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평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의원이 7일 탈당을 전격 선언하면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발표 이전 제기됐던 비패권지대에서의 '빅텐트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김종인 의원의 탈당은 지난해 1월 19대 총선을 앞두고 문재인 전 대표의 삼고초려로 민주당에 영입된 지 1년여 만이다.

그는 탈당을 선언하며 직접 대선 출마 가능성도 부인하지 않았다. 

김 의원은  "탈당은 할 것이다.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며 날짜는 내가 알아서 판단할것"이라고 밝히며, 탈당의  이유로는 "내가 할 일이 없어서 탈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 대선 행보에 친문 위주로 흘러가는 구도속에서 자신의 역할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김의원의 탈당과 맞물려 일부 측근 의원 2∼3명의 동반 탈당설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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