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ANN 캡쳐>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도시바 반도체 부문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일인 21일이 다가오면서 반도체 업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도시바 반도체 사업부문 인수를 위해  브로드컴-실버레이크(사모펀드) 컨소시엄, SK하이닉스-베인캐피탈 컨소시엄, 폭스콘 등이 경합하고 있다. 

21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통해, 가격이냐 현 경영진의 경영권 인정 등 인수조건이냐 등 매각에 있어 어느 면에 매도자에게 매력적인 조건인지 뚜껑이 열리게 된다. 

SK하이닉스와 미국의 베인캐피탈, 일본 정부계 펀드인 산업혁신기구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현 도시바 경영진의 경영권을 인정해주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대는 폭스콘의 제시가보다 10조원 정도 낮은 20조(2조엔)을 써냈지만, 일본 정부의 공적자금이 투입된 산업혁신기구가 컨소시엄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본에게는 유리한 조건이다. 

폭스콘은 30조원(3조엔), 브로드컴 연합은 22조원(2조2천억엔)을 써낸 것으로 전해진다. 

폭스콘은 높은 가격을 제시함과 더불어, 손정의 소프트뱅크 또는 아마존과의 연합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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