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장연우 기자] "우리의 투자는 미국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우리는 디스플레이 제조, 반도체 패키징 및 클라우드 관련 기술을 포함, 전체 산업 체인을 미국의 전통적인 제조 지역으로 가져가고 있다"

블룸버그 등 외신들은 궈타이밍 홍하이그룹(폭스콘) 회장은 궈 회장은 22일(현지시각) 폭스콘 주주총회에서 미국에 대한 새 공장 설립 투자 프로젝트인 '플라잉 이글(Flying Eagle)' 계획에 대한 설명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미국내 디스플레이 제조공장 등 투자규모 100억달러로 확대

플라잉 이글 프로젝트는 3분기 완료되며, 폭스콘이 보유한 최신 제조 기술을 미국에 세울 새 공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궈타이밍 홍하이그룹 회장 <사진 / 뉴스비전e DB>

궈 회장은  공장이 모두 이름을 지칭하지 않고 "오하이오, 펜실베니아, 미시간, 일리노이, 위스콘신, 인디애나, 텍사스 등 7개 주에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각 지역의 장단점을 짚어보고 있는 중이다. 

폭스콘은 미국의 일자리 창출에 대해 긴밀한 협력모드다.

궈 회장은 백악관 및 미국 다수의 주지사들과 대화를 나눴으며, 그 중 한 사람은 목요일 주주 총회를 시작하기 전에 그에게 전화를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폭스콘은 다음달(7월) 이후 70억달러 규모 디스플레이 제조 공장 설립을 시작하는데 이어, 미국 전역에서 100억달러 이상으로 투자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전해진다. 

궈 회장은 지난 1월 "미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디스플레이 시장이다"라며 70억달러(7조8554억원)를 투자해 디스플레이패널 공장을 만들 계획이 있음을 밝힌바 있다.

이번 투자자들을 폭스콘이 미국에 투자할 경우 3만~5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도시바 메모리 인수 끝나지 않았다"

도시바메모리 인수전에서 SK하이닉스-베인캐피탈-일본 산업혁신기구 등 한미일연합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지만,  궈 회장은 투자자들에게 도시바의 메모리 칩 부문을 인수할 것이라고 투자자들에게 약속했다.

세부 사항은 밝히지 않았지만 궈회장은 투자자들에게 가 2016 년 폭스콘이 샤프를 인수할 때  경쟁자들을 제쳤던 방법을 상기시키며, "도시바 계약은 끝나지 않았다. 샤프의 이야기와 비슷하다. 나는 여전히 우리에게는 큰 기회가 있다고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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