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하이트진로가 신입사원을 포함,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수입맥주 인기가 높아지는 등의 이유로 부진해진 실적에 이어, 술소비량이 줄어들면서 업황이 악화되가고 있는데 대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 것으로 업계는 풀이한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0.90% 줄어든 1조890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45% 감소한 1240억591만원이었다.

매출은 축소폭은 크지 않았지만, 내수 경기가 침체되는데다 수입맥주와 오비맥주 등과의 경쟁 심화로 인해 수익구조가 악화됐다. 

한편 하이트진로의 이번 희망퇴직 신청기한은 2주간으로, 20년 이상 근로자의 경우퇴직금 외 최대 30개월치 월급을 수령할 수 있는 조건인 것으로 전해진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임직원수는 3200여명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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