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은 26일(한국시간 27일) 미국 백악관에서 한미정상회담을 개최했다. 회담에는 북한에 대한 핵 억지력 강화에 관한 '워싱턴 선언'을 채택했다. 한국이 신설 협의체로 미국의 핵운용에 관여해 미국 전략 원자력 잠수함을 파견할 계획 등이 명기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회담 후 공동 기자 회견에서 북한이 핵을 사용하면 “정권은 종말 한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개최됐다.워싱턴 선언에 따르면 신설되는 협의체는 '한미핵협의그룹(NCG)'으로 북한에 대한 미국의 핵억제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미국의 국가 기밀자료를 SNS상에 유출시킨 매사추세츠주의 공군병 잭 테세이라 용의자(21)를 자택에서 체포했다고 전했다. 13일 국가방위에 관한 기밀자료를 승인없이 외부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테세이라는 2022년부터SNS '디스코드' 채팅 그룹에 기밀 정보를 공개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CNN등이 보도하고 있으며 FBI는 기밀 입수 경로와 정보유출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미국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FBI는 13일 오후 테세이라 용의자의 집을 수색한 후 근처 거리에서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한다. 테세이라
크리스토퍼 레이 연방수사국 국장은 2022년 11월 15일 워싱턴DC 국회의사당 캐논 하우스 오피스 빌딩에서 하원 국토안보위원회에 증언에서 티톡의 안보 위험성을 우려했다고 15일(현지시간)로이터통신이 전했다.틱톡의 미국 CEO 바네사 파파스는 9월에 미 의회에서 틱톡은 "US 사용자 데이터를 더욱 보호하고 미국의 국가 안보 이익에 완전히 대처하기 위해 미국 정부와 최종 합의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고 언급한바 있다.크리스 레이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15일 중국 소유의 틱톡의 미국 운영은 국가 안보상의 우려를 불러일으키며 중국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 인사의 금리 인상 발언으로 공격적 긴축 가능성,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경기 침체 지속으로 금융시장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주요 가상화폐 가격도 일제히 하락했다.6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비롯한 주요 가상화폐 가격은 모두 내리막을 걸었다. 이에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 총액이 전날 대비 6.35% 감소했다.7일(한국시간) 오전 9시 현재 빗썸 거래소의 비트코인 시세는 2.32% 하락한 5311만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한편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빅스텝(0.50%포인트 인상)’까지 시사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 여파와 국제유가 재 급등의 충격으로 주춤거렸다.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01.94포인트(0.58%) 떨어진 3만4552.99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다우 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에 마침표를 찍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5.38포인트(0.40%) 하락한 1만3838.46에 장을 마감했다.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
미국 소비자 물가는 거의 40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치솟았으며, 연준이 느슨한 통화 정책에서 가능한 한 빨리 철수할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중앙은행이 3월에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이와 관련,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12일(현지시간) 미국연방준비제도(Fed)이 가능한 한 빨리 완화적 통화 정책을 철회하고 연준이 이르면 3월에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이 대두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지난 12일 미국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12월 소비자 물가 지수(CPI)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이 기간 조 바이든 대통령과 첫 한미정상회담을 갖는다. 우리 기업의 현지 공장 방문 등도 예정이다.18일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오전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현지시각 19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워싱턴을 공식 실무 방문한다"고 밝혔다.정 수석은 이어 "한국시간 19일 오후에 서울을 출발해 같은 날 오후 워싱턴DC에 도착 할 예정이며 공식 일정은 다음날인 20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라며 "방
지난달 미국 재무부는 발표한 '거시경제·환율정책 보고서'에 따른 각 국의 표정 관리가 재각각이다. 해당 보고서는 미국의 핵심 교역대상국의 환율정책 분석을 담은 것으로 결과에 따라 경제 활동 제재 조치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해당 보고서의 판정 기준은 크게 3가지다. 지난 12개월 동안 대미 무역흑자 200억 달러 이상인 국가와 GDP 대비 경상흑자 2% 이상 당성한 국가, 달러 순매수 규모 국내총생산(GDP) 대비 2% 이상인 국가 등이다. 3가지 요건이 모두 충족될 시 해당 국가는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된다. 평가대상국은 우리나라를
20일(현지시간) 제46대 미국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은 여느 때와는 사뭇 다르게 진행될 예정이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 사태 와중인 데다 2주 전 의회 난입 폭동 사태로 비상사태가 선포됐고 대선 불복 행보를 이어 온 현직 대통령은 취임식 참석을 거부했기 때문이다.20일 낮 12시 46대 대통령으로 공식 전환18일 NPR 등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은 20일 오전 11시30분께 시작된다. 워싱턴DC 의사당 서쪽 계단에서 열린다.유명 팝 가수가 국가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6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 확정을 위한 상·하원 합동회의 개최를 막기 위해 워싱턴DC 의회 의사당 내로 난입하는 일이 벌어져 미국이 충격에 빠졌다.◆ 트럼프 시위대 미 의사당 난입...4명 총격 사망, 52명 체포 CNN 등 미 언론들은 "미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며, 이는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라고 전했다. 시위대는 경찰의 저지를 뚫고 의사당에 난입, 대통령 선거인단 투표 결과 인증 절차를 중단시키고 트럼프 지지를 외치며 난동을 부렸다. 이 과정에서 4명이 사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노골적으로 '한국 상대 방위비 인상' 기회로 봤다는 폭로가 나왔다. 출간이 임박한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회고록에서다.볼턴 전 보좌관은 23일 공식 출간될 저서 '그 일이 벌어진 방: 백악관 회고록(The Room Where It Happened: A White House Memoir)'에서 자신의 사임 몇 달 전 상황을 서술하며 이런 폭로를 내놨다.저서에 따르면 볼턴 전 보좌관은 지난해 7월 한국과 일본 순방을 마치고 워싱턴DC로 돌아가 트럼프 대통령을 대면했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한 채 귀국길에 올랐다.영국과 프랑스, 캐나다, 네덜란드 정상이 모인 자리에서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뒷담화'하는 내용의 동영상이 전날 밤 공개되는 등 유럽 동맹국 정상들 사이에서 '왕따'로 전락, 체면을 구기고 난 뒤의 일이다.이 동영상은 존슨 총리가 마크롱 대통령에게 왜 만찬에 늦었냐고 묻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그러자 옆에 있던 트뤼도 총리가"(마크롱 대통령)그는 그(트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씨가 미국의 대표적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한다.18일 재계에 따르면, 최민정씨는 이달부터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방문 연구원(Visiting Fellow)으로 활동을 시작했다.앞서 그는 지난 8월 SK하이닉스에 입사해 워싱턴 DC에 사무소가 있는 INTRA(International Trade & Regulatory Affairs)에서 SK하이닉스의 국제 통상과 정책 대응 업무를 맡은 바 있다.민정씨는 중국 베이징대에서 경영학
미·중 양국이 다음달 초 고위급 무역 협상을 앞두고 실무 협상을 시작하면서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수입이 핵심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랴오민 중앙재경위원회 판공실 부주임 겸 재정부 부부장이 이끄는 약 30명의 중국 협상단은 이날 워싱턴DC의 미 무역대표부(USTR)를 찾아 협상에 돌입했다.제프리 게리시 USTR 부대표가 이끄는 미국의 협상팀은 이 논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대 관심사인 중국의 미국농산물수입을 집중적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무
[뉴스비전e 정윤수 기자] 현지시간 15일부터 시작되는 미국·중국 주요 2개국(G2) 간 무역협상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ZTE가 신속하게 다시 사업할 수 있도록 시 주석과 협력하고 있다”며 “상무부에도 지시가 내려갔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중국의 루캉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이 ZTE 문제에 긍정적인 견해를 보인 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며 “세부사항 실천을 위해 미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달 16일 유엔의 대(對)북한 및 대이란 제재 조치를 위반한 ZTE에
[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28일(현지 기준)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윌라드 호텔(Willard InterContinental Washington)에서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 대표이사와(앞줄 왼쪽) 헨리 맥마스터(Henry McMaster)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가뉴베리 카운티 삼성전자 가전 공장 설립 투자 의향서(LOI: Letter Of Intent)에 서명하고 있다.뒷줄은 왼쪽부터 윌버 로스(Wilbur Ross) 미국 상무부 장관, 린지 그라함(Lindsey Graham) 사우스캐롤라이나 연방상원의원,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뉴스비전e 신승한 기자]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대미 경제협력 사절단 단장으로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정재계 주요 인사들을 만났다.김 회장은 한미 자유무역협상(FTA)의 순기능을 거듭 강조하고 양국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한국무역협회는 현지시간으로 7일 김인호 회장과 사절단 일행이 헤리티지 재단 에드윈 퓰너(Edwin Feulner) 회장, 상원 세출위원장 테드 코크란(Thad Cochran)의원, 제임스 인호프(James Inhofe) 상원 의원, 루 발레타(Lou Barletta) 하원의원 등의 인사들을 직접 방
[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국우선중심의 경제정책에 현대차 등 자동차 업계 뿐 아니라 전자업계 수출 감소에 대한 우려도 발생하는 가운데, 제약업계는 다소 분위기가 긍정적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존슨앤드존슨, 머크, 암젠, 일라이릴리, 노바티스 등 글로벌 주요 제약회사 최고경영자(CEO)와 만난 자리에서 “제약업계가 약품 생산을 미국에서 하길 원한다”며 “천문학적인 약값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이와 함께 제시한 당근책이
[뉴스비전e 장연우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트럼프가 제45대 미국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후 미국 전역에 반대 저항시위가 일어나고 있다. 현지시각 9일 트럼프의 당선이 결정된 후 펜실베이니아 주와 캘리포니아 주, 오레곤 주 등에서 반(反) 트럼프 시위가 열렸다. 캘리포니아 주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UCLA 인근에서는 500여명이 거리로 나와 트럼프의 당선에 저항했다. 캘리포니아 주 북쪽에 있는 오리건 주의 포틀랜드에서도 300여명이 시내로 나와 선거 결과에 반발했다. 이에 시내 중심가의 교통이 통제되고 기차 운행이 지연되는 등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정부가 올 상반기 중 서울외환시장 거래시간을 30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 서울외환시장 거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찾은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금융위원회가 주식시장 매매 거래시간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외환시장 거래시간 연장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국내 주식시장 거래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주식거래 시간을 현행 6시간(오전 9시~오후 3시)에서 6시간 30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