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니 진보니 그런 이야기 그만했으면... 대통령은 '프로페셔널'이 되야 된다"

[뉴스비전e 김평기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대통령이 된다면 청와대는 문을 닫고 국민들에게 돌려준후 국회는 물론 청와대까지 세종시로 옮기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남도지사는 지상파 프로그램에 출연해 " 대통령은 내각과 장관 뽑아놓고 왜 비서들이랑 이야기 하냐. 장관들이랑 이야기 해야 된다. 그런참에 시간은 걸리겠지만, 국회뿐 아니라 청와대까지 세종시로 옮기겠다"고 말했다. 그는 "행정과 정치는 세종시로 옮기는게 맞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불출마 선언과 관련 그는 "대선 판도가 요동칠 것이다"라고 답했다. 

보수에 불리할 건지에 대한 질문에서, 그는 "잘 모르겠다. 구지 나누자면 보수진영에 불리한 선거지만, 몇번 출렁일거다. 정권교체를 하자는 여론이 높은데 과연 정권교체를 하는것이 대한민국을 좋게 만들거냐 생각해 보면 그게 아니고 정치의 세대교체가 대선의 출렁임을 가져올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수 진보가 아닌 과거의 정치에서 벗어나 새로운 정치를 해보자"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동안 정권 교체 많이 하고 대통령 뽑았는데 늘 대통령들은 실패했다 그럼 뽑아오던 방식을 바꿔야겠죠"라며  "나는 대통령은 프로페셔널이 되야된다라고 생각한다.  1만시간은 고민해보고 성과를 내본 사람을 뽑아야 한다. "고 그는 강조했다. 

그간의 대통령들이 실패한 이유에 대해 그는 "우선 아무래도 본인들이 부족한 노력했다. 특히 대통령이 되고 나서 무소불위 권력으로 남의 이야기를 안들었다는것과 대통령에게 너무 많은 권력을 주다보니 부패에 빠졌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이번에는 그런것들을 바꾸는게 새로운 정치 시대의 요망이라고 본다."라고 강조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대해 그는  "개인적으로 훌륭하다"라고 평가하면서도,  권한대행을 하고 있고 박근혜 대통령과의 책임성에 대한 면을 들어 "출마를 하더라도 승리하기는 어려운 후보가 아닌가 그런면에서 부정적으로 본다. "고 답했다. 

보수끼리의 후보 단일화 필요성이 있다고 보느냐의 질문에 대해 그는 "난 보수 진보 이야기 그만했으면 좋겠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국민들이 원하는건 싸움좀 그만해라다. 보수 진보 나눠서 단일화하는것은 반대한다"고 답했다. 

패권이라고 하는 부분, 예를 들면 친박 친문 이런면에 대해서 반대를 하는거냐는 질문에 남 도지사는 "그것도 그렇고 지역 세대 이념으로 나누는거 그만하자는게 새정치다. 국민들이 바라는건 그런거다라는 소신을 갖고 있다"라는 신념을 전했다. 

이 대목에서 그는 "내가 보수라도 '남자가 남자다' 라고 가슴에 쓰면 얼마나 웃기겠냐. 그건 편가르기고 우스워보인다. 양쪽간 싸움을 일으키고 거기서 재미를 보는건 그만하자는거다. 대통령이 안되도 좋다. 그러나 대통령이 되기 위해 싸움을 붙이는건 그만하자. 그렇게 대통령이 되더라도, 그것 때문에 문제가 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번 최순실 사태에 대해 "낡은 정치 그만두게 하자. 낡은 정치는 뭐냐면 사실 박근혜 대통령이 다 보여줬다. 비선실세 패권 불투명 그러다보니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투명하게 하고 비선실세가 없어야 한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이런걸로 바꾸는 낡은 정치에서 새로운 정치로 가자 이거다"라고 강조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 등 전통적인 여야 지지기반으로부터 버림받을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의 길을 가고 있다. 이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냐"라는 질문에 대해 남 도지사는 "그것을 뛰어넘어야 된다"고 의견을 전했다. 

"그걸 뛰어넘어서 대통령이 되서 국민들을 행복하게 해 줘야 되지 않냐"라고 그는 전했다. 

"안희정, 이재명, 안철수 모두 50대다 이분들 모두 과거 정치에서 자유로워지려는거 같은데 모여서 새로운 모색을 해볼 생각없냐는 질문에 대해 그는  "안희정, 이재명 은 그런 고민까지 한것 같지는 않다. 그게 정당정치 틀에서 좋을수도 있지만 나는 그 틀을 깨고 싶은데 아직 민주당에 있는 후보분들을 그러지는 못한것 같다."라며 부분적으로 선을 그었다. 

대통령은 정말 프로가 되야 한라는 생각을 강조하며 그는 "대통령은 이렇다. 여행을 길게 가야 되는데 내 가족 내 재산을 맡겨야 되는데 누구한테 맡기겠냐. 주식투자를 할때도 최고 프로한테 맡기는데 대통령이야 말로 프로페셔널 정치인이 해야 된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올드(Old)' 라는게 연령이냐 사고 방식이냐는 질문에 대해, 그는 약간의 유머를 섞었다.

그는 "저를 보세요 저는 정치도 20년 가까이 했는데 낡아 보이지 않죠 외모만 그런게 아니구요"라는 유머를 섞으며, "생각 정책 등이 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른바 금수저 아니냐 라는 말, 서민들의 삶에 대해 이해가 부족하지 않냐"라는 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햐는 질문에 대해 그는 솔직함으로 응했다. 

그는 "맞습니다. 저는 아버님 하시던 지역구에 아버님 돌아가시고 나서 됐구요. 사실 저 보고 뽑았겠어요. 그래서 금수저라는 말도 있죠 사실 정치하면서 평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정치를 하면서 아기 엄마하고 이혼하는 일도 있었고. 과거 실세 이상득 의원에게 대들었다가 아이엄마를 사찰 당하면서 힘들었어요. 군에가서 아들이 후임에게 폭행하는 일도 있고 했어서, 금수저는 금수저인데 '부러진 금수저'라는 말도 있다. 그러나 국민들은 훨씬 힘든일을 겪은분들 많다 국민들에게 어떻게 따뜻한 정책 일자리를 제공해 드릴까 고민한다."라고 대답했다. 

"정치보다 가정 평탄히 하는게 어려웠냐"는 질문에 대해 그는 "어렵더라. 아들로 인해 엄청난 질타를 받고 그러면서 아들교육 제대로 못한 아버지로서 창피하기도 했구요 이런것들을 하나하나 붙여 보려고 했다. 정치보다 가정일이 더 어려운거 같다."고도 말했다.  

도지사로서 대통령으로 나서면 모든걸 걸어야 되지 않냐 또는 양다리 걸친다는 등의 일각의 지적에 대해 그는 "양다리 걸치겠다. 도지사 그만두면 또 보궐선거 해야 하는데 도지사직하다가 후보해보라고 하면 그때 도지사 그만하겠다."라는 생각을 전했다. 

바른정당 창당시 무릎 꿇은 이유에 대한 질문에서, 그는 "박근혜 대통령 후보때부터 이상하다 누가 숨어 있는게 아니냐. 대통령 되신 이후에도 누가 공천하는게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도 제대로 충언 못하고, 옛날 충신들은 목숨을 걸고 했잖아요"라며 "그래서 무릎을 꿇었다. 계속 기회있을 때마다 반성해야 한다고 본다. "라는 심경을 전했다. 

친박 아닌 비박도 다음 정권을 잡을 자격이 없다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말에 대해서 그는 "그것도 일리가 있지만 최종 판단은 국민들께서 한다.  방법 없다. 솔직하게 잘못한 것을 잘못했다고 하고 최선을 다해 비전을 보여드리고 그 정도하면 국민들이 해도 되겠네 하면 하는거다."라는 정공법을 택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에 대한 평가를 묻자  그는 "훌륭하고 깔끔한 정치학자시다."라고 대답하면서도  "아무래도 경기도지사 하는 경력동안, 나는 경기도지사 하기전에 5선이었다. 확실이 국민들이 무엇 때문에 힘들어하는지 등은 도지사로서 그런문제를 해결하는 경험과 성과가 조금 차이가 날거라고 생각한다."라고 국민과의 눈높이에서의 본인의 경쟁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최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대표에 대한 날선 말을 하는 이유가 뭐냐. 후광정치 패권정치 준비안된 후보 등 날선말을 하는건 문 전 대표가 대세기 때문에 그런말 하는거냐"라는 질문을 받자 그는 "문 전 대표는 대세 아니다. 제가 볼땐 조만간 깨질거다. 어떤 면이냐면, 방금 질문에서 한 그러한 면(후광정치, 패권주의)에 대해  국민들이 그런 문제가 있지 않을까. 그렇게 볼거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안희정 남경필 안철수 심상정이 마지막 대선토론을 하고 다름을 인정하고 선거 끝나고 정당을 뛰어넘는 연정정치를 하겠다면, 그런 젊은 후보를 선택할지 대통령 다된거 같다고 하는 그런 후보를 뽑을지, 나는 다름을 인정하는 새로운 후보를 국민들이 선택할거라 본다. "고 강조했다. 

경기도 정무부지사에 더불어민주당 출신을 임용한데 이어,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국회를 세종시로 이전하겠다는공동공약을 한데 대해,  그는 " 그것은 정책연대다"라며 "사실 처음에 경기도에서 연정하자고 했을때 다들 안된다 택도없다 남경필 이미지 정치하려는 거 아니냐며 부결도 됐다. 그때 거의 석달동안 같이 소주 맥주 차한잔씩 하면서 왜 중요한지 설득을 했더니 석달후 50대 30으로 표결 결과가 나왔고, 더불어민주당이 부지사를 저한테 추천을 해줬다."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 더불어새누리에서 섭섭해 하지 않았냐는 질문을 받은 남 도시자사는 "섭섭해 하는 분도 있는데 최순실 사태가 바로 그런거다. 내가 회의를 할 때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부지사가 늘 같이 있다. 인사권도 부지사에게 30%를 드렸다. 같은 자리에 다른정당 부지사가 있는것만으로도 깨끗해 진다"라고 대답했다. 

독일의 연정 사례에서 "같은 정부 안에서 반대 목소리가 없는 것처럼 위험한 것은 없다"라는 말을 들며, 그는 "권력부패,측근실세를 막기 위해서는 연정 만한게 없다"라는 생각을 강조했다. 

연정부분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생각이 같아진 이유에 대한 질문에 그는 "혼자 못한다는 자기 성찰이 있기 때문이다. 도지사를 하다보면 이게 도저히 한개 정당으로 할수 없다는게 있다. 근데 국회는 그걸 갖고 싸운다. 그냥 힘 합치자는 것은 '립서비스'다. 힘을 나누고 통합을 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통일도 된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이어 "정치적으로 북한의 세력도 인정하고 힘을 합하려면 연정과 협치의 정신이 있어야 한다"라는 취지의 예를 들기도 했는데 의미는 불확실하게 전달된 분위기였다. 

특히 그는 "이번에 보십시요 이번에 대통령 지지율 50% 안나옵니다 소수 대통령이 될거다 그러면 내 권력을 나눠줄 때 힘을 합할 수 있다. 경기도에서 하는 대로 해야 한다."라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정책 관련 질문에서, 그의 정책에 사교육계의 김영란법을 만들겠다는게 전두환 대통령때와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는 "전두환 전 대통령 때는 권력자가 찍어누른거고 나는 국민투표에 붙여야 된다고 생각한다. 사교육은 마약과 같다. 돈도 많이 들고 효과도 별로 없다. 왜 하냐고 물어보면 옆집 엄마가 하니까"라는 말로 대답을 시작했다. 

그는 "나는 이 마약과 같은 사교육을 끊자. 그러고 동의가 되면 국회에 법 만들어 달라고 할 거다. 이렇게 묻고 국민들 의사에 따라하면 국민들 스르로 만든 법이기 때문에 동참할거다. "라는 해법을 내놨다. 

그는 특히 일자리와 관련해서는 경기도의 성공사례에 힘을 주어 말했다.

그는 "4차산업 늘려서 고수익 일자리를 제공해야 한다. 판교 테크노밸리는 작년 매출이 70조, 한해동안 만들어진 일자리가 9000개다 아주 양질의 일자리다. 판교테크노밸리와 같은 밸리를 도지사가 된이후 세개를 시작했다. 내가 대통령이 되면 전국에 이런 것을 만들겠다. "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경기도 스타트업캠퍼스 총장으로 취임해 도와 민간기업이 힘을 합한 성공사례를 예로 들기도 했다. 

이외에 군대에 대해서는 "복무기간을 3년으로 늘리지만,  지금같은 대우가 아닌. 천천히 직업군인, 모병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에 대한 그의 생각은 이색적이었다.

그는 "심상정 후보는 저와는 생각이 많이 다르지만 대화가 됩니다. "정정당당한 정책대결을 하고 끝나고 나서는 힘을 합하자"라며 정치에서의 경쟁은 하돼, 선거가 끝나면 힘을 모으는 합치의 정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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