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IoT 시대에는 연결된 수많은 디바이스를 어떻게 연결할까. 그것도 프로토콜 등 각각 다른 디바이스들을...."
IoT 시대에 연결된 여러 디바이스를 관리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국내 기업이 MDS테크놀로지다.
가전 등 디바이스를 제어하기 위한 작은 컴퓨팅 시스템, 이른바 임베디드 업체로 알려져 왔지지만, 자율주행차 및 IoT, 5G 시대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이다.
현대자동차에 들어가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관련 부품 공급도 그간 관심을 받아왔다.
글로벌 규제 강화에 따라 ADAS의 아이템 적용범위가 확대되면서, 자동차 부품 분야의 사업 성장성이 조명을 받은 것이다.
20일 MDS테크놀로지는 IoT 플랫폼 관련 국제표준 상호운용성 테스트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MDS테크놀로지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국제 표준화단체로부터 IoT 디바이스 플랫폼 관련 최우수상을 받았다."며 "가전제품 등으로 공급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T융합 솔루션 전문기업 MDS테크놀로지)는 자체 개발한 IoT 디바이스 관리 플랫폼은 ‘NeoIDM(네오아이디엠)’이며, 이번 상호운용성 테스트를 주최한 곳은 무선인터넷 솔루션 및 서비스 규격 표준화 단체인 OMA(Open Mobile Appliance)다.
주최한 상호운용성 테스트(TestFest)에서 최우수 평가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OMA는 IoT 디바이스 간의 네트워크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해 'wM2M'과 같은 표준 프로토콜을 제시하고, 매년 상호운용성 테스트를 개최하여 그 결과를 공개한다.
MDS테크놀로지의 NeoIDM은 작년 10월 싱가폴 TestFest에서 클라이언트 부문 LwM2M 상호운용성 테스트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데 이어,지난 5월 미국 피츠버그에서 개최된 서버 부문 테스트에서도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MDS테크놀로지는 ARM, AVSystem, GEMALTO, 화웨이 등 총 12개 기업이 참가한 42개의 상호운용성 테스트 항목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앞으로 해외 마케팅에 있어서도 의미 있는 '상징적 기반'이 될 전망이다.
이번 결과로 NeoIDM은 국내 최초로 클라이언트에서 서버에 이르기까지 End-To-End(엔드투엔드) 상호운용성을 확보한 IoT 디바이스 관리 플랫폼으로 인정받았다.
NeoIDM은 이기종, 저사양의 센서, 게이트웨이에 적용이 용이한 디바이스 관리 플랫폼이다.
IoT 디바이스 관리 표준 규격인 LwM2M 기반으로 설계되어 있어 연산 능력과 배터리에 제약이 많은 IoT 환경에 특히 최적화되어 있다는 설명이다.
스마트홈, 공공서비스, 금융, 스마트카, 보안, 헬스케어, 산업자동화, 환경모니터링 등 다양한 비즈니스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현재 MDS테크놀로지는 이기종 디바이스의 데이터 수집, 디바이스 제어를 위한 IoT 통합 구축 서비스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MDS테크놀로지 정만식 상무는 “IoT 디바이스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플랫폼은 국제표준 프로토콜과의 상호운용성이 중요하여반드시 광범위하게 검증해야 한다”면서 “향후에는 NeoIDM의 지원 프로토콜을 확장하여 OMA DM 기반 플랫폼으로 확대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AI시스템 구축 모듈형 결합방식으로 바뀐다...구글 텐서2텐서 라이브러리 공개
- 벅스, 머신러닝 적용 고음질 음원검증 기술개발...패턴학습기법 활용 의심되는 음원 단시간에 걸러내
- CCTV와 AI의 결합 '지능형 CCTV', 화재 및 범죄 피해 줄이는데는 물론 헬스케어까지 적용 확대
- 스마트폰에 이어 가전까지... 한층 더 경쟁 가열되는 인도 IT 시장
- 5G 상용화 실현에 적극 나서는 일본...NTT도코모-노키아-인텔 협력 강화
- 시스코 "디지털 변혁으로 3년내 상위기업 10개중 4개는 도퇴...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곳은 25%에 불과"
- MS에 이어 IBM과도 커넥티드카 협력한 BMW..."파트너 기준은 우선 글로벌 서비스 가능해야"
- [분석] 네이버-퀄컴 협력...글로벌 스마트센서 시장 확대 및 AI와 센서간 연계 물결
- 치열해지는 자율주행차 개발...전통 자동차업체·IT기업, 협력관계 구축 봇물
- LG전자, MC사업본부 '단말사업부' 신설 등 수시 조직개편 단행...사업부장에 '황전환 전 HE 연구소장
- [기획] 소프트 인프라 혁신 집중하는 중국... '인터넷 플러스'에 이어 스타트업 지원 종합 플랫폼 구축
- [영상] 제조업에 적용한 AI기반 분석플랫폼... 분석 시간 줄이고 대처방안도 제시
- 윤심 삼성SDS 연구소장의 자사 AI기반플랫폼의 특징은?...'쉽고'·'빠르고'·'대안제시'+'확장성'
- 수세 몰리는 인텔... 퀄컴-MS 협력에 이어 AMD,데이터센터 공략용 칩 시장에 가세
- [ISC2017] EMC DELL-엔비디아, "연말까지 볼타 기반 솔루션 출시"... AI분야에서도 협력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