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뉴스비전e DB>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삼성전자가 26일부터 이틀 동안 상반기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사업부문별 현안과 하반기 전략을 논의한다.

글로벌 전략회의는 해마다 6월과 12월 두차례 삼성전자부문별 주요 임원과 해외법인장 등이 모여 경영현안과 미래먹거리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특히 이재용 부회장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연관돼 구속기소된 상황에 개최되는데다가, 지난달 임원 인사에서 해외법인장 상당수가 교체된 이후라는 점에도 관심이 높아진다. 

이번 전략회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과 가전(CE)·IT모바일(IM) 부문으로 나뉘어 개최되는 이번 회의는 각각 경기 용인 기흥사업장과 수원 본사에서 진행되며, 임원과 해외법인장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문장급으로는 DS 부문의 권오현 부회장, CE부문 윤부근 사장, IM부문 신종균 사장이 각각 회의를 주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10년여만의 글로벌 시장 호황을 맞은 DS부문에선 메모리 반도체 시장 1위를 이어가기 위한 전략이 논의될 전망이다.

평택공장 가동과 도시바메모리 인수전으로 재점화된 차세대 낸드플래시 시장전략 등이 주요 논의사안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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