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말레이시아 스트트업 육성 프로그램 운영관련 적극 협조 요청키도"

[뉴스비전e 정윤수 기자] 말레이시아의 통신 멀티미디어 위원회 MCMC가 유엔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와 함께 스타트업 육성 및 글로벌진출에 대한 한국의 혁신 전략을 파악하기 위해 2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임덕래, 이하 경기혁신센터)를 찾았다. 
 
IT, 사물인터넷(IoT) 관련 한국 스타트업들의 역할과 이들에 대한 정부 지원 전략 등에 큰 관심을 갖고 있었던 말레이시아 통신 멀티미디어 위원회는 이번 방문 동안 경기혁신센터를 ITU를 통해 요청해 오기도 해다고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측은 전했다.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y Forum)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규제와 부패 부문을 잘 해결해나가고 있는 우수한 나라로 경쟁력부문 전세계 20위로 꼽힐 만큼 성장세가 큰 국가다.

특히 한국의 스타트업 육성 및 글로벌 진출 지원 방안, 그리고 IT 관련 스타트업들의 육성 방식에 큰 관심을 보여온 말레이시아의 통신 멀티미디어 위원회는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 사례들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했다고 센터측은 설명했다. 
 
스타트업 가운데 통신사와 협업할 수 있는 분야 중 특히 사물인터넷 부문에 큰 주목을 하며 협업의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세계 최초 센서로 작동되는 사물인터넷 에어백 재킷을 개발한 보육 스타트업 ‘세이프웨어’의 사례를 들은 마즐란 이스마일 MCMC 박사 선임은 혁신적인 스타트업의 제품과 통신대기업과의 협업함으로써 스타트업도 도움을 받고 통신대기업도 신사업 발굴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전해진다.

향후 말레이시아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운영에 경기혁신센터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였고, 양 당사국간 협력방안을 찾아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MCMC 방문단을 맞이한 백세현 실장은 “동남아 국가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크고 특히 IT나 사물인터넷 분야로 엄청 발달되어 있다는 전반적인 인식이 많아 경기혁신센터로 연락들이 자주 오고 있는 상황이다” 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작년 8월말 ITU의 태국 푸켓 스마트시티 포럼에서 경기혁신센터 사례를 공유한 이후 동남아 국가들의 관심이 높아 협업에 대한 논의 제안들이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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