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웰 시리즈C 펀딩 주도
링크웰, 라운드 펀딩 832억 원 확보

보톡스 기업 휴제를 매각한 ‘베인캐피탈’이 일본 의료 소프트웨어 기업인 ‘링크웰’(Linc'well)에 투자했다.
지난 11월 29일 업계에 따르면 베인캐피탈은 링크웰의 시리즈C 라운드 투자 펀딩을 주도했다.
링크웰은 이번 라운드 펀딩을 통해 6,970만 달러(원화 약 832억원)를 확보했다.
이번 시리즈C에는 링크웰의 기존 투자자인 DCM 벤처스, 인큐베이트 펀드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링크웰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정부의 의료 부문 디지털화 가속화를 지원하면서 건강 기술 플랫폼을 빠르게 구축, 확장할 계획이다.
베인캐피탈은 글로벌 의료 기술 투자 노하우를 활용해 링크웰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베인캐피탈 포트폴리오 내에는 통합 의료 관리 솔루션 업체인 미국의 ‘젤리스 헬스케어’도 포함되어 있어, 헬스케어 쪽으로의 투자를 확장하는 모양세다.
특히 베인캐피탈은 일본 투자팀을 25% 증가 시키면 일본 내 다수 기업을 인수하고 있다.
베인캐피탈은 이달 초 75억 달러(원화 약 10조 2,712억 원)를 투입해 히타치 금속을 인수하기로 했으며 이후 보안회사인 재팬세이프(Japan Safe)의 지분 51%를 인수하기로 합의하면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베인캐피탈은 지난 2017년 약 9,300억 원을 투자해 동양에이치씨가 최대주주로 있던 휴젤의 경영권을 인수했고, GS그룹 등이 포함된 다국적 투자 컨소시엄에 1조 7,000억 원에 매각하면서 7,700억원 가량 차익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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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