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25번째 부동산 정책을 두고 야권을 중심으로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국민의힘은 4일 공공이 주도하는 재개발·재건축 사업 등을 통해 서울 32만호 등 전국에 총 83만6000호를 공급하는 정부의 25번째 부동산 대책에 대해 "'부동산이념'이 아니라 '부동산정책'을 내놓아야 한다"며 공공이 아닌 민간 공급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를 촉구했다.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이날 당 회의에서 "지금 문재인 정권은 역대급 부동산 재앙을 일으켰던 노무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답습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며 "부동산 대란을 촉발한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임상 3상에 돌입하면서 화이자 백신의 유통을 위한 초저온냉동 물류 인프라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 이하의 초저온 상태로 유통해야 하는데, 국내에서 이 조건을 맞출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물류 기업은 SK㈜가 지난 1월 투자한 한국초저온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12일 업계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이 큰 차질 없이 패스트트랙으로 시판 허가를 받을 경우 이르면 내년 2분기부터 초저온 유통망을 통해 공급이 개시될 전망이다.한국초저온은 지난해 4
지난해 4월 발생한 20대 국회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지난 1월 재판에 넘겨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충돌은 여당의 불법행위를 막기 위한 정당방위였다"며 "구성요건에 해당하지 않고 위법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서울 남부지법 형사11부(재판장 이환승)는 21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나경원·황교안 등 전·현직 의원과 당직자 등에 대한 첫 공판 기일을 열었다. 이번 재판 피고인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전 대표, 나경원 전 원내대표 등 전·현직 의원 24명과 보좌관 3명으로 총 27
21대 국회 출범을 하루 앞둔 가운데 20대 국회가 29일 4년의 여정을 마친다.4년동안 20대 국회는 헌정사상 첫 현 대통령 탄핵을 통한 '헌정수호'와 함께 국회선진화법 통과 이래 초유의 낯뜨거운 여야간 몸싸움과 고소·고발이라는 '빛과 그림자'를 남기며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29일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한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단은 이날 오전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퇴임인사말을 전했다.문희상 의장은 21대 국회에 "고소·고발을 남발해 입법부 구성원이 사법부의 심판을 받는 일, 스스로 발목잡히는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해주길
패스트트랙 제출 과정에서 여야 간 발생한 충돌 사건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늘(12일) 열린다. 1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오상용)는 이날 오전 11시 더불어민주당 박범계·이종걸·표창원·김병욱·박주민 의원과 보좌관 및 당직자 5명에 대한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공동폭행) 등 혐의 1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이들은 2019년 4월26일 국회 의안과 앞, 국회 628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회의실 앞 등에서 자유한국당 당직자 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있다.박범계·이종걸·표창원·김병욱 의원은 지난해 국
법원이 국회 패스트트랙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약식기소한 사건에 대해 정식재판을 진행할 계획이다.16일 서울남부지법은 국회법 위반·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약식기소된 자유한국당 곽상도, 김선동, 김성태, 김태흠, 박성중, 윤상직, 이장우, 이철규, 장제원, 홍철호 등 현직의원 10명과 보좌관 1명에 대한 사건을 지난 14일 정식 재판에 회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더불어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공동폭행) 혐의를 받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보좌관 1명에 대해서도 정식 재판에 넘기기로 했다.서울남부지법 측은 "(해당 의원 등에 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공직선거법 개정안 본회의 표결을 앞둔 27일 오후 문희상 국회의장이 오후 4시30분쯤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의원들 수십여명이 문 의장이 의장석으로 올라가는 것을 몸으로 막아서면서 격렬하게 대치했다.문 의장은 한국당 의원들이 10여 분 간 계속 막아서자 질서유지권을 발동했다. 하지만 한국당 의원들은 농성을 풀지 않은 채 1시간 넘게 연단을 막아섰다.이에 문 의장은 한참 본회의장 문 앞에 있는 의자에 앉아있다 오후 5시30분께 다시 단상 진입을 시도했다. 문 의장은 단상 통로에 겹겹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와 문희상 국회의장은 13일 오후 3시 본회의를 열어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비롯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을 상정하기로 했다.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심재철 자유한국당,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문 의장과 회동을 갖고 이 같이 합의했다.여야는 임기국회 회기를 정한 뒤 예산부수법안과 민생법안들을 처리 할 예정이다. 그 뒤 패스트트랙에 오른 공직 선거법 개정안과 검찰 개혁안이 잇따라 상정 될 예정이며 한국당은 4+1협의체(민주당ㆍ바른미래당ㆍ정의당ㆍ민주평화당+대안신당)가 마련한 선거법 개정안이
제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를 마감하는 지난 10일 본회의는 고성으로 얼룩졌다.속개된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이 '1번 안건'으로 오른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오전만 해도 239건의 본회의 안건 가운데 예산안은 231번째였다.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국회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에서 마련한 내년도 예산안·기금운용계획안 수정안이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강행처리됐다.여야 협상이 막판까지 수차례 진행됐지만 한국당이 예산 삭감 규모와 세부 내역에 이견을 보여 합의 처리가 결국 불발됐다. 이로
오늘 4일 오전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국회 본청에서 패스트트랙 법안과 주요 현안 등에 관한 국회 협상 경과보고를 안건으로 상정해 의총을 소집하는 가운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늘부터 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다른 야당들과 공식적으로 예산안과 검찰개혁, 선거법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이해찬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까지 시한을 뒀던 민생법안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철회와 국회 정상화 요구에 한국당은 끝까지 응하지 않았다"며 말했다.이 대표는 "정치는 최소한의 신뢰가 바탕이
[뉴스비전e]자유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 통해 국회를 마비시켰던 이유 중 하나죠, 바로 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인 이른바 '공수처법' 을 막기 위해서였는데요.공수처법이 3일 0시를 기준으로 국회 본회의에 부의됐습니다.국회는 문희상 의장이 지난 10월 29일 밝힌 대로 공수처법을 비롯한 검찰개혁안이 3일 0시를 기해 본회의에 자동부의됐다고 밝혔습니다. 90일간의 법제사법위원회 체계 및 자구심사 기한을 채우면 자동부의 됩니다. 공수처법 제정안과 함께 모두 4건의 검찰개혁안이 지난 4월 30일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에 지정된 지 217일
정의당은 29일 자유한국당이 '유치원3법' 등 본회의에 상정되는 모든안건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를 신청한 것에 대해 "한 마디로 정신 나간 짓"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정의당은 이날 오후 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신청 2시간여 만에 "정의당은 자유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신청 건으로 인해 국회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여영국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정치개혁, 사법개혁 법안은 물론이고 본인들이 처리를 약속한 비쟁점 법안인 '유치원 3법'과 '민식이법'과 '해인이법' 등 어린이 생명 안전법, 청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선거법 개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에 자동 부의됐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단식 농성이 27일로 8일차를 맞았다.정미경 최고위원은 지난 26일 황 대표를 만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표는 지금 말씀을 거의 나누기가 어려워 눈만 깜빡 거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날 오전에는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 오후에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박관용 전 국회의장 등 한국당 상임고문단이 황 대표를 찾았다. 유 전 대표는 황 대표가 단식 요구 조건으로 내건 패스트트랙 법안들을 국회에서 저지하자며 단식 중단을 권유했다. 손 대표는 "빨리 일어나 손 잡고 좋은 나라를 같이 만들자"고 했으며, 박 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선거법 개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다.본회의에 부의되는 선거법 개정안은 지역구를 225석으로 줄이고, 비례대표를 75석으로 늘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는 게 핵심이다. 또한, 선거연령도 만 19세에서 18세로 낮췄다.하지만, 한국당이 법안 처리를 반대하고 있어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만나봤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다.앞서 민주당은 모든 야당에 일주일간 집중 협상을 벌이자고 제안했으나, 한국당은 선거법을 보회의 부의하는 것 자체가 불법이라며 대통령이 나서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한국당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단식 농성이 7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청와대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단식 농성 공간인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 인근 텐트를 자진 철거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한국당 황 대표의 비서실장인 김도읍 의원은 25일 오후 김광진 청와대 정무비서관으로 받았다는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청와대 앞 텐트를 자진 철거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김광진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25일 문자 메시지를 통해 "분수대광장은 천막 설치가 불가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일 청와대는 경호상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25일 회동하고 국회법 개정안과 '데이터 3법' 개정안 등 비쟁점 법안 처리를 위해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논의 등을 위해 원내대표 회동을 매일 열기로 뜻을 모았다.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정례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한민수 국회 대변인이 회동 직후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한 대변인은 "(오는 29일) 본회의에서는 비쟁점 법안을 중심으로 처리할 예정"이라며 "논의가 더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신속처리 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검찰개혁 관련 법안의 국회 본회의 상정 시점을 놓고 이견을 나타냈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려 했던 검찰개혁 법안의 선(先)처리 계획은 실현되기 어려워졌다.이인영 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8일 오전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정례회동을 가졌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검찰개혁 법안의 법제사법위원회 숙려 기간이 오늘로 종료되고 내일부터는 본회의에 상정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다른 정당 원내대표들은 다른 의
바른미래당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대표 유승민 의원이 21일 신당 창당에 대해 "12월 정기국회까지는 마무리하고 그 이후에 저희들의 결심을 행동에 옮기는 스케줄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대한 탈당을 미루면서 바른미래당의 원내 교섭단체 지위를 유지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통과를 저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변혁은 지난 19일에도 비공개 회동을 가지고 탈당 시기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유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예산과 패스트트랙 관련 법안을 처리하고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과정에서 불거진 고소·고발 사건 수사와 관련해 여야가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충돌했다.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은 "수사 결과로 말하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 국감에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위원장 여상규 자유한국당 의원을 언급하며 "압력성 발언을 무척 많이 했다"며 "영향을 받고 있는가"라고 윤 총장에게 물었다.앞서 여 의원은 지난 7일 관련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서울남부지검의 송삼현 검사장이 참여한 서울중앙지검 및 서울고검 등 국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