BU장은 롯데백화점 이원준 사장<하단 사진>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선임됐다.
이 부회장은 백화점, 마트, 슈퍼, 시네마, 롭스 사업본부로 구성된 롯데쇼핑과 하이마트, 코리아세븐, 롯데닷컴, 롯데홈쇼핑 등 유통사의 시너지를 구현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21일 식품 BU장으로 선임된 이재혁 사장<하단 사진> 역시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음료 · 주류BG, 롯데푸드, 롯데리아 등 식품사의 국내외 사업을 관장하게 됐다.
롯데는 올해 임원인사가 그룹 전체의 개편 및 혁신안과 맞물려 있는 만큼, 신설 및 재편된 조직의 장에게 더 많은 책임과 역할을 부여한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단, 국민 정서를 고려해 재판이 진행 중인 임원은 승진 대상에서 제외했다는게 롯데그룹측 설명이다. 호텔 및 기타 BU장 인사는 23일 발표할 예정이다.
■ 풍부한 현장 경험 및 역량 갖춘 대표이사 신임 및 승진
이원준 부회장이 유통 BU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강희태 차이나사업부문장<하단 사진>이 사장 승진과 함께 롯데백화점 신임 대표로 내정됐다. 강 신임대표는 상품 MD, 잠실점장, 본점장, 상품본부장, 차이나사업부문장을 거친 해외 및 상품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롯데하이마트 이동우 대표<하단 사진>는 사장으로 승진했다. 2015년 대표직을 맡은 이후 꾸준히 양적 질적인 성장을 이뤄낸 점이 인정됐다고 롯데그룹은 전했다.
롯데물산은 노병용 대표의 후임으로 박현철 사업총괄본부장<하단 사진>을 부사장 승진과 함께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박 신임대표는 노병용 사장을 도와 롯데월드타워의 완공에 기여하였으며, 지난해 6월 이후 노 사장이 자리를 비운 사이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그룹측은 설명했다.
롯데카드는 채정병 사장의 후임으로 롯데자산개발의 김창권 대표<하단 사진>를 내정했다.
김 신임대표는 한국산업은행 등을 거쳐 07년 롯데자산개발 창립때부터 대표직을 맡아왔으며, 그룹의 주요 개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롯데자산개발을 국내의 대표적인 종합자산개발회사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다. 롯데자산개발의 신임대표로는 이광영 리싱부문장이 내부에서 발탁되었다. 이 신임대표는 롯데월드몰의 전체적인 MD를 사업 초기부터 구상하여 완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롯데정보통신의 마용득 대표<하단 사진>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마 대표는 롯데그룹의 IT 관련 책임자로서, 그룹조직 확장 및 옴니채널 도입에 따른 IT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안정적으로 지원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엠알시의 조재용 대표<하단 사진>는 2014년 대표직을 맡은 이후 이익을 매년 대폭 개선한 점을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다.
한국후지필름은 롯데마트의 박호성 전무<하단 사진>를 신임대표로 내정했다.
롯데의 경영전략을 연구하는 조직인 롯데미래전략센터는 롯데미래전략연구소로 명칭을 변경하였으며, 이진성 소장이 전무<하단 사진>로 승진했다.
이번 임원인사에서는 총 5명의 여성임원이 신임 및 승진했다.
롯데하이마트의 선우영 온라인부문장은 온라인몰 재구축을 완성한 점을, 롯데마트 한지현 홈퍼니싱부문장은 상품구성 혁신을 주도한 점을 인정받아 상무로 승진했다.
롯데마트 정선미 상무보B도 교육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한 단계 승진했다. 롯데백화점 이설아 법무팀장, 롯데슈퍼 조수경 온라인사업부문장은 새롭게 임원이 됐다고 그룹은 전했다.
■ 경영혁신실 4개 팀 세부인선 확정
22일에는 경영혁신실 4개 팀장의 인선도 마무리 됐다. 우선 윤종민 부사장<하단 사진>이 사장으로 승진하여 HR혁신팀을 맡게 됐다.
윤 사장은 그룹 기획조정실, 롯데제과, 롯데케미칼을 거쳐 05년부터 정책본부에서 인사업무를 맡아왔으며 16년부터는 롯데인재개발원장을 겸하고 있다. 최근에는 조직의 다양성 및 기업문화개선활동을 주도해 왔다.
임병연 전무<하단 사진>는 부사장으로 승진하여 가치경영팀장을 맡는다.
임 부사장은 롯데케미칼로 입사해 09년 정책본부 국제실에서 비전수립 프로젝트를 담당했으며 12년부터 2년간 롯데미래전략센터장을 지냈다. 2014년 정책본부 비전전략실장으로 복귀한 이후 그룹의 M&A와 신사업을 담당해왔다.
재무혁신팀은 이봉철 부사장<하단 사진>이 맡는다.
이 부사장은 12년부터 2년간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를 맡았으며, 2014년부터는 정책본부 지원실장을 맡아왔다.
커뮤니케이션팀은 롯데정밀화학 대표를 지낸 오성엽 부사장<하단 사진>이 맡아 그룹의 홍보와 CSR 업무를 담당하게 됐다.
컴플라이언스위원장은 외부 신망이 두터운 법조계 인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컴플라이언스위원회 감사담당은 기존 정책본부 감사실을 맡아왔던 김재화 사장이 계속 맡기로 했다고 롯데그룹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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