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국가 안보 이익에 완전히 부응하기 위해 미국 정부와 최종 합의 필요
CFIUS와 틱톡은 데이터 안보 협정에 도달해야만 현지 운용 가능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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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레이 연방수사국 국장은 2022년 11월 15일 워싱턴DC 국회의사당 캐논 하우스 오피스 빌딩에서 하원 국토안보위원회에 증언에서 티톡의 안보 위험성을 우려했다고 15일(현지시간)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틱톡의 미국 CEO 바네사 파파스는 9월에 미 의회에서 틱톡은 "US 사용자 데이터를 더욱 보호하고 미국의 국가 안보 이익에 완전히 대처하기 위해 미국 정부와 최종 합의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고 언급한바 있다.

크리스 레이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15일 중국 소유의 틱톡의 미국 운영은 국가 안보상의 우려를 불러일으키며 중국 정부가 비디오 공유 앱을 이용자들에게 영향을 미치거나 그들의 기기를 통제하기 위해 이용할 수 있는 위험을 줄였다고 말했다.

위험에는 "중국 정부가 수백만 명의 사용자에 대한 데이터 수집을 통제하거나 영향력 작전에 사용될 수 있는 추천 알고리즘을 통제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포함된다"고 레이국장은 미국 의원들에게 말했다.

하지만  중국은 또한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이 인기 있는 앱을 사용하여 "수백만 개의 기기에서 소프트웨어를 제어"할 수 있으며, 이러한 기기들을 "기술적으로" 손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잠재적인 국가 안보 리스크에 대해 외국 기업들에 의한 미국 인수를 검토하는 미국 정부의 해외 투자 위원회(CFIUS)는 2020년 미국의 사용자 데이터가 중국 정부에 넘겨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바이트 댄스에 틱톡을 매각하라고 명령했다.

CFIUS은 틱톡의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국가 안보 협정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수개월 동안 협의해 왔다.

틱톡의 사용자는 현재 1억 명이 넘었다.

틱톡의 최고운영책임자(CEO)바네사 파파스는 9월에 미 의회에서 틱톡은 "미국 사용자 데이터를 더욱 보호하고 미국의 국가 안보 이익에 완전히 대처하기 위해 미국 정부와의 최종 합의를 진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CFIUS는 동 수사에서 FBI의 역할에 대해 묻자 레이국장은 CFIUS의 외국인 투자 부서가 CFIUS 과정의 일부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의 의견은 이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맺어질 수 있는 모든 협정에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중국 기업들은 기본적으로 중국 정부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정보 공유나 중국 정부의 도구 역할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른바 그 자체로도 매우 우려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지적했다.

틱톡의 대변인은 레이 국장이 발언에서 밝혔듯이 "FBI의 의견은 현재 진행 중인 미국 정부와의 협상의 일부로 고려되고 있다.이러한 비밀 회담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지만, 우리는 미국의 모든 합리적인 국가안보 우려를 완전히 충족시킬 수 있는 길을 걷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신규 사용자의 위챗 및 틱톡 다운로드를 차단하고 미국 내 앱 사용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다른 거래를 금지하려고 시도했지만 이 조치를 둘러싼 일련의 법정 싸움에서 패했다.

2021년 6월 조 바이든 대통령은 대신 앱의 신규 다운로드를 금지하려는 트럼프 행정명령을 철회하고 상무부에 앱으로 인한 보안상의 우려를 검토하라고 명령했다.

틱톡과의 보안 계약에는 데이터 보안 요건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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