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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네이버-퀄컴 협력...글로벌 스마트센서 시장 확대 및 AI와 센서간 연계 물결

[뉴스비전e 신승한 기자]  네이버와 퀄컴의 19일 협력 발표는 AI플랫폼이 IoT를 위주로 하는 칩과 센서 부문과 결합해 데이터를 수집하는 핵심적인 절차에 대한 전략적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된다. 

특히 글로벌 데이터가 부족해 알고리즘 기술을 발전한다고 하더라도 구글과 같이 전세계를 대상으로 다양한 데이터를 취합할 기회가 없는 국내 기업 입장에서는 IoT 센서기업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테스트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4차산업에서는 IoT센서를 가전 뿐 아니라 자동차, 제조공장등으로까지 부착을 확대해 다양한 정보를 취합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스마트 센서 시장 확대와 이를 통한 제조혁명

전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이라는 화두 아래 국가별로 차세대 기술 개발을 위한 경쟁이 한층 강화되는 가운데 독일은 ‘인더스트리 4.0 전략’을 통해 독일 경제의 핵심인 제조업 분야의 기술격차를 확보하고 선두지위를 유지하려 하고 있다.

특히 제조업과 IT를 접목한 생산시설의 네트워크화와 지능형 생산시스템을 갖춘 스마트공장 실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들어 무인자동차, IoT(사물인터넷), 스마트 공장, 인공지능(AI) 차세대 IT융합기술기술의 핵심 부품이라 할 수 있는 스마트 센서에 대한 높은 수요가 감지되고 있다.

독일에서는 세밀한 압력을 측정하는 센서 외에도 온도 감지용 센서, 다용도 센서, 최소형 센서, 모바일 기기용 센서, 레이저 센서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다양한 스나트 센서 / Sensor-technik.de>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요 선도국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차세대 기술개발 노력은 스마트 센서에 대한 수요가 연 평균 17% 상승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독일의 대표적인 컨설팅 기업 롤랜드 베르거(Roland Berger)에 따르면, 2020년 스마트 센서 판매량은 2016년 180억 개 대비 290억 개로 61.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시장 내 경쟁 격화와 소비자 전력분야 내 품질 대비 가격이 저렴한 제품을 찾고자 하는 노력이 센서 가격 하락에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매출 규모 증가 폭은 수요 상승에 크게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개별 센서 단위당 가격이 평균 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2020년 스마트 센서 평균 판매 가격은 2010년 대비 약 절반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스마트 센서 판매 규모 및 매출 / IC Insights>

 

▲스마트센서 확대하는 일본 제조사

일본 전통 제조사들은 IoT 센서를 인공지능에 적용한 로봇은 물론 사람들의 일상생활의 패턴과 관련한 데이터 수집에도 응용하고 있다. 

이와 같은 흐름은 AI스피커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려는 국내 통신사들 뿐 아니라 MS, 아마존 등의 전략과도 유사하지만, 전통적인 제조사의 변화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1. 샤프(Sharp)

샤프 로보혼 <사진 / 유튜브>

샤프는 인공지능을 가전에 융합한 ‘AIoT(인공지능+사물인터넷)’ 제품 출시를 발표 했으며, 프로젝트 일환으로 인간형 로봇과 스마트폰을 결합한 ‘로보혼(RoBoHoN)’을 출시했다.

로보혼은 카메라와 프로젝터가 장착되어, 수신된 메시지를 읽거나, 사진을 찍거나, 대화를 통해 콜택시를 부르는 등의 개인용 로봇 비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의 평소 시청습관과 경향을 학습하고, 이용자의 취향에 맞는 프로그램을 음성으로 알려주는 TV접속 전용기기 ‘코코로 비전 플레이어’를 출시할 예정이다.

샤프의 AIoT는 클라우드를 통해 AI를 활용하며, 이를 통해 개별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2. NEC

예측 분석 프로세스 <사진 / NEC 홈페이지>

감시 카메라, 슈퍼컴퓨터를 생산하는 통신전기업체 NEC는 2020년까지 AI 개발관련 인력을 현재의 두 배인 1천명으로 늘림과 동시에 600억 엔의 매출 달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NEC는 AI기술을 활용 예측기반 의사결정 및 계획 수립이 가능한 '예측 가능한 최적화된 프래임워크(Predictive Robust Optimization Framework)'기술을 공개했다.


NEC는 2016년 4월, 오사카대학 내 차세대컴퓨터 개발연구소를 설립, 인공지능의 연산처리를 강화하기 위해 소비전력을 극소화하는 정보처리 기술개발 추진하고 있다.

 

3. 히타치(Hitachi)

AI 기술개발 및 실증실험 <사진 / 히타치>

히타치는 누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유동적인 생산 및 KAIZEN(개선) 활동을 위해 생산라인에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 도입해 물류 생산효율성 8% 달성했으며, 추후 재무, 운송, 제조, 보건의료, 공공분야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주어진 주제에 대해 방대한 문서데이터를 분석하여 찬성 및 반대의 판단 근거자료를 제시하는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AI를 개발했으며, 2019년 상용화를 계획이다.

아울러 목걸이형 웨어러블 센서를 통해 활동을 기록, 직장인의 행동패턴을 분석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조언하는 AI기술 개발 및 실증실험을 하고 있다.

 

▲국내 기업 '협업을 통한 변신' 필요성 제기

전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차세대 기술 개발 및 시장 입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핵심 부품 중의 하나인 센서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가격 하락 압박에 대응해야 하는 시점이다. 

전문가들은 "독일에선 이미 센서 제조사가 시장 트렌드에 맞춰 통합 솔루션 제공을 위한 맞춤형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도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국내 센서 제조기업들도 단순한 센서 제조만이 아니라 기업간 협업을 통한 맞춤형 센서 제조사로의 도약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더 나아가 소프트웨어나 빅 데이터 서비스 등의 분야와 연계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해 나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제품 자체의 생산 판매 외에 스마트센서 분야에서 협업을 통해 모바일 IoT 솔루션 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신승한 기자  newsvisio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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