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싱가폴에서 개최된 TestFest 세미나에서 MDS테크놀로지 이종영 이사가 NeoIDM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 / MDS테크놀로지 제공>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IoT 시대에는 연결된 수많은 디바이스를 어떻게 연결할까. 그것도 프로토콜 등 각각 다른 디바이스들을...."

IoT 시대에 연결된 여러 디바이스를 관리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국내 기업이 MDS테크놀로지다.

가전 등 디바이스를 제어하기 위한 작은 컴퓨팅 시스템, 이른바 임베디드 업체로 알려져 왔지지만, 자율주행차 및 IoT, 5G 시대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이다. 

현대자동차에 들어가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관련 부품 공급도 그간 관심을 받아왔다. 

글로벌 규제 강화에 따라 ADAS의 아이템 적용범위가 확대되면서, 자동차 부품 분야의 사업 성장성이 조명을 받은 것이다. 

20일 MDS테크놀로지는 IoT 플랫폼 관련 국제표준 상호운용성 테스트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MDS테크놀로지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국제 표준화단체로부터  IoT 디바이스 플랫폼 관련 최우수상을 받았다."며 "가전제품 등으로 공급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T융합 솔루션 전문기업 MDS테크놀로지)는 자체 개발한 IoT 디바이스 관리 플랫폼은 ‘NeoIDM(네오아이디엠)’이며, 이번 상호운용성 테스트를 주최한 곳은 무선인터넷 솔루션 및 서비스 규격 표준화 단체인 OMA(Open Mobile Appliance)다. 

 주최한 상호운용성 테스트(TestFest)에서 최우수 평가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OMA는 IoT 디바이스 간의 네트워크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해 'wM2M'과 같은 표준 프로토콜을 제시하고, 매년 상호운용성 테스트를 개최하여 그 결과를 공개한다. 

MDS테크놀로지의 NeoIDM은 작년 10월 싱가폴 TestFest에서 클라이언트 부문 LwM2M 상호운용성 테스트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데 이어,지난 5월 미국 피츠버그에서 개최된 서버 부문 테스트에서도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5월 미국 피츠버그에서 개최된 OMA TestFest 서버 부문 상호운용성 테스트 현장 <사진 / MDS테크놀로지>

특히 MDS테크놀로지는 ARM, AVSystem, GEMALTO, 화웨이 등 총 12개 기업이 참가한 42개의 상호운용성 테스트 항목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앞으로 해외 마케팅에 있어서도 의미 있는 '상징적 기반'이 될 전망이다. 

이번 결과로 NeoIDM은 국내 최초로 클라이언트에서 서버에 이르기까지 End-To-End(엔드투엔드) 상호운용성을 확보한 IoT 디바이스 관리 플랫폼으로 인정받았다.

NeoIDM은 이기종, 저사양의 센서, 게이트웨이에 적용이 용이한 디바이스 관리 플랫폼이다.

IoT 디바이스 관리 표준 규격인 LwM2M 기반으로 설계되어 있어 연산 능력과 배터리에 제약이 많은 IoT 환경에 특히 최적화되어 있다는 설명이다. 

스마트홈, 공공서비스, 금융, 스마트카, 보안, 헬스케어, 산업자동화, 환경모니터링 등 다양한 비즈니스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현재 MDS테크놀로지는 이기종 디바이스의 데이터 수집, 디바이스 제어를 위한 IoT 통합 구축 서비스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MDS테크놀로지 정만식 상무는 “IoT 디바이스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플랫폼은 국제표준 프로토콜과의 상호운용성이 중요하여반드시 광범위하게 검증해야 한다”면서 “향후에는 NeoIDM의 지원 프로토콜을 확장하여 OMA DM 기반 플랫폼으로 확대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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